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잘들 보내셨는지요
월하는 별로 안녕하지를 못하답니다
지난 수요일 퇴근하기 한시간 전쯤에 휴일 일정이 취소되어서
올타꾸나 하고 물가로 튀었더랍니다
고민끝에 장소는 지난 주말에 갔던 웅천의 쪽수로!!!
턱걸이 마수걸이에 시커먼애들도 보고 했던 곳인지라
나름 기대를 갖고 열한시가 넘어 도착해서
야밤에 낚수대 널고..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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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나름대로의 결실(?)들로
많은 분들이 기원(?)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다섯치 바이러스는 절대 감염되지 않았구나 하고 안도를 하였는데..
(어느분이 조행기에 댓글로 바이러스 감염되지 않았음을 섭섭해 하셨대나 모라나 ㅎ~)
그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길고 아주 은밀한듯 합니다요~
어제 저녁 8시까지 쪼아 보았지만
일곱치 한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다 4치, 5치, 6치 OTL~~
결국 혹시 몰라서 두통을 사가지고간 대물낚시용 지렁이를
모조리 식사로 제공해드리고 왔습니다요
거다가 다섯치 바이러스보다 더 무섭다는
잡고기 바이러스는 도대체 누가 제게 주신겁니까???
빠가시키, 메기아기 시키, 가물이아기 시키,
주디가 배스만큼이나 큰 이름모를 시키(납자루, 참붕어까지 츠묵더라는 ㅠㅠ)들 등등..
그야말로 온갖 웬수바가지들에게 시달리다
밤 열두시에 겨우 살아서 귀환 했답니다
그래도 제가 낚시한 곳 까지 찾아와서 음료와 점심을 제공해셨던
대명은 섬뜩하지만 미남이신 "섬뜩" 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뵈올께요
추신 : 바이러스 감염에 꼬수워하시는 분들의 염장성 댓글에 대한
자동등록방지 장치 가동중입니다 절대 시도하지 마세요~~
그래도 시도하시게 되면 평~생~ 다섯치에서 못 벗어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ㅋㅋ
모두 좋은 하루 되시고 즐거운 주말 맞으시길 바랄께요
이상 월하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보고라나 모라나~~
바이러스에 감염된듯 합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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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치료제 만들고 있습니다
완성돼면 바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ㅋㅋㅋ
꽝 바이러스아님을 감사하세요 ㅎㅎ
지발요 ㅠㅠ
하얀부르스님~
제겐 꽝바이러스보다 더 싫습니다요
일명 지렁이에 춤추는 찌가
저같은 허술조사에게는 가히 쥐약이랍니다
꽝은 워낙 많이 겪어서리 괜찮답니다^^
탁이아빠 버리고가시니 당연한결과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저는 낚시시작하고 처음으로 2박3일또는 3박4일 일정으로 전남 고흥으로 튑니다..
깊은 계곡지.. 독조하기는 처음이라 무사귀환하기를 빌어주세요..
월하 잡고기 조사님 ㅋㅋㅋ
맴을 곱게 써야 큰넘이 오는겨~~
잘 다녀오웃~
처녀구신 읎는대로 잘 골라서리 ㅋㅋ
빨랑 철수하셔요~~
너무 수준높은 고수분의 정기는 감당할 능력이 없어서리
걍 살랍니다요~(사실은 상납할께 엄써요 흑~)
저도 한달전 쌍걸이 월척하고 계속 바이러스 감염중이랍니다...ㅋㅋ
잘계셨죠...^^(예전 닉넴 초보무사)
고령 뗀게 오래되었답니다~~
5짜보다 더 어렵다는 쌍걸이 월척을!!
그작저작 지낸답니다요 ㅎ~
하하하 ..
호호호...
월하님 좀 많이 웃을랍니다
사실 저도 어제 꽝
계곡지 찿아갔더니 손가락만한 붕애들이 떼지어 다니고
큰놈들은 이미 산란끝내고 깊은곳으로 들어가서 이불쓰고 보신중
나중에 들어온 조사님 얘기론 지난주 대박이었다는
결국 뒷북 친거죠
그런데 세군데 저수지를 훓어도 상황은 다 똑 같더군요
좀 위안이 되네요 ㅋㅋㅋ
요즘 엉아님이 잘 출몰하시지 않는지라
잘하면 염장질을 쫌 덜 당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
엉아님 절대 접근 금지!!!!ㅋㅋ
월척지 안지키시고 염장질 출조 가시디만
워째 잡조사바이러스까정...
바이러스치료에 도움이 되시니
염장질 하지마시고 월척지에서 근무계속하세요...
빨간날은 물에 있는 월척에서 ㅎㅎ
근디 그거이 물에 있는 다섯치랑 잡것들이라고요 ㅠㅠ
백신 드시러오시유
편백나무 숲이있어 피치스톤인가 뭔가 나오는
이곳에서 낚수대 담그고 묵으면 치료백방
바로 덩어리올라옴서 완치된다하오
탁아빠
오래만이네요
상한일 훌훌털어 바리고 ㅎㅎㅎㅎ허면서
자~알 다녀 오시유
몇시간만이라도 좋으니 경치좋고 물 맑은 곳에서
낚수대 담궈놓고 막걸리 한잔 하면서
하늘도 보고 별도 보고 달도 보고
못안에달(못따루님 말고 진짜 달 ㅋㅋ)도 보고..
그렇고 싶습니다....
(경남도 남도는 맞는디 우리끼리는 걍 남도라 부릅니다요^^)
가실 수만 있으면 저야 당연 환영입니다~
진우아범님!
못달님이 저 싣고 가신답니다요 ㅋㅋㅋ
프랑카드붙이고
기동대 연락해서 싸이카부대 캄보이하라하고
광주mbc얘기해서 명사탐방시간 비우라 하고
낚수터에 차량통제 시키라허구
미리연락허시야지
준비시켜노을팅께
못달님
월하님허구 넘어오세유
부담백배!!!
걍 막걸리만으로도 차고 넘치옵니다~~
저렇케까정 사정하면서 오라시는디 안가면 인되유.
빨랑 갔다오셔유.
좋기는 하는디요
겁이나서 말입니다..
암튼 5월말 아니면 6월초에 한번 꼭 갈랍니다요~~
남도라,,,,
갑자기 입에 침이고입니다,,ㅋㅋ
전에 정읍에서 먹엇던 고등어조림이라고해야하나,,,
잘익은 김치 잎통째로 깔고 맛나게 지져나오든거,,,
김치 손으로 쭉쭉찟어서 고등어 싸먹으면 완전 죽음이엇는데,,,
다음에 너무 생각나서 당진에서 정읍까지 오로지 그거하나먹으러 갓는데
그 할머니 가게넘기시고 어디로 가셧는지,,,,
월하님,,,언제 한번 월하님 따라갈랍니다,,ㅋㅋ
식구가 점점 늡니다..
일이 점점 커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단체로 내려가서 진우아범님 기둥뿌리가 뽑혀지는 것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어제 꽝이었습니다.
4일전 가슴 떨리던 밤이 아니고 너무춥고 조용했습니다.
이상한게 소쩍새.식용개구리 울음 소리도 어제는 없엇는데....
정말 자연의 이치란 알듯하면 또 아니더군요.
은둔자님 처럼 붕애들은 천지도 모르고 새우를 탐하고...
정말 오래간만에 출조를 못하는 주말이랍니다
웬지 낯설다는 느낌까지도 ^^
이번 주말에는 경치좋은곳에서 덩어리도 상면해서
조행기 올려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내공만땅이신 고수님께서 그만일로 기죽을까??
후일을 기다려보겠습니다
감당 못할 말씀이옵고
담엔 잡고기 없는 빗맞아도 한방터로 가보렵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