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져기 흩어져 있던 조상님들 묘
십여년간 의견통일 못하던
한곳으로의 이장문제를 멧돼지 덕분에 성사시켰습니다.
멧돼지들이 밭 갈듯 파헤져 놓더니 봉분마저 관이 드러날 정도로 파 헤쳤더군요.
어렵게 뜻을 모아 5년전 큰 사업(?)을 마치고
벌초전에 3번씩 모여 묘지 관리를 했죠
그런데 이곳마저 또 잔디를 파헤치기 시작하네요.
잡초와의 전쟁도 버거운데
아예 파헤쳐 버리는데는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진처럼 콘크리트 얘기도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요.
모양은 좀 그렇지만 관리하긴 최상인거 같습니다.
눈이 번쩍 뜨이네요!
벌초 할필요도 없고 절하고 음식 나눠먹기 좋고 good!
어느분의 발상인지 정말 멋집니다.-,.-;)!
관리가 더 힘들어지는게~~ㅠ ㅠ
본적있읍니다.
자신이 마지막 세대인것이죠.
이 글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읍니다.
멧돼지때문에 그리 했다고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저리되고 싶지는 않네요..
저는..흔적없이..해달 라고..딸에게 말합니다...무덤 말고도..남길거는 많죠..
딸아이들이라 제사도 힘들것 같으니 그냥 그날만 기억해 주면 고맙겠네요,,ㅎ
멧돼지 공격에도 어느정도 보호가 되겠네요.
보기에 절대 좋지는 않네요.
내가 사는 동네에 저런 묘자리가 있다면 감히 혐오 시설이라 할만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제사를 모시는것도.벌초를 하는것도 형제, 친척끼리 자주 얼굴보고 살으라는 선조들의 뜻인거 같습니다.
저리 해놓으면 찾는이도 없을꺼 같습니다.
윗분처럼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십여년간 의견통일 못하던
한곳으로의 이장문제를 멧돼지 덕분에 성사시켰습니다.
멧돼지들이 밭 갈듯 파헤져 놓더니 봉분마저 관이 드러날 정도로 파 헤쳤더군요.
어렵게 뜻을 모아 5년전 큰 사업(?)을 마치고
벌초전에 3번씩 모여 묘지 관리를 했죠
그런데 이곳마저 또 잔디를 파헤치기 시작하네요.
잡초와의 전쟁도 버거운데
아예 파헤쳐 버리는데는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진처럼 콘크리트 얘기도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요.
모양은 좀 그렇지만 관리하긴 최상인거 같습니다.
시멘트로 지붕을 덮어버리면 불법건축물로 분류되어 철거해야 합니다,
몇년전에 TV에 방영된적 있슴니다,
후손이없는 어르신께서 묘 관리할 후손이없어 궁여지책으로 시멘트로 덮었는데
군청에서 철거명령이 떨어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하시며 무덤앞에
하염없이 통곡을 하시더군요,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이제 다른방법을 찾아보셔야 할밖에 ---
참 안타깝슴니다,
근데 봉분 까지 회칠인건좀 그렇네요.
그동네멧돼지가 많은가?
아니면 묯자리가 좋아 도둑묘가 있나?
공원묘지나 납골당이 아니라면 성묘가서 잔 올린후에
봉분에다가 막걸리나 다른술을 붓는걸 자제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멧돼지에게 한번 당해보고는 성묘하고 봉분위엔 아주 조금의 술을 뿌립니다.
쑥만 죽이는 농약과 이끼가 많아서 이끼잡는 농약을 봉분에 몇년간 뿌렸더니
멧돼지가 헤집고 다니진않더라구요.
쓰다남은 농약과 비료를 산소근처 두었는데 멧돼지가 뜯어보곤 다음해부터 잠잠..
참고만하세요.
어디로갈지도 모르면서
애초에 없던육신
굳이 세상에남길 이유있을까.?
훨훨화장되어 내생전 좋아하던 물가에서
영면함도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