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를 뒤적이며~
홀로 배운 낚시다 보니..
낚시가 어려운지는 시작한지 10년이 넘어 알게 되었습니다.
간혹~
미련한 제가 4짜만 30수 넘게 했다 말하면~
3대 거짓말중 하나인..
낚시꾼의 뻥 취급을 당한 답니다.
그러나..이제는 알지요.
제 주변의 모든 조사들이..
제가 걸어낸 4짜를 모두 인정한답니다.
한때는 그놈의 4짜 터 때문에..
인심쓰고 욕먹기도 했고요..
제가 걸어낸 4짜의 절반 쯤이 나온 터를 일러주어도..
그 터에서 4짜를 걸어낸 이는..
두 사람 뿐이랍니다.
그것도~
제가 현장을 둘러보고..
4짜가 나올 상황이니 달려 오라 해서 걸어 냈지요..
무엇 일까요??
4짜만 35수..
최대어 48 였지만~..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는대로 설명 드리자면~
1.느낌이 오는 곳에 대를 폅니다.
2.생미끼는 무조건 산걸로..크게 씁니다.
3.찌마춤은 대충이나~솜털이 바짝서는 느낌이 올때는 바로 땡깁니다.
4.채비는 5호.예전엔 6합사 무식한 동아줄..지금은 2호.바늘은 벵에돔 10호.
5.대물 채비 하고나면~ 졸리면 잡니다..의자에서
6.남말 안듣고 같은터를 수십번 출조해서 ~양이 찰때까지 알아 냅니다.
미련하지만~
많이 걸어 냈답니다.
오래된 얘기지만~
유명 낚시점주 한사람도..
제가 가르쳐 4짜 조사가 되었답니다.
사겠다던~ 거~~~!! 한 4짜 턱은..
손님들의 질투 덕에 사라 졌지요^^*
4짜..
걸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그럼~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2-04 18:40:15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미련한 조사의 4짜 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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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부럽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4짜 나올때까지 "한우물만 파라"
저수지 물속을 손금 들여다 보듯이 꿰고있으면 4짜가 어디 숨었는지도 알수있을것 같슴니다
올해는 4짜 몇수 낚아봐야겠슴니다
올해는 5짜 하시길... ...
근데 그 4짜들 떡은 아니죠
댓글 주신님들의 성의에 보답코자~
한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여러가지 요인은 있겠지만~
다른분들이 잡고기(블루길.배스.왕등어등..)의 등쌀에 기피하는 곳도 의외의 보물터가 될수 있습니다.
특히~배스란 녀석을 사랑해 보시라 말씀드립니다.
그리고~시즌이 되면
남들 보기에도 그럴싸한 평지의 수초 그림같은 터 보다는..
조용하고 물맑아~
조사들이 기피하는 주변의 계곡지를 살펴 보세요.
계곡지는 터마다 일반적이든 개별적이든~환경적인 패턴이 있는데~
이것을 알게 되면..
남들이 월척에 환호할때 턱걸이 4짜로는 큰 기쁨을 가지지 못하는 조사가 될수도 있답니다.
제가 걸어낸 4짜중 단 한수도..
유명지에서 나온 녀석은 없었습니다.
1.큰비 온 후~데체로 계곡지의 상류 토사는 마사토나 자갈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큰비가 오고 하루 이틀이면 대물 붕어의 경계심을 완화 시켜줄만한 물색이 됨니다. 평소에 너무 맑아 힘든곳도 이때라면 가능성이 높아 지지요.
2.평상시보다 많은 양의 새우가 낮에도 채집이 잘되는 경우.
이런날은 물색도 좋은날 입니다.
소규모 계곡지 대물 출조는 단독 출조가 좋으며~동행 출조하더라도 소란스럽지 아니한 조사와 동행해야 합니다.
제 아무리 호조건이라 하더라도 그 터의 단 한사람이라도 소음.진동을 자주 발생시키면 출조객 모두가 대물 구경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체력이 좋아서 초저녁부터 아침까지 졸지 않고 찌불을 볼수 있다면 좋으나~졸릴때는 의자에서 조는 것도 괜찮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졸다 깨다 하면서 4짜를 여럿 걸어냈지요.
생각해보면~눈을 뜨고 있으면서 엄격한 정숙 상태를 유지하는데는 엄청난 체력이 필요합니다.
20대의 혈기 왕성한 나이가 아닌 경우에 꼼작않고 고도의 정숙을 유지하며 밤을 새우는 일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그렇다보니 차라리 대물꾼의 조는 시간이 정숙을 유지할수 있는 시간대가 되어서~
대물들이 미끼를 공략하는 듯 싶습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저도 앞으로 배스를 사랑해 봐야 겠습니다.
배스덕에 4짜 조사가 될런지요.. 흐흐
피에쑤 : 무지하게 부럽삼 ^^
궁금한점 혹시 폰 문자로 날려도 됩니까요..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