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는 지인이 실제로 겪은 얘기입니다
전 만식이 형님이라고 부르는 분인데 실화임을 밝힙니다
4~5년전 여름 만식이형님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여름 휴가를 시골집에서 몇일 보냈습니다..
경북 봉화에 인적이 드문 조그만한 마을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에 형님 어머님이 기거하고 계셨죠
일 마치고 서둘러 갔는데도 불구하고 해가 다 떨어지고 나서 도착했고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마당이 진흙마당이라 집에서 조금 떨어진 집 입구 근처 큰 나무 근처에 차를 세우고 급히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다행이 몸살감기여서 약을 드시고 편히 주무셨고 만식이 형님도 한숨돌리고 간단히 씻고 피곤해서 곧 잠에 골아졌습니다
헌데 그 날 꿈에서 하얀 소복을 입은 왠 젊은 처자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만식이 형이 너무 놀라서 입도 벙긋 하지 못하고 쳐다보고 있으니 그 처자가 슬픈 눈빛으로 "저 너무 아파요"
무슨 뜻인지 몰라서 의야해 있으니 "저 너무 아파요"
"너무 아프니깐 제발 좀 치워주세요!너무 무겁고 아파요"
라고 거의 울듯이 얘기를 했답니다
아침에 잠에서 깼는데도 너무 꿈이 선명하고 이해가 안되서 계속 생각하고 어머니에게 얘기를 했더니 간신히 기력을 회복한 어머도 심각하게 생각하시더니..갑자기!!!
너 차 어디다 세웠냐??라고 묻더랍니다
그 순간 설마 하면서 얼릉 차 있는곳으로 가서 바퀴를
확인해보니 왼쪽 앞바퀴에 제법 큰 구렁이가 바퀴에 깔린채 죽어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만식이 형님때문에 죽은건 아니고 이미 그 자리에서 죽었는데 운 없이 그 형님 바퀴에 깔린거죠
어머니께서 잘 수습해서 좋은 곳에 묻어 주라고 하셔서 마을 이장님께 물어 좋은곳에 묻어주고 절을 하고는 내려왔습니다
그날 저녁 소복입은 처자가 굉장히 편안한 모습으로 큰절을 올리고는 "고맙습니다! 어머님은 곧 쾌차 하실거에요"
라고 말을 남기고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이후 만식이 형님에 어머님은 감기몸살도 금방 나으셨고 10 년 넘게 고생하시던 무릅관절도 씻은듯이 나으셨다고 합니다..
여든이 넘으셨는데도 온 마을을 몇바퀴 둘러보실 정도로 정정하시다고 합니다!
P.S 간밤에 잠이 오지 않아 얘기하나 해 드렸네요
혹 저처럼 기억하는 무셔운 이야기 있으면 좀
해주세요 ^^

그것도 이쁜 처자가...
음 낸 왜 안나오지
6월 연휴에 봉화 가야 하는디...
하루 즐겁게...
이박사님요ᆢ우렁각시도 분명 잇을규ᆢ^-^
외로울 텐데요
수줍은 얼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