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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하면서 화성을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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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년만의 '화성쇼'…지구촌 곳곳서 관측행사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6일 오후 7시쯤(미국 동부 서머타임)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화성. 지구에 가장 근접하기 11시간 전의 모습으로 지구로부터 5576만220㎞ 떨어진 상태이다. /나사=AP연합 200308270407_00.gif 27일 화성이 지구에 5만여년 만에 가장 가까이 접근함에 따라 지구촌 곳곳에서 ‘화성쇼’를 관측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동쪽 하늘에서 뜨는 화성을 좀더 일찍 관측하기 위해 폴리네시안 군도를 비롯, 호주와 일본 등에서 아마추어·프로 천문가들이 대거 몰려 망원경으로 화성을 관측했다고 전했다. 미국에 있는 ‘행성 협회’는 이 날을 ‘화성의 날’로 선포하고, 인터넷 사이트(www.planetary.org/marswatch2003)에 세계 각지의 화성 관측 행사 및 관련 축제 일정을 실었다. 외신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화성이 다시 지구 가까이 접근하기까지 284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시민들을 재촉했다. 화성은 이날 지구·태양 간 평균거리(약 1억5000만㎞)의 3분의 1 지점인 5572만여㎞까지 지구에 접근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려 관측이 사실상 어려웠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화성을 관측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다음달 6일 서울 한강 둔치에서 화성을 관측하는 ‘화성 축제’를 연다.(문의:587-3246) 한편 점성술가와 예언가들은 화성이 가까워짐에 따라 지구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불길한 예언을 내놓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캄보디아의 한 예언가는 “로마 신화에서 전쟁의 신을 뜻하는 화성(Mars)은 일종의 충돌을 의미한다”며 “24시간 내에 미국에서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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