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무릅 관절염
작년 가을에 이제 초기라한다.
아주 망가지면 최악에는 인공관절 할수밖에 없는 진단을 받았는데.....
한동안 잘 듣던 약을 먹어도 계속 아프길레 오늘 MRI를 찍엇다.
무릅연골 파열
연골수술하고 제활운동이 답이란다.
그래야 아주 망가지는 시기를 늦출수 있다는.....
당뇨 고혈압때문에 실비보험도 못들어 보험도 없는데......
술,담배에 쩌들어 마취도 잘 안되는데......
와이프와 약타려 기다리며
"미안 하다 다 망가져 너에게 와서....."
와이프는 내눈을 한참 바라 보더니
"그동안 얼마나 아팟을까...."
난 담배 한대 피고 올게하고 나왔다.
와이프와 인연은 서울에서 모델과 사진사로 만났다.
2008년 아버님 돌아가시고 힘들때 특히 전처와 어머니 부양문제로 다투며 힘들때
날 위로 해주었다.
그후 전처와 이혼하면서 교체를 해오다.
2014년 5월에 사업을 정리하고 은퇴 하면서 서울을 떠나 와이프 고향인 전남 광주에서 어머니를 같이 모시며 같이 살았다.
시집한번 안간 처녀의 몸으로 10살이나 많은 내게 와 치매 시어머니 3년을 모시고 같이 장례를 치루어준 착한 와이프다.
치매 어머니를 모시게 한것도 미안한데 서서히 망가지는 남편을 두게 했으니.....
미안하다.
대낮부터 술생각이난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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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로 만나셨다니
부인께서 마음 뿐만 아니라 외모도 미인이시겠습니다.
우슬에 닥발넣어 고은거나...무릎에 좋다는거 구해서 꾸준히 장복하세요...
건강....하셔서 물가에 뵙기를...
건강하십시오.관리 잘 하시구요
착한 사람과 함께 정을 나눈것이 위로되어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의 정과 의를 알고 실천 했다면 그것만큼 보람되고 행복한 일이 어디있겠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