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원 쇼핑몰 이란 곳에서 내림대를 구입 했습니다.
11/17일 오늘이 출조 일이었고, 11/14일 구입하여 15일 배송 받았습니다.
물건을 확인하니 11척, 총4절중 2번대가 없고 3절밖에 없는겁니다.
많이 황당하고 당황했습니다.
16일 오전에 쇼핑몰에 알렸습니다.
원래 구입한낚싯대를 갖고 17일 출조를 하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교환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17일 출조는 포기하고 18일 출조할테니 서둘러서 17일(오늘,금요일) 까지는 교환품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쇼핑몰 측에서는 알았다고 16일 바로 물건을 보내 주겠다고 했습니다.
17일인 오늘 와야할 물건이 오질 않아 쇼핑몰에 문의 했습니다.
자기네 매장에서 출고되는게 아니고 태X조구에서 직배송 된다고 하면서,
오늘 발송 됐으니 내일(18일,토요일) 받으라는 겁니다.
순간 열이 확 받더군요.
전화를 걸어 사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당신네들이 16일 틀림없이 발송해서 17일날 받아볼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와서 무슨 딴소리냐?
난 그 물건을 사용할라고 출조 날짜까지 취소하고 미뤗는데 너무한거 아니냐?
됐으니깐 난 취소하겠다, 환불해달라.
사장이란 사람이 한참을 아무말도 않하더니 첫마디가,
'하루 늦은거 갖고 나보고 환불해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배송하다보면 하루정도 늦을수 있는거 아닙니까?'
이럽니다..
그래서 제가
-물론 맞는 말이다, 배송 1-2일 늦을수도 있다.
-내가 열받은건 택배사가 픽업하고선 택배사 사정으로 믈량이 많아 배송이 지연된거 아니라,
-업체가 늦장을 부려 도착 해야할 날짜에 픽업이 됐다는 점이다.
-날짜 꼭 맞춰달라고 내가 그렇게 신신당부 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말을 했지만, 오히려 화를내며 정말 열받는 말 한마디를 더 하더군요..
'그거 몇푼안되는거 하나 팔아서 택배비만 1만원돈 나가면 나는 어떻게 먹고 삽니까?'
완전 뚜껑 열리더만요,
'내가 낚싯대를 분질러 먹어서, 트집잡아서 바꿔달라는것도 아니고,
당신이 확인을 안해주고 물건을 보내줘서 업체 실수로 이러는거 아닙니까?
택배비가 그렇게 아까우십니까?
그렇게 아까우시면 제가 환불 택배비 내겠습니다.
80만원도 아니고 8만원짜리 낚싯대 구입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끊어 버렸습니다.
아..정말 열받습니다..
배송날짜 하루 어긴거 갖고 뭘 그러느냐??
몇푼 안되는 낚싯대팔아서 택배비 내면 얼마나 남냐고??
X발 싸구려 낚싯대 사서 정말 미안하다, 잘먹고 잘살아라!!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11-17 18:04:00 사용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배송날짜 하루 어긴거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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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가서 망할 듯 하네요.
...................
분통터질 노릇이지요.......
이런 상황이라면, 저라도 두 번 다시 그런 곳은 거들떠 보지도 않겠습니다.
쇼핑몰도 저는 다음의 세 가지를 고려해서 선택합니다.
첫째, 고객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쇼핑몰
둘째, 어떤 고객이라도 한사람 한사람 소중하게 생각하며 끝까지 친절함을 잃지 않는 쇼핑몰
셋째,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자신의 실수를 흔쾌히 인정할 줄 알고, 오히려 그 실수로 인해 두 배의 감동을 주려는 쇼핑몰
어쩌면 단순히 낮은 가격의 책정 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요소를 갖춘 쇼핑몰로 항상 발길이 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잘 찾아보면 그런 요소들을 갖춘 곳들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그런 곳이 장사가 잘 되는 이유는 그런 요소들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지, 늘상 타 쇼핑몰에 비해 최저가를
고수하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늘 최저가가 될 수도 없는 거구요.
장사 오늘 하루만 하고 말거라면 님께서 가신 그 쇼핑몰처럼 해도 되겠지요.
(그 쇼핑몰 사장은 아마도 월척맨이 아닌 모양입니다그려?)
한성님,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너무 속상해 하시지는 마시길..... 인과응보라는 것이 님을 대신해 그 업체 사장에게 어떤 말을 해 줄 겁니다.
그나저나 불쌍하다..... 그 사장님.
어쩌자고 고객을 그런 식으로 대하셨는지..... 정말 이건 아니잖아~~~요?
당장 눈앞의 작은 것에 욕심을 내다 오히려 큰 것을 잃고 만다는 옛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요건 쇼핑몰 사장님께 제 마음으로부터 드리는 말씀....)
그리고, 한번 삐진 고객은 다신 그 집을 찾지 않을 뿐더러,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 하나가 번지고 번지면 온 산 하나를 다 태우고도 남는다는 것을 꼭 이번 기회에 배우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을 뼈에 새기지 않으시면, 앞서 제가 드린 말씀들이 정말로 현실이 된다는 것을 언젠가는 반드시 느끼시며 후회할 날이
있으실 겁니다. 이 말씀은 사장님이 미워서 드리는 말씀이라기 보단 사장님을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이 글을 보셨다고 짜증을 내실 분은 설마 아니시겠지요?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보시기를 촉구합니다.
손님에게 이렇게 하면
광고를 아주 잘해준다는것
그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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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받지않고 ............... 열라게 광고해준다는 ^^
아마 10명은 잃은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