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미아를 찿습니다 (1)

    나그네 / / Hit : 5466 본문+댓글추천 : 0

    1029224082.JPG
    명절이 네 번이 지났으나 고향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사라졌습니다.
    2000년 4월 4일 오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집 근처에서 누군가에 의해
    데려가져 지금까지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준원이는 유치원에 다녔으며 매우 영리하고 귀여운 아이였습니다.
    준원이를 찾기 위해 생업도 포기하고 전국을 찾아 헤매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도 접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준원이가 가족과 헤어진지도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얼마 전 우리 준원이 생일이었는데
    주인공인 준원이가 없어 저의가족은 식탁 앞에 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생일이 세 번이나 지나갔습니다.
    금년엔 평소에 그렇게도 보채며 보내달라던 초등학교에도 가야 되는데...
    취학 통지서도 준원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너무나도 괴롭고 힘이 드는군요.
    너무 괴롭고 사회가
    원망스러워 세상을 포기하고픈 심정이한 두 번이 아니었으나
    남아있는 가족을 생각하면 목이 메어 차마 그렇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의 가족은 그 후 모든 시간이 멈췄습니다.
    준원이를 하루빨리 찾지 못한다면 우리 가정은
    미래도 없고 불안 초조하며, 결국 지쳐 결단 나고 말 것입니다.
    도움을 간절히 바랍니다.
    저의 가족의 꿈과 희망을 찾아주세요.
    저의 가족의 전부인 준원이를 찾아주세요.
    주변 분들께 우리 준원이 사연을 꼭 좀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광고 또는 홍보물에 우리 준원이 사진이 함께 실려, 널리 알려 진다면 좀더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리라 믿어집니다.
    광고 또! 는 홍보물에 우리 준원이 사진이 함께 편집되어 올려질 수
    있도록 꼭 좀 도와주세요. (준원이 사진 첨부합니다)
    좀더 투명하고 관심 있는 나은 사회가 되길 바라고
    모든 가정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며......
    준원아빠 올림
    연 락 처 : 011-215-1890
    **********************************
    고운님들...
    다른 싸이트에도 많이 옮겨주세요.
    그리고 꼬마의 사진도 유심히 살펴주시구요.

    월척 02-10-16 21:57
    나그네님 아기사진 유심히 봐 뒀습니다. 몇번이고요..
    외바늘 02-10-17 11:10
    나그네님 힘내십시요..
    준원이 꼭 돌아올겁니다...힘내세요..
    나그네 02-10-17 12:59
    이 아기는 제 아기가 아니고 넷 상에 올려진 글을 부모의 사연이 딱하여 이곳 저곳에 무단히 (월척님 용서 하세요) 배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사이트 관리자가 허용하는 또한 이곳 월척 사이트 처름 많은분들이 보실수 있는곳에 올려서 이 아기가 빨리 제자리에 있을 수 있게 힘께 도와 주십시다. 관심들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환상붕 02-10-17 14:34
    가슴아픈사연 잘 읽었습니다 제가 아는 싸이트마다 전파하고 많은사람들이 볼수있게 우리사무실 게시판에도 붙이겠습니다 하루 빨리 준원이가 돌아오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