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한 아내가 그럽니다.
"월*마트에 깐마늘 1.8kg에 13,000원 한다는디~"
김장철 앞두고 세일 한다길래
저녁먹고 갔쥬~
하나 사다 놓았다 김장할때 쓸려구요.
마늘만 사고 돌아서기 머해서
실실 마트 귀경허는디
여름내 귀경하기 힘들었던 박스깻잎!
9월까지만 해도 열댓장에 3,980원 혔는디
1kg에 9,900원!
"으아~ 땡잡았따"
하구 냅다 들고 왔쥬...ㅎ
와서 보니 깻잎상태도 좋고, 향도 정말 좋네요.
생산지를 보니~
자게방 정자왕 딸부자집네 동네거네요.
물론 어인님이 기른건 아니지만 반가웠습니다.
내일 깻잎 장아찌 담가야겠습니다.
올핸 유난히 더워 깻잎구경을 못해 깻잎김치도 못 담그고, 깻잎 장아찌도 못해는데 득템한 기분입니다.
캣잎장아찌 밥도둑이죠.^^
여자보다 살림 더잘하시는거 같습니다,
어제 저도 골절로 입원하고 계시던 엄니 퇴원시켜드리고,
붕장어회랑 깻잎 쌈싸먹었네요
참고로 저기 원산지 상동은 제친구 부모님들이
깻잎 농사를 많이 하시는 동네입니다^^
참좋아하는데..
며칠후 얻으러 갈까요? ㅎ
담구시는거 같네요 가겨도 득템하시고
저도 얻으러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