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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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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규모가 있는 저수지 중에 아직도 1급수 수질을 유지하는 저수지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천의 백곡저수지는 상류 일부 지역이 아직도 1급수를 유지하고 있어 1급수 어종인 종개류가 서식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 백곡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2010년 부터 4대강 관련 뚝 높이기사업을 두고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환경단체 지역주민 생태전문가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년 넘는 실랑이 끝에 뚝높이기 사업은 그대로 강행 되었고 아직도 갈등의 근본은 다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백곡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제가 1년이면 한두번 은 꼭 가던 곳이었습니다. 만수위 때 좋은 포인트, 농번기에 물이 줄었다가 요새처럼 물이 다시 차 오르면 진한 손맛을 보여주던 곳이었는데 수변지역에 있던 논을 까뭉개고 부토를 하여 작은 녹지를 만드는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비오는 날씨 탓에 포크레인이 잠시 쉬고 있더군요, 저기서 큰 메기도 많이 나오던 곳이 었는데...
백곡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내일 중으로 장마와 태풍으로 적잖은 비를 예고하고 있어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수문으로 물을 빼더군요. 어제 오늘 중으로는 지난번 비로 거의 만수위를 보였다고 하고요. 그 넓은 저수지에 단 한명의 꾼도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아마도 주중이라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재작년에 여기서 붕애엉아님과 낚시하다가 4짜를 한마리 걸었던 곳이어서 유독 잊지못할 곳이기도 합니다. 주민들 이야기는 간단했습니다. 그대로 수변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지역경제에도 환경정화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이더군요. 제가 듣기에는 저수지를 찾아오는 낚시꾼이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말로 들렸습니다. 주민들은 꾼에대해 좀 적대적인 분위기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다 대고 "저도 꾼입니다." 하고 당당히 밝힐 분위기가 못되어, 그냥 아무말 건네지는 못했습니다.
백곡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상류에 서식하던 미호종개는 천연기념물인데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환경 전문가들에게는 이점이 쟁점이기도 합니다. 오늘 시간이 되어 몇몇 분들과 함께 가보았습니다만, 듣기로는 뚝 높이기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던 올해는 수량 조절이 심해서 유독 낚시할 수 있는 날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데요. 맑은물이 좋아서 일년 중 몇 번은 가던 곳이었는데 공사가 다 끝나고 수변이 모양을 제대로 갖추면 그때나 다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백곡지 백곡지말로만들었지 실제로는 가보질못했지만 · · · 굳이보지않아도 어떤실정인지 · · · 눈에훤합니다 · · ·
"신촌유원지"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산대).

대구 달서 남부권 분들이 즐겨 찾던 그곳.
아카시아 숲으로 종일 그늘에
숲 바로 앞엔 자갈이 깔린 무릎 깊이의 냇가.
앉은 자리에서 아이들을 확인 할 수 있었던 곳.
맘만 먹으면 피라미, 꺽지등의 매운탕거리를 잡을 수 있던 곳.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다슬기, 반딧불이가 놀던 그곳.

4대강 지천 공사인지 뭔지 인제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개판이 되었습니다.
진천 백곡지~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수문 규모로 봐서는 거의 댐(?)수준 입니다~
어디 그곳 뿐이겠습니까

제고향 시골에도 이젠 발길이 가지않는

잊혀진 곳, 꺼려하는 곳도 여러군데입니다
흠...무엇이 옳은것인지...

자연은 자연그대로가 좋은것인데...
백곡지 중층한다고 더러 갔던곳이네요

골골이 그늘 있고 차대기 좋아 그림 존 곳이었는데 아쉽네요
매년 추석 귀경중에 양복입고

대피고 잠깐 하다 갈까 말까? 고민 하는곳입니다

백곡지 고기 별로 없습니다
그놈의 4대강인지 5대강인지 아주 그냥.. 한국을 망하게 하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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