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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더 이쁘게 보일라구 머리카락 컷트하러 미장원엘 갔다. 컷트가 끝나고 머리를 빨기위해 해골을 뒤로 눕히고 지그시 눈을 감았다. 오늘은 얼굴에 수건을 덮어주질 않았다. "내 얼굴이 그렇게 이쁜가??" 성의를 표하기위해 갑자기 눈을 번쩍 뜨고 미용사와 눈을 마주쳐 주었다. 머리를 세탁하던 미용사가 식겁하며 어딘가에 소리친다. "미스김~~~여기 수건덮어" 눈감고 가만히 있을걸.... 드라이도 안하고 쪽팔려서 그냥 나왔다.

오후에 치과 가서도 안덮어주면 눈 떠버려야쥐.
영감소리 들어도 시원찮을 싸선배가
아직도 마음만은 젊게 사시는게
보기 좋습니다
머리카락 염색도 좀 해달라 카이소
어저께 딸래미보고 새치 뽑으랬더니
가위를 들고 달려든다는 서글픈 현실 ㅠㅠ
혹시 이발소 다녀오신거 아니세요??ㅋㅋ
미용실에서 2.

더 이쁘게 보일라구 머리카락 컷트하러 미장원엘 갔다.
컷트가 끝나고 머리를 빨기위해 해골을 뒤로 눕히고 지그시 눈을 감았다.
오늘은 얼굴에 수건 말고 안대를 씌어준다.
끈 없이 가볍게 잡아 주는--

젠장 안대 옆으로 눈까리가 나온다.
다 보인다.

머리를 세탁하던 미용사가 어딘가에 소리친다.

"미스김~~~이 손님은 수건덮어"
아~~진짜

원문보고 웃음 간신히 참고 있었는데

소풍님 글보고 품었습니다.

두분 감사드립니다..... 이리 더운 여름에 웃음을 안겨주시니^^
ㅎㅎ 컷트하시고

치과들러서

다방가서

미쓰킴 타주는

칡즙드시면 하루 코스 완주하시는거죠?^^
저 만난다고 무슨 미용까지^^

헤어만 하셔야 되요 거기는 아니되요^^
야사님의 소소한 일탈....반항 ? 즐길줄 아는사람
아이고ㅡ
대구에오시면 얼굴안따집니다.
제가 어루만져드릴께요^^
쓸모 없는거 제거하라고 하면

복수 하는것 같아 한마디 합니다

껍다구만 확 밀었슴........
뜨거운 수건이었음
참 좋았을 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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