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그리워 잠시 다녀왔습니다.

반가버요 회원님! 이 지겨운 겨울 빈둥빈둥 소일하고 있는데 반가운 전화가 옵니다. "햄요 머하는교 놀러가까요? 협객님 만났는데" 언제나지렁이님의 전화 "온나 얼능온나" 바로 달려봅니다. 물낚시 얼음낚시 다 가능하지 싶네요 한때 나의 단골터 창평지입니다. 상류는 얼지않았네요.베쓰 블루길의 유입으로 그많던 납자루며,붕어가 사라진 안타까운 물맑은 저수지 이제 이곳에 남아있는붕어는4짜28마리,3짜 45마리, 잉어 미터급18마리, 밖에 없습니다. 출조하시는분들 참고하세요 ㅎㅎ 저희 직원이 이캅니다"사장님 창평지상류에 오리며 새가 많이 노는데 그 고기 많이 모여있는거 아닝교?" 어라 "다 얼어불고 녹은데는 그밖에 없어니 오리가 어디가겠노" ㅎㅎ 창평지 바로윗못(사유지) 저수위 꽝꽝입니다. 분위기는 짱입니다.100평정도 소류지 창평지상류 계곡에 요런곳 있습니다. 한때 저의 붕어세코시 저장창고였는데~~~~~~~~~~~~~~~~~~~ 못둑이 직이죠. 항상 만수입니다. 탈만합니다. 상류 갈대자리입니다. 요긴 물낚가능합니다. 대물낚시해도 가능하겠죠, 하지만 수심이 언제나 지렁이님이 부들밭 차지하고 저는 수심깊은곳에 구멍 뚫어봅니다. 언제나 구멍파는건 즐거워용 얼음이 약합니다. 쩌정쩌정 금이갑니다. 수심은 3칸대 기준5m입니다. 줄감개 필요 없습니다. 입질 없어면 고패질, 떡밥가루 뿌리고, 그래도 없어면 이사가라~~~~~~~~ 다시 밑에 둠벙으로 이사갑니다. 못둑입니다. 여긴꽝꽝 얼었습니다. 상류입니다. 애들 데리고 시겐또 만들어 오면 좋겠습니다. 또 후딱 구멍을 뚫어봅니다(여긴6cm정도 얼었네요) 협객님이 참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모여 앉어면 이보다 더한 꿀맛 없죠 물 보고나니 제정신이 돌아옵니다. 지루하게 방콕하시는 회원님! 슬슬 땡깁니까? 근처 한번 돌아보세요 지렁이 한통들고요~~~~~~~ 멋진 겨울 설계하세요. 꽝 구경 하신다고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