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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33번째(이젠 만루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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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오늘은 일요일,,, 참 희안한일도 다있군요,,, 대구리가 낚시를 안가고, 집에서 뒤척이고 잇습니다,,, 서너달 고기 비개 덩어리를 제거해서인지, 바지가 맟는게 하나도 없고, 줄줄 흘러내리거나, 심지어 바지가 무겁고 부담 스러울 정도로 바지가 커 보입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에 출근도 못할뻔 햇습니다,, 간신히 허리띠로 조정을 해서 입었지요,,, 금요일 우중 번출로 ,자리잡는다고 급해서 의자들고, 포인트로 진입하다 옷을 다 버렸지요,,, 당연히 마늘한텐 언늠이 운전을 잘못해서 흙탕을 튀겼다고 구라를 치고 여름바지 하나를 준비 하라고 했더만 작년에는 빵빵 했는데, 지금은 줄줄 흘러 내립니다,, 14kg 을 감량하고 나니, 껍떼기가 쭈글 합니다,,,ㅋ,ㅋ 바지를 몇개 준비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데리고, 대형매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화창한 이른 오후는 환상입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병자들의 머리에는 온통 낚시 생각 뿐일겁니다,,, 지금 비록 옷을 사러 가야하지만 잠시후 엽기적인 구라에 전부 기가 막힐것입니다,, 지금시간 오후 2시,,,,, 2시간 동안 샤핑을 하고,4시쯤 전화 벨 소리를 울려 주어야 합니다,,, 딱 한분 밖에 없군요,,, 요근레 무지하게 같이 들이데고 있는 하우스 님 입니다,, 옷을 빨리 골라야지요,,, 그리고 간단한 음식도 챙기구요,,, 애기들한테 싸모님 한테 훌륭한 남편과,아빠가 되어야 합니다,, 드디어 4시가 되어갑니다,,, 눈이 자꾸 휴대폰을 향합니다,,, 그런데 음식점 음악 소리와 사람들의 소리에 몇번의 벨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이젠 별수 없이 쇼를 벌여야 합니다,, 낚시꾼의 극치를 달리고 잇습니다,, 싸모님이 저만큼 올때쯤 전화기를 빼어듭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혼자 인상을 쓰며 을퍼 뎁니다,, 싸모님 다가와서 ,무슨전화야 하는군요,,, 응------ 회사에 일이 잇어 들어가봐야 될것 같아,,, 기계야, 불량이야,,,! 응---불량이래,,, 오늘 밤새도록 선별해야 될지도 몰라,,,, 싸모님 슬그머니 보더니,,,, 흐미--- 지겨븐거 하며 뒤돌아 섭니다,,, 오 ---- 예------ 엽기구라가 먹히는 순간입니다,,,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지하 매장에서 시식코너와,과일은 사가지고 가야지요,,, 한삼십분만 더 투자하믄 됩니다,,, 청과와,음식 코너라 사람들이 엄청나군요,, 잽싸게 이쑤시기를 하나 뽑아듭니다,, 지금부터는 동작이 빨라야 합니다,, 선수 코스로,,,, 비싼 참외를 썰어놓는군요,,, 쉬슉---- 이쑤시기에 정확하게 두개가 꼽힙니다,,, 요건 우리공주 몫이구요,,, 다음은 나의 몫입니다,,, 엉 ----- 그런데,,, 더잽싼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슈슉--- 쪼끄마한놈이 숨발력이 대단합니다,,, 번개 같이 두개를 꼽아 입으로 던져넣더니 다시 재차 마지막 한개를 찍습니다,, 이 빠가야로--- 졸지에 헛챔질만 하고 아주메한테 한소리 묵었습니다,, 아저씨 천천히요,,, 손가락 짤립니데이---- ㅉ 팔려--- 이코너는 불고기 코넌가 진짜 기술이 훌륭합니다,,, 입질 끝내줍니다,, 그리고 챔질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정확하게 걸어 정확하게 입으로 던져 넣습니다, 흐 미--- 미운거,,,, 이렇게 간단하게 팔운동과 헛챔질을 하고 드디어 불량 선별하러 갑니다,,(낚시) 일요일 번출을 어떻게 생각을 했을까요,,,,, 이제 밤 12시 까지만 놀다와도 훌륭합니다,,, 사람들 없어 조용하지요,,, 차들막히지요,,, 신경덜 쓰이지요,,, 훌륭합니다,,, 번개같이 도착한 소류지에 차들이 보입니다,,, 엥------ 이게 뭔일입니까,,, 토요일 보다 꾼들이 더많습니다,,, 조짓습니다,,, 이제는 낚시꾼들이 다같은 생각을 하나봅니다,,, 앞면잇는 조사님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데,,, ㅋ,ㅋ 대단하십니다,,, 오후 일찍 들이뎄다고 하는데,, 덕분에 자리를 잡을수가 잇엇습니다,,, 이렇게 후라이를 치고 오니, 기분이 찝찝하지만 살랑살랑, 봄바람에 밀려오는 비린내가 강태공의 마음을 바리바리 흔들기 시작합니다,, 멋지게들 펼쳐 놓앗군요,,, 하지만 내려다 보고 잇는 구녕에 휠링이 오기 시작합니다,, 붕어와의 교감이 잠시 스쳐가는듯합니다, 구녕에 맟춰 대를 펼칩니다,,, 아예 캐미까지 꺽어가며 새우를 달아던집니다,, 거리는 일체 유격을 주지 않아야 밤에 투척이 용의 합니다,, 끝까지 던져 넣으면 구녕에 바로 떨어지도록 하며 대길이가 짧으면 초를 앞쪽으로 조금 끌어내 바닥을 조금 깨끗하게 해줄 필요가 잇습니다,, 3.0의 찌를 좌측 70센티 수심에 축구공만한곳에 때려 넣습니다,,, 지나가는 과객이 앉아 담배를 한개피 피우며 뭐라하시네요,, 이못에서 고기 잡을뿐은 딱한사람 이네요,,, 하십니다,,, 고난도의 구녕에 2.0/2.4/2.7/2.4/2.7/3.0 요렇게 설치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분명 대를 내리며 바로 한마리 잡는다고 약속을 햇거든요,,, 정확하게 20분후,,, 2.4칸의 찌가 올라섭니다,,, 시간이 18;30분,,,,, 휭,,,,,,, 덜컥',,, 와장창,,,,, 옆에 거시기님,,, 엥------ 어복있는 사람은 따로있다나요,,,, 소류지에 앉아 오후 내도록 꽝친 여러분들이 이제 와장창"거리는 붕어를 보았습니다,, 나름데로 감춰 망태기에 넣어 숨겨두었지만 물소리는 어떻게 할수가 없군요,, 19;30분,,,,, 아까 턱걸이를 잡은 곳에 찌가 또 들고 일어납니다,,, 참 죽여줍니다,,, 휭,,,,, 덜컥",,,,,, 흐미--- 이건 대단합니다,,, 와그르르---- 수초속에서 상반신을 들어낸 놈이 꽁지를 후려 갈깁니다,,, 피융------- 봉돌이 하늘을 나르는군요,,, 한 34---35쯤 되어 보이는데,,, 옆에 거시기님,,, 씨익 웃네요,,, 마음이 짠 합니다,,, 고거 잡었으면 보따리 싸도 되는데!!!! 글나절나,,, 다른사람들 도 한마리 해야 될낀데, 미안해 조금 미난 하네요,,, 21;00,,,, 또 2.4구멍에 찌가 세번에 걸쳐 밀어올리는데,,,, 받았습니다,,, 피---융----- 맬롱입니다,, 걸면 25 이상인데,,, 아깝다 하며 새우를 끼우려는데, 바늘이 손에 잡히지 안습니다,,, 허걱",,, 바늘이 또 뿌라졌습니다,,, 허리부분이 또 나갓습니다,,, 이거참 죽갔네,,,, 챔질이 강한건지, 붕어가 큰늠인지,,, 벌써 두번째 입니다,,, 이제 완전실패 입니다,,, 연타석 홈런이 아니라, 병살타 입니다,,, 3.0 대는 말뚝입니다,,, 슬그머니 들어올리니 팔떼기가 아퍼 눈물이 나오려 합니다,, 번개같이 접어넣으며 ,,그런일은 없지만 짧은대로 교체합니다,,, 2.0한대를 꺼내 발밑 구녕에 왕새우 머리를 들어내고 물속 깊이 숨겨둡니다,,, 이제 한참을 조용합니다,, 심심해 담배만 피우고,,, 의자에 누워 눈을 감습니다,, 아까 놓친놈이 아른거리고,환상의 찌올림을 한번 더 보아야 합니다,, 22;30분쯤,,,, 한눈을 한참 팔았나,,, 발밑에 뭔가가 훤해 지는데,,, 눈이 그쪽을 향합니다,,, 긴가민가 2.0의 찌가 허우적 거리고 잇습니다,,, 얼떨결에 한참을 보고 잇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입질을 한것입니다,, 휭---- 찌지징----- 째는것 보니 요늠도 쓸만한가 봅니다,, 와장창' 소리를 내며 발앞에 온놈을 들어올리는데, 제법 무겁군요,,, 재빠르게 배치기 들어가야지요... 이제 턱걸이 두마리를 확보 했습니다,, 사람이 한분 두분 빠져 나가더니,,,, 하우스 방장님과 둘이 밤의 적막을 만끽하고 잇습니다,, 이제 슬슬 내일이 걱정이 조금됩니다,,, 회사 가야지요,,, 23;30분,,, 돌겠습니다,,,2.4가 또 들고 일어나는데,,, 일어서면서 웃챔질을 하니 꼼짝도 안합니다,,, 그리고 쓔ㅠㅠㅠㅠㅠㅠ--- 두손으로 움켜쥐는 일은 잘 없는데,,, 초때문에 강렬한 싸움을 벌여야 합니다,,, 와장창,,,, 밤의 적막을 깨고 똥개들의 합창이 벌어집니다,, 중량이 나가니 띄어올리기가 힘이드는군요,,, 오늘 뭔 횡잰가 모르겠습니다,, 이제 병살타에서 ,, 만루홈런으로 이어질란가 봅니다,, 드디어 수초턱을 넘기는데 성공,,, 장단지만한 붕어 옆구리가 수초속에 얼핏 보이는데,, 눈이 번쩍 튀깁니다,,, 원줄잡고,,, 앞쪽 가시덤블 앞이 문제 인데,,, 우린 고난도에 작업은 더 잘합니다,, 아울러 낮에 안들어가는 구녕도 밤에는 기가 막히게 집어넣는 신기술이 잇습니다,, 이제 들어올려 야지요, 엄 무겁게 느껴지는데,,, 드디어 드디어 성공입니다,, 월척 행진 속에 4짜가 내품으로 안기는 순간 ,,, 배치기로 끌어 안아야 합니다,, 상처가 나도 안되고, 띄워도 안됩니다,,, 가슴에 안고 꽁지를 움켜 쥐는데, 뭔가가 몽클 거리는데,, 수상합니다,,, 머리속을 후려 갈깁니다,,, 의자에 고기를 내려놓고 꼬마 후라쉬로 조딩이 옆을 뚫러지게 노려봅니다,,, 캬------ 니길---- 실오라기가 걸쳐져 있네요,,, 향붕어 나, 잉붕어로 보이는데,, 손으로 만지기 전 눈으로는 밤에 식별이 불가능 합니다,, 4짜는 나에게 오는 붕어입니다,, 잡을라고 애를 쓴다고 잡히는게 아닙니다,,, 어떻게 이곳까지 이늠들이 진출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앞으로 이런 해프닝이 종종 일어날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 성공했습니다,, 희귀종도 잡구요,,, 턱걸이도 두마리나 잡았습니다,,, 바늘도 뿌라트리구요,,, 대물도 띄우구요,,, 할건다햇습니다,,, 손가락이 온전한곳이 없군요,,, 의자에 낑기고,까시에 찔리고,, 받침대 접다가 껍질 낑기가 피까지 나옵니다,,, 하우스 방장님과 짐을 울러메고 소류지의 마지막 철수길에 오릅니다,,, 핵'핵",,,,,일을 이렇게 했으면 억망장자가 되엇을 낀데,, 하십니다,,,

님의 조행기 보니 넘 반가워 내용은 보지도 않고 우선 인사 부터 올립니다
내용은 저녘 식사후에 보죠
사이트도 시끄러우니 그때 다시 간섭좀 할렴니다
어느 소류지인 알 수 있을까요
수고 하셨네요 고기 때깔도 죽이네요.......
계속 월하시고 많이 올려 주세요
역시나입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비오는날도 빙이도져서 출조하디만도......
좋은날 멎진 손맛 보셧군요.

구미의 붕어들아 빨리 대구로 이사오너라!!!!
대구리님 자태 아작나기전에........ㅋㅋㅋ
구미 대물은 대구리님이 다 잡아 가는군요.
몇 마리 남겨 놓았다가
대물 때문에 병이 난 어뱅이도
함 초청해 주이소.

올해는 100회 출조 100마리 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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