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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벗 1

저는 개인적으로 저 보다 낚시를 잘 하는 사람하곤 친구를 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래서 친구가 되었습니다. 바람이 불고 살을 에이는 추위. 혼자 지키고 있는 빙판에 어둠을 몰고 그가 옵니다. ### 내일 밝을 때 오시지 뭐 하러… ### 풍님 또 혼자 사고 칠 것 같아 불안해서 왔다. 얼음 위 둘 만의 텐트 안 처음 해 보는 빙어 낚시에 우왕좌왕 저를 위해 구더기를 꿰어 주고 엉킨 줄을 풀어 주며 끝없이 투덜댑니다. ### 풍님은 우째 할 줄 아는 게 없노 어찌어찌 하다 보니 모임을 주선하는 일이 많습니다. ### 선배님 이번에는 주방을 선배님이 좀 맡아서... ### 내는 몬한다. 우째 풍님은 늘 일만 벌리노? 2-3일 내로 틀림없이 전화가 옵니다. 며칠 뒤… ### 여기 마트인데 비빔국수에 얼음을 띄울까 말까 그래서 저는 그를 ‘투덜이스머프’라 부르곤 합니다. 어쩌다 그에게 어려운 부탁을 합니다. ### 제 아는 분이 어렵게 장사를 시작했는데 LED 등 좀 …. ### 풍님 오지랖 좀 부리지 마라. 몬한다. 예상대로 전화가 옵니다.ㅎㅎ ### 세 개는 되어야 잘 보일끼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다. 그 '마지막' 이란 소리를 지금껏 듣고 있습니다. 그와 저는 너무 다릅니다. 본심이 아닌 줄은 알지만 그의 거칠고 높은 목소리와 고집이 싫습니다. 그도 아마 저의 ‘착한 척 하기’가 얼마나 가증스러워 보일까요. 가끔 저는 그를 ‘가스통 할배’라 부릅니다. 그러면 그도 저를 ‘빨갱이’라 부릅니다. 그리곤 또 둘이 실실 웃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와 저의 인연이 소중하게 간직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도 나도, 서로를 알게 되었음을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 벗 1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내일부터 날씨가 또 추워진다 합니다.
가슴까지 얼어 버리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편한 밤 되십시오.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추운밤 비빔국수가 생각납니다
이또한 지나갈것이라 봅니다
시골집 완성되시면
연통한번 주십시요
편안한밤 되십시요^.^
저 산은 내게....

울 집 뒷산은 제게
붕어 잡아오라던데요??
간만에 오셨넹네요 바쁘시죠?

바쁜게 좋은거랍니다 ~~^^

뵌적없는 풍님(해장님)이 보고픈 밤이네요ㅎ

언젠간 꼭 보겠죠

항상 강건하시고(삽들고) 물가에서 뵙죠

표현이~~~
글 잘 읽고 갑니다.

퇴근길에 홍어삼합에막걸리가 많이 땡기더군요^^
난아직도잔치국시가우찌생긴줄도모를뿐이고 .... ㅠ
저도그분께 LED 등을 부탁했습죠!~
아주밝게 멋지게 만들어서 집앞에 배달까지 해주셨습니다. 쓴길카페 커피한잔 드시고 가시래도 무엇이 그리 바쁘신지 급히 가셨지요! 아마도 머리가 소풍님이랑 삐까 삐까 하지싶은데요?!! 소풍님 원글을 빌려서 댓글로나마 그분 안부를 여쭙니다~^^건강하십시요!!
한 마디로
킁거 잡는 풍이 싫다.

낚시도 몬하는데
잡는 풍이 싫다 입니다.

진짜...
대꼬쟁이님!
잘 계셨는지요?
집은 올 봄 부터 시작하려 하는데
풍파가 많아서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뭐 이슬 맞으며 밤드리 노니입시다.

알바님!
뒷 산이 붕어를 잡아오라 한다고요?
뒷산이 가엽습니다.
'한계' 를 알텐데...

낚시아빠님!
경비 좀 아껴 보려 이사를 했더만
완전 벌집을 건드렸습니다.
봄 날에 삽 들고 보입시더.
조금다르지만
같은점이 있어 저도 좋아라합니다.

가슴이 따뜻한 분이라 느껴집니다.
두분다.

편안한 밤 되시고요!!
한실 선배님!
새로운 메뉴를 찾았습니다.
거리가 좀 있지만 입이 럭셔리 한 저희에겐 딱입니다.
'수구레'라고....

제작자 선배님!
아직 잔치국수 조차도 못 드셨다니...
뭐 책 잡힐 일이 있었나 봅니다. ㅎㅎ

월하독작님!
한번 쯤 뵌 분인것 같은데 제 감이 맞는지요?
머리가 비슷하다는 말에 자존심이 상합니다.
저에 비해 그 분은 티눈 수준입니다.

도톨님!
기술도 별로고 열심히 하지도 않는데도
큰 놈이 올라 오는 걸 전 들 어떡합니까?
아마 '선천적'인 것 같습니다.
'타고 났다 ' 표현 하지요.
내마음 선배님!
며칠의 소란이 당황스러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앞으로는
'다름'을 찾을 게 아니라
'같음'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하리라 생각해 봅니다.
배가 고파 퇴근해야겠습니다.
포만감 있는 밤 되십시오.
그 분이 혹시 가스통 바슐라르 할배는 아니겠지요?
아마 저도 아시는 분 이지 싶은데...소풍님과 함께 낚시계에서 대부이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
가스통할배 어느 분이신지 알 것 같습니다.^^♡
두 분 츠름 그리 편히 지내시면 좋을 텐데요.
여기서도요.^^
먼거리도
가깝게 느껴지게 만드는
그래서 늘 반가운 사람
난 사람냄새갸 나는
그런 사람이 좋다!
어케 정리하러 갈까?
소풍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월척의 이방에 따뜻한 溫氣를 불어주시네요.
늦은 시간에 비빔국수가 생각나게 만드셨어요. 배다른민족이 좋을까요? 양철통이 좋을까요.
옆에 있는 친구에게 "야! 족발시키믄 비빔 막국수도 안오나?"
소풍님 덕분에 배만 나오네요.
소풍선배님!3번이나 뵈엇습니다.
현풍수로~의성만천지~한곳은...!!?
머리를 논하여 죄송합니더!! 그분머리도!!..예전 선배님 야관문주 이벤트가 세록세록 기억납니다 제가당첨 되었지요?! 감사했습니다~^^
저 조폭패는건달 입니더~ 기억하시는지요?
조폭패로댕기다가 야들이 사시미들고 설치사서 대명바꾸었습니더~ㅎㅎ 추운날씨에 선배님 우짜든동 강령하십시요.~꾸~~~~벅!!
저도 국시를 못 먹었씀돠~!
그냥반 날 미워하나벼유`~ 힛!!

미남만 아니였으면 내 뭐라 했을텐데. 나보다 미남이라서 `~~ㅠㅠ
눈 길 입니다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훈풍 좀 더 보내주시와요^&^*

근데,
첫 구절이 ㅠㅠ
췟!!!@@@@
제가좋아하는 그분이군요~^^

풍선배 빨갱이셨어요.......? 히힛
누구는 비빔국수도 말아주고 그런가 봅니다.

여직 50평생 넘게 살아왔어도 비빔국수 한 그릇 못받은 이놈은 뭐지???

까칠하긴해도 그냥반 순수한 촌놈이라게 보입니다.

말 안들으면 뚜드려 패소!! ^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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