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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꺼지지않는 불

오늘 저녁엔 간만에 동네 목간통엘 댕겨왔어요. 냉탕 온탕 열탕 쑥탕...종류도 겁나 다양했어요. 싸나이답게 망설임읎이 화끈한 열탕에 몸을 투척후, 정확히 0.7초만에 깨구락지 튀듯이 폴짝 튀어나와 버렸어요. 먼노무 물이 그리도 뜨거운지, 사골국물 우려내는것도 아니구... 속으로 생각했어요, 거기에 앉아있는 넘들은, 뼉다구가 흐믈흐믈 할거라고... 독한넘들..!! ..........................................@@ 초딩 몇넘이서 물놀이하는 미지근한 온탕에 몸을 담근후, 장난치지 말라고 근엄하게 훈시한뒤 홀랑 다 쫏아내고.... 탕속에 홀로 앉아 목청을 가다듬고서, 수궁가中 별주부 토끼 똥침놓는 대목을 10여분에 걸쳐 완창을 했어요. 뜨거워진 몸, 허벌나게 요염한 포즈로 좌식샤워기 앞에 앉아 오랫만에 이빨을 딲아 봤어요.... 신기하게 황토색이 금새 노란색으로 변해버렸어요. 앞으론 자주 딲아야 할랑가봐요... 흐믓한 마음으로 매롱하고 혓바닥을 내밀고, 마무리 이끼제거를 하려는 중요한 순간..... 뒷쪽에 서서 샤워하던 워떤 넘이, 사정읎이 차거운물을 튀겨대는 것이었어요. 평소 예의와 범절을 붕어보다 소중히하는 불같은 나의 성격상... 옆으로 0.7미터 살짝 위치를 옮겨봤어요... ㅆ벌넘이 을매나 찬물을 대차게 틀어놓고 하는지, 거기꺼정 찬물이 튀는 것이었어요... 도저히 참을수읎어 칫솔을 사정읎이 집어던지고, 손꾸락을 으드득거리며 벌떡 일어서고 말았어요.. .......................................@@ 싸가쥐 읎는넘!! 엎어치기 한판으로 넘겨 버랄라구, 워디 잡을데가 읎나, 위아래를 아무리 살펴봐도 가운데 시커먼거 빼놓고는 도데체가 잡을곳이 읎는 거였어요... 하다못해 머리카락도 낙지 대그빡이라 한올도 읎구...ㅠ 지가 무슨 청문회 준비하는 차은택이도 아니믄서... 그렇다고 가운데 시커먼걸 잡고서 엎어치길 하자니, 참 모냥새 빠질거 같고.... 가운데 토막을 붙잡고 엎어치기하는 포즈를 상상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믄서 7초동안 심각하게 고민을 한뒤, 그넘이 샤워 끝내기를 기다렸어요... ㅆ벌넘.... 참 오래도 하드만요 ㅠ 한참을 인내심으로 기다린후, 마저 목욕을 갠신히 끝낼수 있었어요.... 오랫만에 이빨도 개운하고, 오늘 사람하나 살린거같아... 그나마 뿌듯한 기분이드는 저녁이네요.... 여러분들도 목간통에선 절대 싸우지 마세요... 워디 잡을데가 당췌 읎어요.... .............................@@
바람에 꺼지지않는  불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지난주말, 아그들과 아그들 애미랑 식구 네명이서..... 서울시청 앞에서 광화문거쳐 내자동꺼정 걸어봤어요. 절대 꺼지지않는 빨간불은 우리집 막둥이가 들고서요.... 이제 때빼고 광내고 정리를 해봅니다. 다시는 그런일로 우리집 막둥이가 빨간등을 들어야하는 일이 없길 바라면서....

잘참으셨습니다ㅎㅎㅎ
혹시 여탕 들어가신건 아니쥬??
빡빡이 중학교 시절
친구놈이랑 목욕탕을 갔었어요.

탕에 있다가
저 쪽에 앉아서 머리에 비누칠 하는 그누마
뒤통수를 때렸어요.

돌아보는 데
포교당 주지스심이었어요.

스님도 때리더만요.


오늘 귀 간지럽지 않았습니까?
간만에 욕 많이 했었는데---ㅎㅎ
잡고 넘길꺼나 있뜽가요~~^^


빨간등을 드는이가 더는 없어야 겠지요
저기 저기 보이는 필라이* 가방 항개만요~~^^

가득 들어있는거 맞죠 ㅎㅎㅎ
헐 ᆢ 때빼고 광내고 ^^
그옆에 가방이 두개씩이나있어요 ?
요리 항개만 보내줘봐유 내도 정리좀 해보게유 ~~
아직도 열심히 돌고있습니다
다 돌고나믄 ㅎㅎ
이번주도 잘 부탁드립니다.

가까이 사는 사촌 동생으로 부터 매주 현장 소식 접하곤 합니다.
빨간색 옆과 뒤에
금.은색 이쁜~~~

신갈루 가까유~~~^&^*
잘지내고 계셨군요...

올라가실때 얼굴못뵈어서 넘 서운했습니다ㅠㆍㅠ
굳이 엎어치기를 하실 것까진 없을 것 같어유.
담엔 친절한 박치기 함 시전해주시면 어떠실까효? @,.@ ;

방을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심각하게 결벽증이 있으신 것 같아 마이 걱정입니다.


그리고, 촛불은..
대구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셔서 인터뷰하셨던 아주머니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그 아주머니 왈 " 잘할 것 같아 찍어줬더니, 이게 지금 뭐냐고 내가 꼭 대구에서 서울까지 올라와서 촛불을 들어야 하냐고..."
혼이 정상적인 국민이면 대부분 답답하지 않겠습니까.
하나의 촛불도 아니고..쉽게 꺼지겠습니까?!
날도 추워지는데,

요즘들어 무지
밤,
낚수 가고 싶습니다.
담번에는 찌에다 빨강 전자케미를 꼽아서 들고가심이..^^
때 빼고 광 내셨으믄

이발소 들르셔서 구르뽀라도 말고 오시징....
한사람 생명건진건 맞는것같네요.
까딱잘못했으면 못뵐수도있었던상황인것같습니다.
그날 참았는걸 감사하면사십시요ㅋㅋ
이냥반 글이 왜캐 길어? ㅎ
선배님요
호래기가 부르는 남해 가입시더
오랜만임다ㅡ얼쉰!

은색램프 탐납니다ㅡ쩝!
40년전 고향에서 호야불.호롱불키고 살았읍니다.요즘도 있네요.발광체는 전구인걸로 보입니다마는 귀한 물건이죠.오래전 동해안 어느 소박한 박물관에서보고 본적이 없는데 예전생각나네요.촛불이 횃불되고있는 시국입니다.아무쪼록 무탈한 연말보냅시다.그나저나 낚시는 언제가누? 손이 자글자글하네요.
노란 석유버너는 잘 있는거죠?

지방에 있어 한 잔 하자는 말도
못하고. .


국민의 대다수가 걱정하고 있으니
국회에서도 잘 처리되리라 생각됩니다.

내일 저녁이면 결정된다니
지켜봐야겠지요.
광화문에 어묵꼬치한개에 3,000 원합니다 ..
울동네에서는 500원 하는데 ㅠㅠ
그 포장마차 순실이네가 쥔장인지 물어보려다 참았습니다 ...
소풍님 글을보니 생각나는게 있읍니다
중학교 시절 목욕탕에 갔는데 머리를 빡빡깍은 녀석이 냉탕에서
물장난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야! 장난치지마 했더니 나를 쳐다보더니
나 중이여 하는겁니다 그래서 나도 한마디 했읍니다 난 중 3여마~~

이상은 어디서 본 아재 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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