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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보이는 맑은 물......붕어가 없을까요?

개울에서 6, 7,8월에는 밤새 10마리씩 잡았는데

9월에는 2마리가 전부네요.

 

할아버지들이 고기 다 잡아 가 버린걸까요?

아니면 바닥이 보여서 붕어가 안움직일까요?

 

붕어가 안움직인다면 꼬시는 방법이 없을까요?


어디 숨어 있을거예요.
해지기전에 채비 앉을 자리와 주변까지 바닥을 헤집어서 흙탕물 만들어 놓고 해 보세요.
딱 한번 수심 40cm에 수돗물보다 맑은 물에서도 입질 잘 받은적이 있어서요
다 되지는 않을지라도.
바닥이 보이는 곳에서도 해지고나면 제법 많이 올려본 기억이 있습니다.
오래전 기억입니다.
새벽 운전을 해서 청양의 모 수로에 도착을 했지요.
해뜨기 직전 물안개 피는 수로의 탁도는 적당해서 부지런히 대편성을 끝냈지요.
그러나 바람이 불면서 물은 점점 맑아져 부들 앞쪽에 던진 34대의 옥수수가 보일 정도였습니다.
34대의 수심은 4~50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입질은 하더군요.
좀 뻥을 치면 붕어가 다가와 입질하는게 보일정도였습니다...ㅋ
그날 그 34대에서 37포함 다섯수를 했습니다.
좀 더 깊은곳에선 입질이 좀 더 활발했구요.
주단엔 장대 위주로 피고
야간기다렸다
하시면 입질 더 잘받습니다.
수심20~30 좋아하는 붕춤 입니다.

맑은물이면 더 좋구요.

관통찌를 좋아합니다. 나름 재미난 낚시 입니다.
개울에서 자꾸 잡아가게 되면, 자원이 금방 고갈되죠.
하절기에는 큰물이 자주 지고, 저수지나 댐에서 배수도 많이 하는 편이라. 어자원 유입도 꽤 되는 편이구요.

지금은
수면에 마름이 꽉차서 낚시를 할 수 없었던 개울을
눈독 들이고 계시다가, 마름에 구멍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면 들어가보세요.
여름 내내 물고기들을 보관해둔 냉장고가 따로 없을 겁니다.
오래전 강계에서 미터정도 수심인데 속이 보일정도로 투명한데..어둠이 오기전 밥질만 계속하고는 어둠이 7시쯤..대박친 기억이 있네요..모래무지도 많이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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