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시 둘러본다는 것이 그만 밤을 새고 말았네요 ^^;;
제방권은 아직 얼음이 두껍게 있고
세 칸대 던질 정도로 녹은 양지바른 곳에서 올해 첨으로 물낚시도해 봅니다
산밑 직벽권이라 세칸대에 3m.. 앗싸 ~ 맘에 듭니다
오랫동안 다니던 곳이지만 시즌에는 거들떠도 보지않던 곳...
오늘은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간만에 스윙할 수 있단것만으로 한껏 행복합니다
갈수로 드러난 앙상한 소나무뿌리 아래 경사진 마사토는
안락하게 몇 시간 즐겨보잔 게으른 꾼의 심뽀를 용서치 않습니다.
그래도 새해 첨 맡아보는 물내음에 .....
라면먹을 때나 쓰는 작은 접이의자에 방석 깔고 앉아도 한껏 행복합니다
조그만 쪽의자나 비료포대기 한쪽으로도 궁디가 행복해하던 지난 시절생각하며 ...
일단 세칸대 한대 호기 있게 던져넣구
구름과자 한 개 먹구 커피물도 올려 봅니다
짐짓 바쁜맘을 자신에게조차 숨기려는듯 ...
가끔 찌 흘끗대면서 두칸반 한대 더 펴고
천천히 과정 하나 하나를 한껏 느긋한 맘으로 즐깁니다.
올만의 출조에 의욕과잉도 있거니와 입질이 없는 무료함도 달랠 겸
(혹 발 밑을 타고도는 녀석들은 없는지 ... 공연한 조바심에)
두칸짜리 한대 더 질러보는데
젤 먼저 던져둔 세칸대가 깜빡하는것 같습니다.
오랜시간 수도 없이 본 그림이지만 ....
첫입질은 언제나 가슴 떨리는 설래임입니다
수줍음에 쉬이 곁을 주진않겟단 봄붕어 앙탈에 홀린 꾼은 그만
파라솔 하나없이 하룻밤 풍찬노숙하고 말았답니다 ^^
^^
하루 반나절의 짧은 출조였지만 고향인듯 편안한 월척지에 돌아와
반가운 님들의 정감어린 글을 보니
왈칵 밀려드는 반가움에 눈가가 뜨뜻해집니다
^^
위의 붕순이는
물밑에서 봄이 마구마구 밀려온단 문학적 발언으로 겨울잠을 깨운 파트린느님과
눈덮힌 농다리와 삼짜사짜 붕순이 그림으로 염장질한 붕애엉아님께 바칠랍니다.
개떨듯 떨게해주신 웬쑤는 반드시 필히 꼬옥 갚아드리겠습니당 으 .... 춰 !!
올 첫물낙시 어디가 좋을지 머리를 굴려 본답니다
입춘도 4일날이니 봄도 멀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가는곳마다 손맛 풍성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월하신 것 같습니다
추위에 강행하실것 같으면 연락주시지 않구서리.....
그러면 집안에 들어 앉아 죄없는 곰푸러 깨 부시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죠
저는 집에서 곰푸터와 투닥거리다가 집어 던져불고
지금 pc방에서 답글 달고 있습니다만
앗싸 1등이 될려는지
모르지만 한번 호기있게 외쳐봅니다
"앗싸! 1똥"
1등 뺐겼부렀네요
가슴설레게 하시고는....
한동안 못가서 병이날 지경인데,
파트린느님과 붕애엉아님 핑계 삼으셨네요.
전설적인 조사님들께서 기척을 하시니 봄이 머잖았나 봅니다.
새로 장만한 장비 밤마다 만져보며 섣달 긴밤을 달랩니다.
마눌 왈! "쳐다 보고만 있어도 그리 좋은가보네?"
말없이 챙겨 넣습니다.
이 추운날에 준비도 없이 가셔서 님을 만났으니 ..
가슴엔 젊음도 따라가지못할 불꽃이 아직 뜨거우신 모양입니다
멋진 선배님들 화이팅입니다
그래도 형수님껜 혼좀 나셔야겠습니다
우째 사진을보이~뿔딱굴이 살모시 나네요~
이 가뭄 겨울에 차만 붕순이 사진올려 놓고 지금 뭐 우짜자고 말입니까.?
누구는 물가 비린냄새 맞고시퍼 환장 하것는디...갈 행핀은 안데고 참말로 시상은 고르지가 않네요~
그래도 추분데 고상 했습니더~ ^)^*
고뿔 조심 하시구요~
따뜻한 봄날 물가에서 뵙는 영광을...
벗들이 먼곳에서 찾아오셔서 의무 방어전 하고 지금 돌아왔습니다.
이쁜 붕순이.. 빵이 작난 아닙니다. 워리를 하셨군요.
흔해 빠진 표현을 귀히 여겨준신 채바큰형님의 고운 마음씨도 내림대에 대롱대롱 함께 매달려 있습니다.
입춘 추위에 간장독에 금이 간다 했던가요? 이 추운 날씨에 파라솔도 없이 노숙을 하셨으니,
큰 죄를 지었습니다. 큰형님 건강도 걱정 되고요.
조금만 더 기다리지시요. '봄이 온 곳에 아니 비췬곳 없는 날'이 곧 올텐데요 뭘.
보잘것 없는 이름도 불러주시고 선물도 주시고... 깊이 감사드릴 일이나, '왼쑤'라 하시니 후환이 두렵습니다. ^.^;;
벌써 밤마실에 워리까정?
어느님(찌르가즘이님)께서 이런 그림을 보여 주시는 것을
"염장샷"이라꼬 합니더.
정통부에 신고대상 이라고......ㅋㅋㅋ
물가에 몬가시는 님들의 가슴에 염장의 불을 확 질러주셨네요.
지는 자잘한 애들과 놀았는데 한방에 훅 보내시네요.
역시 큰 성님은 다르십니다.
근디 이 추븐날씨에 방한장비도 지대로 안챙기시고
마실 댕기시믄 아니되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월척구들 뜨끈하게 지져놨으니 몸 좀 녹이시기 바랍니다.
붕순이의 자태가 아름답고 채색도 그만입니다
채바님 아직 노숙하실날씨는 아닌거같은데 추분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도 붕순이를 상면하셨으니 고생하신 보람은 얻으신거 같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염장샷 한방에 분기탱천하여 칼 시원하게 갈고 있습니다
마눌님 왈
" 그렇게 낚시대가 좋나 가지도 안할것을 안고 산다...어이구 화상아....그리 행복하나..입이 째지는줄도 모르고...."..ㅋㅋ
열심히 밤마다 칼 갈고 있습니다...
그날을 위하여....^^
어찌추운데 날밤을 방환을단디해도 춥은데
고생많으셨네요
그래도 멋진붕어얼굴은 보았네요
인물좋고 이시점에 저런붕어보기힘듣니다
고생한보람있으시네요
잘보고갑니다
올해는 대박 나실것 같네요 ^^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붕순이 흙묻을까 얼음위에 놓구 찍은대다 꼬진폰카라 ..
보신님들 시야를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당 민망 송구 ^^
( 미늘님은 폰카루 영화도 찍어시던만 ... )
한번 채바에 대물을 채셨네요 ㅊㅋ ㅊㅋ드려요
저는 이곳 월척지에서 선배님들 조행기나 여러여러 올리신 글들에서 나름 내공을 얻어쌓고있는 완전 초보인데요
왕초보 꼬꼬마에게까정 관심가져주시는 선배님께 감사의 글 올림니다. ㄳ ㄳ합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일이 바빠서 서울에 있는 집에도 못 온다는 칭구 얼굴이라도 보려고 토욜에 양주 광적에 가거든여
이왕 가는거 그동네 물이라도 보고 올까해서 인터넷 검색하니까 관리형 저수지가 확 꼿히는데 조력이 짧아 아는게 있어야지요
근데 대단하십니다. 방한장비도 없이 이 엄동에....^o^
올 한해 건강하시고 대박나세요
안출하시고요
꾸벅 꼬꼬마드림
참, 붕애엉아선배님께도 쪼금 죄송스럽네요
모르고 한건데 닉이 비슷하고 의미는 아주 같은것 같아서......
이 추운날씨에 별다른 장비도 없이 밤을 새신 것을 보면
아직도 체력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이번 추위가 물러가고 나면 얼음도 많이 녹고
또 본격적인 물낚시가 서서히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밤낚시를 하시다니요..전 엄두도 못내는데...
그래도 멋진 붕순이입니다..
채바바님 어복 충만하시구 건강하세요..
아직 많이 춥습니다~~안출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우와 이런 신기한 일도 다 있습니다. 일단 축하부터 이빠이 드립니다.
파라솔도 없이 노숙을 하셨다구요.
집에 가셔 확인해 보셨습니까. 아마 얼었지 싶은데요.
역시 뭔가 틀리십니다.
한편 이날씨 밤지세울수 있는 용기가 부럽기도 하구요.
건강 하셔야 합니다.~~~~~~~~~~~~쭈욱요
붕어눈이없기에 얼굴아뵈잔슴니꺼 ㅋㅋ
소렌토님요 체력이 대단이 ...아니구요 콜록 ~~
은둔자님요 안그래도 마님께 요강들구 벌섯심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