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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을 잃은 남자~

미각을 잃은 남자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뿜었다~~  >.,<ㅋ


꿀꿀이죽, 개밥 비슷한 걸 먹고 군생활을 했..
입대 동기가 취사병이라,

계란 후라이도 많이먹고 , 끓인 라면도 먹고...
그리고,
식당에서 술먹다 걸려 군장 돌고 그랬네요..;
30년전 논산 훈려소 취사반 사역,
저녁메뉴 정어리찌개
머리, 꽁지 자르고 물로한번 그리고 가마솥직행
훈련기간 정어리는 쳐다도 안봄.
진짜 군대 많이 좋아졌네
재들은 직각식사는 알려나 아마 모르것지.
테이블에 손올리고 식사를 하네요... ㅋㅋㅋ
많이 좋아졌습니다 ㅎㅎㅎ
식당이 우리집 거실보다 조으네요..
tv에 책꽃이에 깔끔하네...
두바늘채비님
저도 정어리는 35년째 처다도 안봅니다
정어리 찌개,정어리 튀김,가자미 찌개,튀김
가자미도 30년 지나서 먹기 시작 했어요
ㅡㅡ;
뻔뻔한 소대장 입담에 앞에 있는 사람은 뿜었고
옆에 있는 사람은 자기것과 다른지 계속 확인하네요ㅋㅋㅋ
70년대 중반 논산 입대..동그란 알미늄 그릇
두 개가 식기였습죠.한 쪽은 밥을 그리고 나머지
한 쪽은 불어 터진 어묵 반찬같은 것 위주로 배식
하는데 두 그릇을 함께 엎어 합체해서 먹었답니다.
빡신 훈련 받고난 후의 그 밥이 왜 그리 맛나든지~^^
요즘 군대밥 먹을만 하다던데요?
하지만 호텔식보다 낫다는 립서비스는
군대체질에 군인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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