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 장비사고
시간만 나면 가고싶고
늙어 죽을때까지.낚시는 안질릴줄 알았는데
정말... 진짜... 쳐다도 안보게 되었다...
낚시 방송 봐도.. 별 감흥도없어 틀지도 않고
남은 장비도 하나 하나 정리 중이다..
시간이 나도...그닥 낚시를 가고 싶은 생각은
안든다..
난
. 나는 낚시가 평생 안질릴줄 알았다...
볼수없고 알수없는 물속이 주는 호기심은
영영 영원할줄 알았다..
이젠... 뭘 해야 하나...
이 지긋지긋한 인생...
남은시간..뭘 해야 하나... 싶다
쉽게 빠져나오기 힘든 중독인데...
물가 앉아만 있어도 잡생각이 사라지고,
찌불 쳐다보기만 해도 편안하고 행복하며,
서서히 오르는 찌불은 심장 멋을듯 짜릿한데..
어찌 그리되셨을지... 무슨 사연인지...
안타깝네요.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하고 싶을 때 다시 하면 됩니다.
노지낚시는 변함 없이 열망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나마도 시들해질 수 있겠죠.
사람이 항상 같을 수는 없는거니까 영원할것이란? 생각도 하지 않네요.
빠져들고 질리고 또 빠져들고 또 질리고.
어떤 취미를 질리도록 해보고 싶네요.
당구도 좋고
바둑, 승마, 탁구, 배드민턴, 등산, 장기, 자전거..
셀 수 없이 많죠.
다시 1년 안에 낚시 시작하시게 될 겁니다.ㅎㅎ
장비 팔지 마시고 고이 모셔두세요
반드시 낚시로 다시 돌아 올겁니다
꼭 온다던디요ㅎ
저는 결혼하고 장인어르신께 이 마약취미를 배웠습니다.
손위 형님도 낚시가 취미여서 셋이서 가끔 방갈로도 다녔었는데
한 2~3년 전부터 너무 노쇠해지셨다면서 부르지도 말라고 하싶니다.
너무 무기력해지셨다며 암것도 싫다고만 하시니 애잔해집니다.
낚시에 낚자만 나오면 아이구 좋다고 먼저 예정지 답사도 다니시던 분이셨는데.
좋은 낚시친구를 잃은 기분도 들고, 이제 80순을 바라보시는 연세이시기도 하구요.
무엇으로 취미를 삼아드려야 할까요?.........
여기 월척 선배님들께서도 꼭 늦게까지 건강지키셔서 좋은 취미 끝까지 즐기시기 바랍니다.
얼마못가 아~ 하고 느껴지실 껍니다~ㅎㅎ
민물도 재미있지만 시간과 여유만 있으면 바다낚시가 저는 재밌더라고요ᆢ
혹시 너무나 급하게 시작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천천히 여유를 갖고 다시 재미를 붙여보심이. ^^
할수 있는데도 안할수 있다는건 커다란 축복입니다
저는
하고 싶은데 할수가 없네요
이보다 불행일수 없네요
기타 또는 골프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1.내가 얻을 것은 물속에 있는 맑은 마음 이드라
2.자연과 함께...
3.언제나
4.즐거운낚시...
5.또 다른 취미가 생각이 나지 않으니...
6.잠시 (낚금)을 하셔도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 물가가 그리워지면 또 자연스럽게 나가 보시면 되고
영영 안땡기면 또 그런대로
사람은 한번 버리면 다시 다가가기가 어렵지만
물가는 님의 맘의 지치던, 변덕을 부리던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갈때도 마음 가는대로, 다시 올때도 마음 가는대로
다시 가실땐 물가가 또 맘 편하시라고 고즈넉히 반겨주겠죠.
저는 작년까지만해도 일년에 출조 기회기 5번 내외였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하고 싶었죠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들어 지난 3년간 다닌 회수보다 더 많아요
그러다보니 가끔은 일찍 집어 와버리고 그럽니다
기회기 많아지니 흥과 여유가 줄어버렸습니다
약간 부족하게 즐겨보세요
경호강 꺽지 루어 하고 왔는데 힘이 드네요 바다 흘림은
한참전에 그만하고 다른거는 즐기는데 루어도 쫌 힘이
부치네요 낚시는 중독성이 있는데 중독이 되기전에는
그만두기 십네요 그렇지만 수십년 했던 낚시는 쉽게
그만 하기를 ^^^^^^^^^^^^^^^^^^^^^^^^^^^^^^^^^^^^^^^^^^^^^^^^^^^^^^^^^^^^^^
거자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