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른 퇴근을 하고 가까운 물가에 낚시대 널어 놓고
바람에 휘날리는 벗꽃잎에 취해 있는데,
물을 가로질러 배암이 저를 향해 정면으로 오는데,
놀라 둔덕위로 올라가서 보니 1m는 더 돼보이는 큰 뱀이네요.
일행에게 구렁이인가 보다고 했더니
구렁이는 헤엄을 못친다구 물뱀이라구 합니다.
아니 뭔 물뱀이 저렇게 큰놈이 있느냐구 했더니
보지도 않구 무조건 물뱀이랍니다.
진짜 구렁이는 헤엄을 못치나요.
그렇게 큰뱀은 처음 보는거 같은데,....
아믛튼 뱀들이 물가에 넘 많네요.
출조시 뱀 조심허세요.
길다란 것들은 장어빼구 다 싫어요.
뱀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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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많아 독사"살~살문다 살모사~
나도몰라~감탄사~
아침에 일어나 아랫도리가 축~축할때~잡사봐~끝네조~
바람난 마누라가 돌아와~
옛날에 시골 영감님이 뱀이 좋다기에 뱀을 통째로 삼키다~저세상에 갔어~ 나 그런거 책임안져~
70먹은 노인에 대낮부터 방문걸어 잠거고 밖으로 나오질 않아~뭐~하는지 가봐~날리가났어~
할머니가 초 죽음이야~
애들은 가라~퍼떡~가라칸이끼네~
7~80년대에 대구 달성공원앞 노상에서 뱀장수 소리였슴다~
낚시갈때 풀밭에선 장화가 필수입니다~
100%로 보장합니다요~
자~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라!
이 배암 한마리 잡솨봐.
오줌이 담을 넘어.
요강이 앞집 마당으로 날아가. ㅋㅋㅋ
구렁이가 수영을 못한다고 어느 분이 그래요.
뱀은 어떤 종이건 수영을 기가막히게 한답니당. ㅎㅎ
아직 미성년자인 지는 갈랍니뎌~~
어리다구 너무 괄시허지 마셔유. 애들도 존거 묵을줄 알아요.
안출하자구유.
우리들을 몰라보고
싹가는수가 있어(으쓱)~~~ㅋㅋ
-월척지 비얌띠 일동-
개구리 다리 .배암 .참새 많이도 잡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뱀보면 펄쩍 뜁니다
너무 무서워서요
작년에 강에서 먹구렁이가 강 가운데에서 저쪽으로
헤엄을 치고 나오더군요.
받침대로 잠을려고하니 물속에서 얼마나 빠르던지.....
놓쳐 버렸네요.
먹구렁이는 비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