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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폭팔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높이고 나를 낮추면 손해보는것 같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남 뒤에 서면 뒤쳐지는 것 같습니다. 양보하고 희생하면 잃기만 하고 얻는게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바보라고 부릅니다. 진짜 그럴까요? 짧게 보면 바보 같지만 길게 보면 이런 사람이야 말로 삶의 고수가 아닐까요? 시간이 지나면 이런사람이야 말로 남들에게 인정받고 좋은 사람이란 타이틀을 얻을수 있는 멋진바보가 아닐까요? 지가 오늘 결혼생활 15년동안에 두번째로 폭팔을 한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거의 6~7년만에 폭팔해서 와이프한테 큰소리치고 눈물나게 한것 같습니다. 이유인즉 와이프의 돈에 대한 잔소리때문이였습니다.. 몇시간이 흐른 지금에서 생각해보믄 순간만 잘 참고 넘길껄하는 후회가 밀려 옵니다... 물론 와이프야 한푼이라도 아끼자고 잔소리를 하는게 당연한것인데 ....제가 그만 터지고 말았습니다. 와이프도 퇴근하고 직원들도 다 퇴근하고 홀로 어두컴컴한 사무실에서 앉아서 때늦은 후외와 반성을 해봅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자금회전이 안될때도 더러 있기 마련이지만 살림사는 와이프 입장에서 얼마나 답답하고 머리가 아팠으면 저런 잔소리까지 했겠나 싶은 생각이 시간이 흐른뒤에야 알게되니 마음이 참 찹찹합니다. 제가 잘못한거 맞지요 ??? 그런데 오늘은 왠지 집에도 가기 싫고 혼자 있고 싶어 집니다.지나온 날들을 한번더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습니다.. 월척에 선후배님들께서는 저처럼 미련한 바보가 되시지 마시고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빛나는 멋진 바보가 되십시요!! 마음이 찹찹해서 자게방에다 하소연좀 늘어놓고 갑니다....죄송합니다...
바보가 폭팔했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2014년 9월의 어느날 많은 분들이 함께하신 고복지 하늘입니다..

선배님..
사과하세요..



형수님께.남자잖아요..ㅋㅋ
가까이 있었으면
술이라도 한잔 사드리련만,,,,,,
얼른 집에드가서 제수씨께 사랑한다고 말하시고
꼭 안아드리세요
그래도 힘들때 옆에서 같이 힘쓰는 이는

와이프 밖에 없다고 합니다

가서 사랑한다고 말씀하시고 안아주세요
다시 멋진 바보루 돌아 가셔요~~

집에 가기 싫타고 외박하문 안돼용~~^^;
그런 날이 있지요....
논리적으로 내 마음을 다스리기 힘든 날.....
나도 사람이구나...... 느끼고 ...... 코.... 자고 나면....
그만입니다.....
읏샤읏샤 힘네세요 화이팅 빠른 사과도 하시고요
그보다 사소한 일에도 서로 옥신각신하는 경우도 참 많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자신을 먼저 볼 줄알고 상대를 배려하시는 마음 씀씀이를 볼 때 이 부족한 사람이 보기로서 내외분께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실것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문제는 어려운 환경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한 몇마디의 불평이나 화가 아니라 지금 닥치신 어려운 경제적 현실이겠죠.


어려운 때 이해와 배려로 난관을 잘 극복하시리라 봅니다.
힘내세요
살다보면
그런일 가끔씩 있지 않나요?

그렇게 소리치고 나면
혼자 괜시리 자신한테 막 화나고
식구한테 미안하구.....

가까이 계시면
소주잔 기울이며
혼자 만의 넋두리 들어 드립니다
있는듯 없는듯.....
바보긴요.
누구보다 착하고 현명하십니다.
긴세월 같이 살면서 작은 다툼은 오히려
좋은 계기가 되고 자극이 되기도 한답니다.^^
인생 삶 생각을 깊게 할수록 마궁에 빠집니다

그기분 이해 합니다

힘 내이소
"대물을 찾아서"님의 글을 읽고 남일같지 않아서 몇자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대물을 찾아서님의 이야기가 맞습니다.
자신을 낮추면 요즘 바보로 취급받지요
저도 처음에는 대물을 찾아서님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업을하다보면 고무줄처럼 탈력을 주었다가 수축을 주었다 하지요
하지만 금전회전이 아니되면 제일먼저 가정에서 표시가 난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저는항상 이런생각을 한답니다
"맥주도 거품이 있어야 맛나듯이 사람도 조금의 거품이 있어야 맛난다"
힘겨울때 일수록 조금의 유머를 섞어서 와이프를 대해보세요 ^^
힘내세요? 홧~팅! 입니다
가끔은 아주가끔은 그리하셔두됩니다.

가슴속에서 묻기도 억울하고 힘들지요...


이번계기로해서 더욱 단단해진 가정이 만들어지셨다고 생각하십시요.

그리고...힘내시고요!
잘생긴 이들도 화를 내는군요 ^^

지금쯤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힘들 때 다툼도 위안도 하며 가는 게 부부 아닌가 합니다
월척에서 뵌분중에서

두번째루 무서븐분~~~~^^

힘내시고~화이팅... 빠쌰~~~


이 또한 지나 가리니.........
폭발하시고 뒤늦은 후회를 하시는 거지만...
그 사실을 늦게라도 깨닫는 대물을찾아님이 대단하신겁니다.
배우자분의 마음을 헤아리려 다시 생각하고.
"내 잘못이 아니었던가?"라고 반성할 줄 아는 그 마음이..
정말 대단하시고 박수받아 마땅하답니다.
늦게라도 배우자분께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드리세요.
그 마음 편지로 써서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인생의 후배로서 선배님께 하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저도 괜히 큰소리쳐서 눈물빼고...

저녁에 통닭에 사들고 가서 눈치봤습니다

마음이 안편하네요 ㅠ 하지만 비온뒤 땅이 굳지 않겠습니까?
바보 맟네요
속 깊은 착한바보 집에 들에 가세요
가셔서 미안 하다고 꼭 손헌번 잡아주세요..
아....
동감입니다....
힘냅시다...
아빠는 남편은 늘 힘든 자리 쟎습니까?
우리 아버지도 그리 사셨겠지요?
...요즘 사장..이거 힘든 직업입니더....
사모님 맛난거 사주시고 미안하다고 하세요 그래야
두분모두 맘편함니다^^
왜 그러셨어요?

바보는 쭈욱~~~~~~
제수씨 성격좋으시고 이뿌더만~~~

집에들가서 요강단지 들고 꿇어 앉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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