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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39번째 (월척과 낚시꾼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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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5월은 푸르구나,어린이의 날입니다,,, 그리고 계절의 여왕인 5월이면 아카시아, 꽃과 ,낚시꾼의 설레임이 잇습니다,, 매일 밤이면 밤마다, 지랄을 하느라,사실 여우와,토갱이들 한테는 항상 미안한 남편과 아빠입니다,, 6일 번출을 위하여 최대한의 써비스를 해야 합니다,, 5일 저녁때 어떻게 해보려다가 욕만 즉사하게 얻어묵었는데,내가 생각해도 정상이 아닌것같아 참기로 했습니다,, 흐---- 드디어 번출입니다,, 도착하긴 했는데,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대내리기가 만만잖습니다,,, 낚시도 않하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만 해도 엄청 납니다,, 이제는 소류지 낚시 하는 기법들도 바뀌어야 할것 같습니다,,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나,앉아 있는 사람이나 ,서로가 피곤할 뿐입니다,,, 생각데로 꽝입니다,,, 낮에는 많은 사람들의 소란과, 밤에는 써치라이트의 광란의 밤이구요,,, 밤 23시가 넘어서도 꾼은 계속 들어오고 , 차도 계속 들어옵니다,, 20시 이후에 올것 같으면 차라리 오지 않거나, 그냥 밭에다 대널어놓고 , 자다 가는게 나을뜻 싶습니다,, 오늘은 너무피곤합니다,, 담배 두개피를 피웠나요,,속도 미싱거리고,머리도 무겁고, 내가 왜이러지 할정도로 몸이 이상합니다,,, 낚시하기가 너무 피곤 하군요,,, 5/7일,,,, 이제는 소문이 너무 많이 낫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는 빨리 다가 왓습니다,, 아무리 조심을 하고, 해도 소용없는 짓입니다,,, 내혼자만 잡으려고 한건 아니지만 결과는 엄청납니다,, 그렇다고 붕어가 매일 잘나오고, 대물이 나오는것도 아닙니다,, 거의 와도 거의 꽝입니다,,, 붕어를 잡는 사람은 따로 잇습니다,,, 하지만 너무 고통이 따르는 군요,,, 오늘은 사람이 싫어 산속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차도 없고 사람도,없고, 소쩍새만 구슬프게 우는 산속이 좋습니다,, 하지만 비가 계속 나립니다,, 아마 시샘이라도 하듯,강하게 강하게 창문을 내리칩니다,, 그래도 대는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어제와 달리 몸이 좀 나은듯 싶습니다,, 이곳은 떡밥에 대물이 바치기 때문에 떡밥을 써야 합니다,, 처음 가는곳은 잊지않고 보리쌀을 삶아 가지고 가지요,, 2호 원줄에 6호 쌍바늘, 장절 찌를 장착하고,앞치기 들어갑니다,,, ㅋ,ㅋ, 새우낚시만 하다, 보니 바늘을 쥐니 곤지럽군요,, 옆에 나란이 어부님과 둘이 앉아 낚시를 하며 한마디, 합니다,,, 행님, 사람이 없어 너무 좋은디요,,,, 그랴 차도 없고, 사람살겟다,,,, 근디, 붕어가 물어야제,,,, 3.6/3.3 두대씩 던져놓고, 세월을 낚는데. 갑자기 바람이 엄청 납니다,,, 옆에 나무 뿌리가 뽑히려고 합니다,, 이제는 비바람에 파라솔을 움켜쥐고, 쇼를 벌여야 합니다,,, 하필 어부님이 파라솔을 놔두고 와서 파라솔 한개에 둘이 삐데야 합니다,, 가는날이 장난이라 하더만, 낙정으로 가신 님들도 보따리를 싼다네요,,, 물이 늘어 차오르는데 대책이 없지요,, 우린 그래도 개깁니다,,, 왜냐하믄 , 바람이 조금씩 줄기 시작 하는데요,,, 23시가 넘어가며,파라솔 밑의 아늑함에 그만, 둘이 개구락지가 되었습니다,,,z z 눈을 뜨니, 세상에 다리에 물이 흔근하네요,,, 둘은 옷 다 버렸시요,, 쩝----- 대접지,,,, 줄줄 빗물 흘러내리는 낚시대를 막 접어넣습니다,,, 내일 낮에는 열심히 말려야 할것 같습니다,, 차안에 들어가니 살것 같습니다,,, 이렇게 피곤한 낚시가 뭐이 좋다고 밤이면 밤마다,지라 ㄹ 을 하는가 모르겟습니다,,, 5/9일,,,, 오늘 갈등 생깁니다,,, 계속 되는 번출에 아픈팔은 나을기색도 없고,짐은 갈수록 늘어만 갑니다,, 비온뒤의 날씨가 너무 좋군요,, 요즘은 비가 너무 많이 오는것 같습니다,, 벌써 장만가? 소류지의 물이 훌러덩 디비 졌습니다,,, 그래도 대는 널어야 하구요,,, 혼자만의 소류지에 마음만은 항상 즐겁습니다,, 작년에 자주 갔었던 소류지 입니다,, 수심 미터권에 대를 내리는데,24/2.4/2.4/3.0/3.0/3.3/3.3 승부를 해야 합니다,, 아이구 무거라,,,,,,, 딱 22시 까지만 하고 가야지,,,, 약한 바람이 살랑 거리며,물결을 타고 오는 바람이 코끝에 진한 비린내를 풍깁니다,, 분명 내앞에 놈이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언제나, 예감은 적중하엿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바짝 쪼아야 합니다,, 깐새우,죽은새우,왕새우,어린새우, 여러가지의 매뉴를 다양하게 바늘에 걸치구요, 좌에서 우로,우에서 좌로, 눈알을 열심히 돌립니다,, 2.4의 좌측대를 꼬나보고 있는데,, 뭔가가 훤하게 밝아지는데, 깜짝 놀라 몸을 세우니, 3.0의 찌가수초 밑에서 헤매고잇습니다,,,, 습관성 챔질은 이어지고,생각보다는 엄청난 물소리를 내며 곤두박질 치기 시작합니다,, 프덩텅",와장창',,, 철퍽철퍽' 으라찻차------ 줄잡고, 덤블앞 스키를 태우며 질질 끌어냅니다,, 역시 월척 이라는 놈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벌렁 거리는 놈의 자브라에 뽀뽀를 하며 망태기에 입고 시킵 니다,, 큰늠을 잡으면 항상 뽀뽀를 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공개를 합니다,, 저는 밤에 월척을 잡으면 항상 찐한 뽀뽀를 하곤 합니다,,, 어떤늠은 양치를 하지않아 새우 썩는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아마 그늠도,, 내보고 그랬을 겁니다,, 이제는 22시에서 23시로 변경입니다,,, 그리고 23시에서 기대감 때문에, 또 연장입니다,, 으슥한 밤이 되니 무섭군요,,, 끝으로 열받어 또 연장 ,,,집에 가니 02시 입니다,,, 밤마다, 뭔짓인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여우와,토갱이가 곤이 잠들어 잇습니다,, 흐그---- 구여운것들,,,,,, 당분간 좀 쉬어야 할것 같네요,,, 의사가 낚시 하지 마라고, 합니다,,, 앨보는 쉬어야 낫는 병이라나요,,그리고 한 30분 낚시 강의를 햇드만 , 싹 갑니다,,, 그 의사 냥반 꼬시면 대반 낚시대 사러 가겠던데,,, 다음에 꼬셔야지,, 그럼 5월의 즐거운 조행 되십시요,,,, 분위기 따운되면 다시 나타 나것습니다,,, 식당 아줌마 모델은 모델료가 비싸,, 밑에 쫄따구 를 시켰더니 ,궁시렁 궁시렁,,,,ㅋ,ㅋ

대구리님
정말로 대단 하십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밤마다 물가에서 밤을 보내시는 체력이 대단 하시구요
조용한 소류지를 찾아 다니시는 열정도 대단하시구요
올해 벌써 그렇게 많은 월을 하셨다는 실력도 대단하시구요
그것보다 더 대단하신 것은
허구헌날 처자식 버려두고(?) ^_^
밤이면 밤마다
외박(낚시도 외박이지?) 하는 것을 허락 하시는
아주머님은 더 대단한것 같읍니다
아무레도 믿음이 영.....??? 잘래잘래! 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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