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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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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장 보러 나왔습니다... 근데 춥습니다..ㅜㅜ 이틀전하고 완전히 다른 날씨네요.. 무릎이 시려 토시를 착용하고 가을 점퍼를 꺼내 입었는데도 쌀쌀하네요... 다들 출조하실때 감기 걸리지 않도록 잘 챙겨 입으십시요.. 풀벌레 소리 들어가며 늘 오던 물가에 앉아 사색에 잠겨 봅니다.. 이곳이 2년전 이맘때쯤에 새벽4시간 짬낚시로 30수를 했었습니다.. 7치 이상으로.... 대낮에 1.5칸으로도 심심찮게 올라오던 곳인데...이제는 그많던 붕어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배스가 있긴하지만 큰 사이즈는 보기 힘들고..붕어가 대부분 7치가 넘어서 다 잡아 먹혔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여기는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많이 합니다.. 낚시에 관심 있어서 기웃 기웃 하시는 어르신들 말씀에 아랫지방에서 단체로 올라와서 작던 크던 잡히는대로 다 가져간다고들 하시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2년전에는 낚시하시는 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근데 작년 봄부터는 정말 많아졌습니다.. 붕어가 많이 나온다는 소문에 엄청 들이닥친거죠.... 쓰레기도 사방에 널렸고.... 붕어도 다 잡아가고... 월척만 가져가고 아랫것들은 놔주지... 그거 다잡아가서 약다려 잡숫고 얼마나 오래 사실려고 그러시는지....안타깝습니다.. 씁쓸합니다...가을타려나 봅니다..ㅜㅜ 안타까움에 주절주절 했네요... 그나저나 오늘 붕어 얼굴이나 볼수 있을려나 몰것네요....

붉은폭풍님 큰놈도 잡아가지 마시고 꼭 손맛만 보시고

다시 돌려보내 주세요

나부터 실천해야 옆사람들이 따라 합니다

손맛은 필히 대구리로 보시길 바랍니다
넵....붕어 얼굴은 커녕 입질도 못받고
철수 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손맛만 보고 방생합니다..
항상 가던 자리에 앉으면 잡혀서 방생하면
다음에 고놈이 거기서 또 잡힙니다..ㅋ
그래서 붕순이를 못만나나 봅니다..ㅜㅜ
그 자리는 꽉찬 아홉치 이하만 잡히거등요...
내년까지 마음이 아주 고약한 사람한테
안잡히면 붕순이가 되어서 만날수 있을낀데...
어젯밤에 추워서 쫓겨 왔습니다.
차 온도계 18도. ㅠ.ㅠ
갑자기 온도가 내려가서 그런지 입질도 아예 없데요.
창고로 들어갔던 외투와 난로 꺼내야겠네요
23일이 처서네요^^
새벽에 경주갔다오는데
차온도계가18도
창문여니 바람이 차갑더군요ㅡ
오늘 정말오랜만에 마눌이랑 물가에
가볼려고 준비중인데 난로꺼냈습니다ㅡ
월님들 모두 환절기 건강잘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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