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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님들...

    은둔자2 / / Hit : 2679 본문+댓글추천 : 0

    버스를 타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입니다 해저물어가는 차창 밖 프르고 싱싱한 여름이 아름답네요 늘 운전을 하고 다니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니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여유롭기도 합니다 부모님 계시는 병원으로 가는 길 수술전 동의서니 사전 담당의 브리핑이니 하는 일들를 앞두고 전해오는 말 한마디에도 희망이 보이기도 앞이 깜깜해지기도 합니다 내일 수술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예후가 좋지 않은부위라서 걱정이 없지 않습니다 유명 작가 박완서의 병명이 제 어머니의 병명과 같은 담관암 이란 것입니다 수술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바로 수술이 결정됐으니 그나마 희망으로 보려 애쓰는 중입니다 차후 부모님 생전이신 후배님들 위해 경험담으로 후회하지 않을 부모님에 대한 대책등을 자게판에 올릴 생각 입니다만 꼭 한가지 하루라도 절실하게 서둘러야 할 일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젊은 날엔 보험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노인들에겐 꼭 필요한게 보험 입니다 암.뇌졸증등 누구에게나 인력으로 힘든 시기가 노년엔 반드시 옵니다 자식들 없지않고 당신 재산도 없지 않지만 또 중대질병이니 건강보험 혜택도 받지만 그렇다 해도 녹녹치 않은게 노년의 중대 질병입니다 결혼 하지 않은분들은 실감이 덜 할겁니다만 며느리에겐 남편의 부모가 내 부모는 아닙니다 사위에겐 장인 장모가 역시 제 친부모는 분명히 아닙니다 너무 비약한다 싶으시겠지만 냉정한 현실 입니다 여러 형제들 모여 대책을 논의하지만 생계를 접고 부모님 병실을 끝까지 지켜낼 효자는 없습니다 요즘 현실이 그러합니다 부모님 큰병 겪고난뒤 보험가입은 힘듭니다 질병경력이 있고나면 거부되기 쉽상이죠 아직 내 부모님은 젊으시다 하실때 한달 몇만원 정도의 소모성 보험이라도 꼭 들어 드리십시요 월 몇십만원은 쉽지 않아도 월 몇만원정돈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 몇만원 정도. 내 마누라 내 아이들과 한끼 외식값도 안되는 그 보험이 나중에 열 자식보다 효도 하는날 반드시 생깁니다 간병도 하루 이틀종돈 누구나 합니다 몇개월.몇년이라면 요즘처럼 복잡한 세상에 누가 직업을 접고 부모님에게만 매달릴수 있겠습니까 가산이 기울더라도 두분 살리고 싶다 사람들이 불효자라 손가락질 당하는 당사자 들에게도 그들나름 댈 이유는 있다 우리가 그 손가락질 받는 불효자라도 우리 나름 내세울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내 세우는 이유들 모두 터무니 없지 않습니다 현실이 마음과는 다른거죠 다행히 제 아낸 가산이 기울더라도. .. 에 동의 해줍니다 제 어머니의 경우 사보험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건강보험 혜택만을 받게 되겠지만 보험존재만으로 어른들 마음 편해하시는걸 봤습니다 자식들 일들도 팽게치고 병실지킬때 며느리들 보기 쉽지 않으실 겁니다 내 부모 건강하실때 꼭 부모님 보험 형제들과 상의해 가입하십시요 노년은 누구에게나 오고 노년의 질병도 누구에게나 피할수 없는 복병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말입니다

    5짜바라기 11-08-21 19:20
    노모님 부모님을 다 잃은 경우라

    더말씀이 가슴에 와닫습니다.

    쾌유와 안정을 빌어 봄니다.
    月下 11-08-21 19:37
    일단 수술이 우선이니

    좋은 결과 있기만을 간절히 기원드리며

    힘내세요..
    권형 11-08-21 19:43
    "금주"어머님도 맘이 예쁘시고

    "은둔자"님 역시나 효잡니다.

    나몰라라 하는 자식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분명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동대문바보왕 11-08-21 19:51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
    화이팅입니다
    하얀비늘 11-08-21 20:28
    지두 부모님들을 뇌출열과 위암으로 보내서 그 고충 잘알겠습니다.

    아무쪼로 은둔자님 힘내시고 굳건한 마음으로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로 쾌차하시길 빕니다.
    돌담 11-08-21 20:30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간절히 소망 해봅니다...
    힘네세요...
    어린대물꾼 11-08-21 20:44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잠못자는악동 11-08-21 21:28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파트린느 11-08-21 21:50
    수술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바로 수술이 결정됐으니 그나마 희망으로 보는것이 정답입니다.
    수술 할 수 있다는 것은 수술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는 말로 들으면 되는 일 같습니다.
    노인들은 진행속도가 더뎌 전이 된지 않고 환부가 일정하게 유지될 확률도 높습니다.
    일단 수술결과를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대병원 차대기도 만만치 않고 환자 실고 가는 것 아니면 구테어 차 가져갈 곳도 못되더군요.
    긴병에 효자 없다고 하나, 방법이 있는데 쓰지 않을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좋은 결과 기대 합니다.
    진우아범 11-08-21 21:57
    힘내세유 어머니

    건장한 아들네미들 호강한번 받으셔야쥬

    힘내세유 은둔자님

    엄니 후회없이 효도한번 하게유~
    산골붕어 11-08-21 23:48
    은둔자님 고심을 덜어드리게

    모친의 완쾌와 빠른회복 기원합니다
    마르샤™ 11-08-22 00:06
    안니길 그렇게 바랬건만 ...ㅠㅠ

    어머님의 좋은결과와

    빠른 쾌유를 바래봅니다

    은둔자님 힘내세요.
    한점 11-08-22 00:48
    걱정마십쇼.. 다잘될거니까..

    그냥 다잘될거니까..
    붕애성아 11-08-22 06:55
    도전적인 치료 방법을 찾은 것이 희망입니다.

    가족과 주위의 힘이 또한 환자에게도 힘입니다.

    힘내십시요

    만감이 교차합니다.
    ngkk707 11-08-22 07:03
    마음고생이 많으시겠읍니다.어려울 때일수록 가장의의연한 모습에 어머님은물론 가족분들도 불안해하시지않을것입니다.
    은둔자님의 효심에 두분어르신께서 빠른시일내에 쾌차하실것을 굳게믿읍니다.차분하고 신중하게 기둥인 내가건강해야 집안의
    모든일이 안정돼게해결된다는 사실을 언제나염두에 두시기를 아울러부탁드리겠읍니다.
    송애 11-08-22 07:54
    좋은 말씀이네요.......
    수술 결과도 좋을겁니다.
    힘 내이소오.
    대물찾기 11-08-22 08:20
    저도 중3때 친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그떄 정말 앞이 깜깜했던적도 있어요...
    은둔자님 말씀대로... 월 몇만원...이거..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효자이십니다.
    부모님의 빨른 쾌유를 빕니다..
    한강붕어 11-08-22 08:30
    부모님의 빠른 쾌차를 기원합니다.
    분홍붕어 11-08-22 08:42
    착잡하실 운둔자님의 마음을 뭐라 위로해 드려야 할지 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느 자식들 모두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됩니다.
    말씀 중 조언해 주신 부분에 대해 지금이라도 빨리 보험관계를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도움주신 말씀에 감사드리고 어르신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여러사람이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면 꼭 이뤄지실겁니다.
    힘내십시요!!!
    소박사 11-08-22 09:26
    고생이 많으시네요

    곧 쾌차 하실겁니다

    은둔자님 힘 내십시요.
    야월백수 11-08-22 09:57
    은둔자님의정성이깊어

    속히 괘차하실것입니다

    힘내시고 언제나 용기를내십시요

    좋은결과있으시길바랍니다
    ★투투★ 11-08-22 10:31
    꼭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금호강 11-08-22 10:51
    은둔자님.

    저 또한 건강이 좋지 않으신 어머님이 계신지라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보험말씀 정말 좋으신 말씀입니다.

    저도 조금이라도 젊으셨을때 왜 보험 하나 가입해 드리지 못했나 하는 많은 후회를 하였습니다.

    수술 아주 아주 잘 되어서 꼭 쾌차하시길 진정으로 빌어 드립니다.
    하얀부르스 11-08-22 11:18
    좋은 결과 기다리겟읍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SORENTO00 11-08-22 12:47
    부모님의 쾌유와

    은둔자님의 화이팅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다 잘될겁니다.
    빼빼로 11-08-22 16:08
    은둔자님요~부모님에 무사한 쾌차를 두손모아 빌어 드립니다.

    아마 좋은 결과가 있을것입니다.

    부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심곡 11-08-22 21:07
    우선 진단을 받으면 중중환자로 등록 되었나 확인하십시요...
    진료창구에서...
    확인되면 5%정도로 감면 됩니다.
    수술은 잘 모르겠구요...
    집사람은 수술을 못하게돼서 경험이 없습니다.
    좋은 박사님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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