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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빼기 자작후기~

일전에 각시와버들붕어님 글을 보고,

마침 남겨둔 감태나무 토막이 있어

바늘빼기를 한번 맹글어 볼까 궁리를 했더랬지요.

 

나무야 적당히 손질하면 되는데,

TIG용접봉이 없어 고민하는데,

이대나온 무두무알일털 3초피털고물누부야가 

용접봉 3.2mm를 보내준다고 하길래,

손잡이부터 손을 보았더랬지요.

 

그러다 용접봉 대신 사용할 기막힌 물건을 보았습니다.

 

바늘빼기 자작후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3.2mm 굵기의 스테인레스 옷걸이...

개당 666.66666원

1개면 바늘빼기 4개 분량이 나오는군요.

그럼 개당 166.66665원이 들어 가는군요.

 

일단 그라인더로 끼리리리릭 잘랐습니다.

 

바늘빼기 자작후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다시 그라인더로 끄르르르르륵 갈아주고,

400번 사포로 맨질맨질(?)하게 문질러주고,

 

바늘빼기 자작후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명색이 스뎅이라 잘 안구부러져서

토치로 뻘겋게 달구어 주어야 합니다.

뻘겋게 달구어진 스뎅을 롱로즈를 이용하여 구부립니다.

 

햐 이정도 잔머리면 거의 맨살(?) 회원 가입해야 하는거 아닙니꽈???

 

바늘빼기 자작후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뻘겋게 달구어진 부분이 시커먼스가 되었군요.

뭐 팔거 아닌디 시커먼스면 어떻구,

허여멀건허면 어떻습니까?

그냥 맹그는 거지.....ㅎ

 

바늘빼기 자작후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다듬어준 감태나무 손잡이에 3mm 드릴로 구녕을 뚫어주믄서,

살살 부드럽게 구녕을 넓혀 주고,

구녕에 순접 두어방울 떨어 뜨린후 스뎅 바늘빼기를 쑤욱 집어 넣어줍니다.

 

3Cm가 들어가야 하는데,

한개는 구녕이 작아 1.5Cm만 들어갔습니다.  ㅡ.,ㅡ

만져보니 단단 합니다. ^^

 

 

바늘빼기 자작후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잠자리 눈물만큼 남아있던 옷페인트로 대충 대충 3번 칠을 올렸습니다.

30여분 건조하고 덧칠하는방식으로 빨리 빨리~~~

 

바늘빼기 자작후기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대충 봐줄만 허쥬?

 

근데 이걸 써먹을 일이 있을려나????

 

 

 

참!

이대나온 3초 피털고물누부야가 3.2mm TIG스뎅 용접봉 24Cm로 5개를 갈아 놓았답니다.

그거는 일단 보관하라고 했습니다.

담에 더 좋은걸로 받을려고....ㅍㅎㅎ

 

 


역시 재료와 솜씨가 있어야 명품이 나옵니다...^^
전 칫솔대로 만들어서 씁니다
그런대
쓸일이 잘없어서 맨날 주머니속에만 들어 있네요.
오메나~ 이건 뭐...
정말 멋진작품 입니다^^
쥑이네요. 기다리면 돼죠^^

맨살회원이시니

굳은살 회원에게 기부하시는 걸로다 ^^


농담이구요.
있어도 고기 뺄일이 없어요 ㅠㅠ
자라
빠가
메기

.
.
.
잡으시면 필요 합니다.
역시 손재주 좋으세요.^^

저는 있어도 쓸일이 없어서...ㅠㅠ
옷걸이가 튼튼한건가요?
일반 세탁소에서 주는건 약해서
강붕어입에 제대로 박히면 금방 휠겁니다.
몇일 있다가 접수하러 가겠습니다..

주변에 손재주 좋으신 노지사랑님, 두바늘채비님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물론 무서븐 두몽님도 계시니 두몽님은 피해다니면 되겠고.. ㅎㅎ
아!!
알바님도 계시는구나.. ㅎㅎ
고지비님.
칫솔로 붕어 양치시켜 주시는군요...^^

제리님.
대충 맹글었지만 나름 정성을 조금 가미 했습니다.^^

낙원님.
하나는 제꺼고 하나는 누구 줄 사람이 있습니다.

알바님.
자라는 재주가 없어서 못 잡습니다.

수우우님.
손재주 좋으신분이 그러시믄 앙돼요.
모래골님.
그리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일산뜰보이님.
분명 스테인레스옷걸이라고 했는디요.
죽은소에서 3개에 2처넌에 파는게 있습니다.

쏠라님.
그러지 마삼요.^^
손기술 무지 좋으시네요 ~~^^
수고하셨습니다
문하생 모집 안하세요? 대기 1번!! 예약 합니다
4짜 많이 잡는분에게..
무분 되기를 희망함미다..
..
사짜보믄..배아파서요..-_-;;
..
자게방으 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나눔으로..길이길이..
.
.
네이년에 검색해보심 바늘빼기촉을 판매합니다.

개당 몇백원 안하던데요????
스뎅 말고 오뎅 사주세요.ㅡ.,ㅡ;



글구,
저는 뺀찌나 롱노즈 플라이어 같은 걸로 뺀답니다.
꼬기 크기가 막 어마무시하그등여.
보통 막 굵, 막 크.. 그르니깐요.ㅡ.,ㅡ;
스텐 은 많은데 손재주가 없어서
스텐 드릴테니 하나 만들어 주세요 ㅎㅎㅎ
뭐든 마음만 먹으면 다 가능하군요

두지원님 다음으로
대기 2번예약합니다
기다림에처절함님.
감사합니다.

두지원님.
금손이 그러시믄 부끄럽습니다.....

초율님.
저도 없어서 맹근겁니다.
맹근김에 1개 더 만든건 줄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눔할거 없슴돠.

미니대디님.
그렇군요.
그래도 그 무배는 안할거니 이게 싸게 먹힙니다.
그리고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박사님.
오뎅 드시겠다면 올라 오십시요.
두그릇 사드리지요.

주말에만 어부님.
스뎅은 저도 아직 2개 남아 있습니다.^^

대물도사님.
대충 흉내는 냅니다.
저...저요!

빠가땜시 늘 해부햐요 !

별 재주를 다 가지셨네요!
줘도 못 씁니다. 사용방법을 몰라서요

사용방법 좀 갈챠 주세요^^
손재주 좋으신건 인정합니다만...

붕어를 잡아야 바늘을 빼줄낀데요~ ㅎ
retaxi선배님.
따라 하였을 뿐입니다.

별의심장님.
낚시가면 방법을 터득하겠지요.

노랑붕어님.
그러게요.
낚시만 가면야 막 잡을건데....
한작품이 또 탄생했군요~
불용품에 생명을 불어넣는 메직이네요~~
추적60붕님
감태나무는 지압봉 만들까 하고 토막 남겨둔건데 엉뚱하게 사용했습니다.

콩해장님
그건 지팡이로 사무실에 잘 있습니다.
다섯개 남았습니다.

자락길님
저는 나가기만 하면 막 잡습니다.
잘 안가서 그렇지....^^
저는 꼬기 잘 잡는 사람은 하나도 안부러운데 금손인 분은 정말 부럽습니다. .....
언제나 바늘 안 빠져서 고민을 해볼지...
뭐가 걸려야 말이쥬. ㅡ.ㅡ
맹거느라 수고했습니다.
제 보다 확실히 잘 만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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