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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저수지다녀왔어요

어제 일입니다. ㅎㅎ 기분좋게 애인과함께. 서울근교의 물왕저수지를 네비찍고찾아갔습니다. 무료인줄알았는데..낚시터 더라구요ㅎ 만오천원지불하고 자리를잡고 앉았습니다.ㅋㅋ 블루길이 엄청심한곳이더군요.. 근처에 조사님들 전부떡밥하시던데 저는 지롱이랑 옥수수 글루텐 으로만 8대 대편성을끝내고 의자에앉아 땀좀닦고 하늘보고있는데.. 굉장히 귀여운 남자꼬마아이가~~8살쯤 되어보임 욕을...... 씨...X 존...X 개와새 십과팔 병엔신 욕을...... 입에달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갑자기.... 갑자기 ...느닷없이 .... 제.. .지렁이 통을 씨 ....발. 이라는 단어와함께. 저수지로 퐁당 지렁이통이. 곰중에서 물가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데...ㅋㅋㅋ 저...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왜냐구요? 지렁이통을던져놓고 절보며 또라이~ 이러고 후다닥 욕을하며. 또 뛰어가네요ㅋㅋㅋ 지렁이가 아깝긴했는데 그냥..아무말하지않았습니다.. 그런데...집으로돌아오는동안 문득...내아들이 저러면 어쩔까 걱정이들더군요 휴...자식농사도 잘지어야겠습니다

물왕저수지에 일요일에 오셨군요..

전 토요일에 잠깐 짬낚시하러 갔다 왔답니다..

올해 특히 블루길이 아주 판을칩니다..

싸이즈가 큰것도 아니고 손바닥 만한게 엄청 많지요..

전 토요일에 상류쪽에서 몇번던지다 입질이 뜸해 집에가서 좀 놀다가..

손맛터 맞은편에 자리잡고 3시간정도 놀다왔네요~

결과는 50~60정도되는 향어만 5마리.. 향어만 올라오니 그것도 재미 없더이다..ㅎㅎㅎㅎ

6마리째 향어에 낚시대를 뺏겨서 좀 속은 상하지만..그래도 간만에 지대로된 손맛은 보고왔네요~
유료되기전에 몇번 짬낚시 다녀온 물왕지네요.

최근에 울 아덜눔이 여친델꼬 놀러갔다왔다는데.

요즘은 주위가 완전 음식점 술집으로 변했다 하더군요.

예전에 빨갱이가 심심찮게 올라와 손맛보던 낚시터인데 말입니다.ㅎㅎ

아이들 욕설하는거 심각하죠.

방송매체도 큰 문제지만 원래 아이들은 나쁜거 부터 배운답니다.

부모나 교사가 잘 타이르면 고칠 수 있는데...욕하는게 귀엽다고 칭찬을 하니 문제죠.^^
꼬마를 저수지로 던지셨어여야죠~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녀석을 보며 씨~익~ 웃어주시는 센스~
저수지.....저도 갔었는데요..돈내고하는 유료터에서 씨알이 너무 작더라고요..지금은 돈 안내는 노지로만 다닙니다^^ 요즘 부모님들이 하도 자식들을 귀하게 키우다 보니..따끔하게 혼내주고싶어도..그렇지 못 하는게 현실인거 같습니다..저 클때는 안그런거 같은데요..씁쓸합니다
8살쯤..되어보이는꼬마가 어떻게벌써 욕을배우고

욕을입에 달고사는지..궁금합니다.

요즘교육이...때리면신고하고 참많이 변해가고있습니다...

어린놈들이 길거리에서 담배물고다니고 나쁜습관은 어릴적잡아주는것이 제일좋은데....
집에서부터 잘못되어진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결되어야 잘되는것인지 참 모르겠군요

꼬마한테 잘못을 이야기 한들 알아듣지를 못할것이고..

그런 부모를 찾아서 이야기 한들 또 ..씁쓸합니다
조행기 처음 올리느라 동네 PC방엘 갔었는데

옆에 앉아있던 초등학생 머시마가

말끝마다 씨X~

세번 남짓 야단을 쳤죠~

부모책임이라 생각합니다

나 같으면 그 넘 메가지 끌고 지 애미애비헌티 갑니다..
말뚝케미님 ㅎㅎㅎㅎㅎ

그 꼬마 가정환경이 어떤지 궁금해지네여...쯔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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