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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도 얕은수심을?

오늘새벽에 포인트 접근 하는데 혼비백산 했습니다 낮시간도 아니고 한밤중에도 얕은수심에서 붕어들이 쉬고있더군요 장화신고 앉을자리까지 10여미터 살금살금 걷다보니 바로 앞 에서 화들짝 놀란 붕어들이 펄쩍뛰어 달아나더라구요 나도 깜작 놀라서 기절하는줄 알았다능...

수심이 한뼘도 안되는 아주 얕은 곳이라 어두워도  불도 안켜고  혼자서 조심조심 걸어들어갔거든요 깜작놀랐네요  폰이라 글도 잘 안써지네요  낮엔 붕어들도 일광욕이라도 한다지만...


인적드문 한여름 낮에도 나무그늘 연안에서도 노는 붕어들인데..

나중에 시간되시걸랑 갓낚시 추천 드립니다.

갓낚시 매력에 빠지시면 못나옵니다.
갸들은 얼마나 몰랐을까요?
수심 낮은 곳에서 졸면서
"청산~~~~리~~~~ 벽계수야~~~"
하믄서 쉬고 있다가 뜰보이님이 불도 안키고 살금살금 다가오니,,,,ㅎㅎ


밤에 물고기들은 수심 낮은 곳에서 쉬더군요.
예전에 어렸을적에 밤에 긴 톱하고, 랜턴들고 개천을 거슬러 올라가며
메기, 가물치, 장어를 잡았었지요.
밤에는 갸들이 수심 낮은곳까지 나와 있어 잡기가 수월했답니다.
지느러미 나오는 수심에도 댕기긴 하더군요..
찌가 안서니..낚시하는 맛이 안나서..ㅎ
..
적당한데다 찌를 세우고..
잘 몰아보세요..
지금껏 찌 세우느라 고생하며 노리고있는데 한번 달아난 놈들이라 두번다시 안오네요 ㅎ
3월 말인가 논둑과 연안이 만나는 자리 겨우 수심 45cm 정도나 되겠던데 토종 5짜로 보이는 놈이 가까이 가는 줄도 모르고 졸고 있더군요.
그때 시각이 오전 11시 조금 넘었을 겁니다.
한 15초 뒤 눈치를 챘는지 어슬렁어슬렁 안쪽으로 들어가더군요.ㅋㅋㅋ
그냥 하던거나 계속 하렵니다 보이는고기 못잡는단 평범한진리 다시금 깨우치는중 ㅎㅎ
오래된 찌..대충 맞춰서 위아래 짤라서 초단찌로 만들어 놓으면 유용하게 쓸대가 있을겁니다..버리기보담 이렇게 재활용하심 될듯.....
갓낚시로 들이대보시야지요... 갸들 데여섯시간 조용히 있음 다시 돌아오더군요

갓낚시 + 끝보기로 전환해보심이...
허여멀건한것들 대여섯 넘들 이었어요 4짜는 되었을겁니다 산란도 아직인데 뭐하고 있었던건지 원 놀래라
회의 했나봐요 낚금 청원 넣을려고 ㅎ 노지님과 각씨붕어님 의견대로 도구를 잘챙겨서 다음에 갓낚시 한번 다시 와야겠네요 고추를 만들어서해봐야죠 그나저나 오늘 꽝칩니다 ㅠ
그래서 갓낚시를 하는거겠죠ㅋ
서찬수씨 처음 나와서 갓낚시 소개하는데 솔깃 하더군요
무턱대고 따라했는데.....
멋진 찌올림과 끌고감이 예술?이더군요
단, 붕어가 아닌 징거미였지만...^^;
갓낚시로 붕어잡아 보진 못했습니다ㅋ
지금 정도 날씨면 밤에도 얕은 곳 수온이 높을겁니다.
다만 자정 이후는 아니겠지요.
고인물에서는 그렇게 던져 꽤 잡아 봤네요.
심지어 달빛 밝으면 등지느러미도 보이더군요.
붕어도 잉어도 그런 경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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