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단적으로 골짜기에 밭을 소유하고
혼자서 주말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밭입구 군소유의 도로 녹색완충지에
꿀벌통을 가져다 놨습니다.
처음에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무시하고
밭일하고 과실수 가지치기도 했습니다.
아카시아 꽃이 필때쯤에 저는 조선낫으로
밭으로 들어온 아카시아 묘목들을 베고 있었는데
꿀벌이 갑자기 수백마리 떼로 덤벼들어서 많이쏘이고
꿀벌에 대한 공포가 생겼습니다.
양봉 주인장이 꿀을 한통 주면서
아카시아 꽃이 지면 철수한다고 해서 참고 기다렸는데
지난 주말에 일을 좀 하려고 갔더니 벌통이 그대로 있고
밭으로 들어서려는데 벌이 날아와서 귀위 머리쪽을 쏘네요.
공포를 극복하려고 해도 불편한건 어쩔수 없네요.
밭 안에는 벌통이 없지만 벌들이 많이 들어와 있네요.
벌때문에 몇달동안 농장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일을 어떻하면 좋을까요?

그나저나 몸 조심하세요~
그래도 계속 벌통 놔두면ᆢ자게방 횐님들 모셔다 근처에 독사를 쫘악 푸는겝니다ᆢ^^"
괜찮다면서 곧 철수한다는 말만 반복하시네요 ㅠ.ㅠ
벌은......
저 벌이 그 벌인지
주인이 누구인지 ....
쩝
한표요^^
장수말벌 10마리면 전멸합니다
토종벌은 장수말벌을 이기더라구요
떼로 달려들어 말벌으리 체온을 높여서 죽인다는
근데 양봉은 그 팀플을 못한다는...
그냥 꿀벌통이란것 밖에는요...
조금만 참으세요.
양봉일 듯 합니다.
개화시기에 맞춰 이동을 주로 하는데
아마 향수님의 땅과 주변 산이
양지 바르고 꽃이 많은 모양입니다.
시골의 룰은 일반적인 잣대와는 차이가 있으니
어떻하든 대화로 잘 해결 하시기 바랍니다.
고집을 피우신다면
양보 할 수 밖에는 없을듯 한데...
가산동 땅벌 소풍
맛을 본 벌들이 벌통 안으로 몰려 들겠죠. 벌들이 여왕벌 모셔오면 벌 한통 공짜로 생기는 겁니다.
농담아니고 무료로 임대해 드리고싶습니다.
혼자서 일한다는게 너무 고독한데다가 벌까지 훼방을 놓으니 답답합니다 ㅠ.ㅠ
사시고 싶으면 사가세요 원가분양 ㅠ.ㅠ
올해는 안합니다 ㅎㅎ
정남향에 완전 꽃밭입니다. 구경 오세요 ㅎㅎ
개망초가 군집해 꽃을피우니까 굉장히 화려하네요 ~
산딸기도 있고요 ^^
고독합니다 =_=;;
나머지 한곳에는 200여평의 둠벙을 파서
낚시도 하고 수박도 먹고 ㅎㅎ
서로 놉 해가 일합시더 ~
그전에 상의해야 하니까 냉면 잡수로 오세요 ㅎㅎ
잘처리해 주실겁니다.ㅎ
3초 토끼띠들 모아서 함 가야겠네요.
112에 신고하셔서 벌에 쏘여 앞번에 치료받고 이번에도 치료받고 고충이 많다고 하시면 처리가 깔끔하게 될 듯합니다.
고무다라이에 설탕물 받아놓으세요.
그럼 벌통 치울껍니다. 안그럼 사기꾼이던가요
조쿠마~~~ 켁!
이야기 해서 안 치우면 고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