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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2017년 연말에 결혼하여 2018년도에 아빠가 되었지요. 

 

그 후에 이직도 하고 정신이 없이 살다가 내일 생일인 아내를 위해서 방금전 미역국을 

 

처음으로 끓여보았습니다. 미역국 좋아하지만 제가 맛본결과 엄청난 맛(?)은 아니네요. 

 

저 때문에 속도 많이 상하고 눈물도 보인 아내에게 대단한 무언가를 해줄 형편은 안되지만

 

아내가 내일아침에 미역국으로 기분좋은 생일 아침을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내일아침에 추가메뉴로 계란찜도 해야하는데 맛있게 하는법 아시는분....이요?? ㅎㅎㅎ

 

선물은 며칠전에 지갑이 갖고싶다하여 그리 했지만.....(진품을 사줘야 하는데...ㅠㅠ여력이...)

 

그것은 아내가 원하던 선물이고 내일 저녁에 제가 주고싶던 선물을 꽃다발과 함께 주려합니다. 

 

직장에서 제가 하는 업무중에 푼돈을 만들수 있는 업무가 있는데 몇달 하다보니 낚싯대 쓸만한거 

 

한대 구매할수 있었네요.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음....낚싯대가 회초리가 되지나 않을지....;;;;;;;;;

 

마지막으로 결혼생활 오래하신 선배님들 존경스럽습니다. 고작 몇년 함께하면서 울고불고 지지고 볶고 하며 

 

이리도 속이 탔는데 평생을 함께하신 분들을 보니 대단...존경...경의를 표하고 싶어요....

 

아무튼 이제 아내와 아들 곁에가서 눈을 붙여야 겠습니다. (요새 아들이 잘때 계속 발로 차요....ㅠ)


멱국 해마다 끼리준지 오래입니다...ㅎ
계란찜요?

하실 수 있는 젤 잘하시는 메뉴로 하심이...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알콩달콩 살다보니 세월이 금방

가더이다
님의 애뜻하고
노력하는 마음에
아내분께서 충분히
감동받을 것입니다.
화이팅 !!! ^^
계란찜 준비물.
1,쌀뜨물
2,계란5개
3,양파.당근(체 썰어서 준비)
4,소금
일단 계란을 풀어주세요,
2번째 쌀뜨물을 뚝배기에 넣고 끊이세요.이때 소금간을 조금 하세요
3번째. 쌀뜨물이 끊어면, 계란푼걸 넣어주세요.중볼로
그리고 천천히 숫가락으로 저어주세요(간을보시면,약간 싱거우면 소금간을 하세요)
어느정도 굳어지면 약불로 하시고,뚜껑을 덮고.2분만 기다리다가 불이끄시면 됩니다.
35년 살아 보니 서로 간 신뢰가 최우선 이더군요
가끔식 세상살이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괜히 마누라에게 화풀이를 하는 어리광도 부리다 보면 속내를 드러내고 싶지 않으니 오해가 생길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칼로 물베기가 될 수 있도록 서로 믿음만 있으면 반성할 때는 하고 또 잘 해 주고 하다 보면 세월은 그냥 흘러 갑니다. 누구나에게 어떻게 지내도 그렇듯이.
자존심 때문에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없으니 괜한 오해로 분위기가 싸 해 질 수도 있으니 진실된 대화가 꼭 필요합니다.
대화의 기법은 서로 노력도 필요하죠
미역국, 꽃다발, 진품 지갑에 사랑이 보이네요.
낚시대가 회초리로 변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홧팅입니다. 잘 사시겠네요.
계란풀때 우유를 조금 넣으면 더 부드러운 계란찜이 됩니다.

미역국은 아침에 한번 더 끓이면 더 맛있어 질겁니다. 미역국은 오래 끓여야 맛이 진해집니다.

즐거유 시간 되세요^^
그렇고 그렇게 살다보니 애가 결혼해서 애를 낳았네요. 열심히 살다보면 세월은 소리없이 지나가고 나역시 늙어가는군요... 잘 챙겨주고 잘 사세요
낚숫대 값으로
이벤트 케잌(돈다발 뽑는)
사셔서 돈좀 뽑게 해드리세요
현질은 어딜가나 사랑받습니다ㅜㅜ
마음이 따뜻하고~
멋진분이 시네요~^^

짝! 짝! 짝!
계란찜간은 소금보다 새우젓으로 하는게 훨씬 맛날겁니다.. 저만에 방법이니 참고만하세요^^
이벤트는 세족식이 최고랍니다

그 동안 수고가 많아요

하시면서 따뜻한 물 받아와서 손수 씻겨 주세요

주말마다 낚시 다니셔도 밑반찬이며 먹거리 바리바리 싸 주실 겁니다 ㅎ
요리는 문외한이라 모르겠고요...

꼬불쳐놓은 낚수대 값으로 새 지갑에 킁거한장? 꼽아서 선물하세요
효과 만점일겁니다^^
저도 결혼초기에는 결혼하는놈 있으면 도시락 싸갓고 댕기면서 말린다고 했습죠..
지금은 어느덧 36-6년 된거 같습니다.
그도그럴것이 처음엔 30년 가까이 다른 환경에서 자란사람들이 모든게 맞을수는 없겠지요.
글쓴 마음을 보니 심성이 아주 착해서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리라 생각이 듭니다.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맘 변하지않고 사시다보면 평생해로 하실겁니다.
저두 예전생각이 나네요
아내 생일날 생전 첨끓여보는 미역국
나름 레시피보고 끓였는데
간장을 넣으라길래 넣었는데
진간장이 있길래 넣었죠 ㅋ
색깔은 검게변하고ㅠㅠ 맛은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그래도 맛나게 먹어준 곁지기 ㅎㅎ
그때 간장이 국간장 진간장이 있다는걸
첨알았네요 ㅎ
지금 처럼 아내생각하면서 사시면
백년회로 하실겁니다.
낚시대를 선물한다구요??
움..걱정되는데요? ㅎ
지금이 제일 좋을때입니다.
충분히 즐기시길 권장드림니다.
참고로 저는 지금 눈칫밥 얻어먹고
있는데 ...
얼낚도 안되고 물낚도안되니
참 어데 도망가지도못하고..ㅠ
1. 낚싯대는 선물에서 회초리로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2. 미역국은 절반의 성공이었습니다.

3. 계란찜은 제가 다 먹을수밖에 없었습니다.

4. 날 풀리면 아이데리고 캠핑 겸 낚시가자고 합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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