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갔더니...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갔더니... 못생긴 아가씨가 절 반겨주네요. 못난이:"네~~~어떻게 오셨어요?" 잘생긴 나:"건강검진좀 받고싶은데요..." 못난이:"식사안하셨죠?" 잘생긴 나:(속으로)요것봐라 아침부터 날 꼬실라꼬?못생기가꼬 어딜 감히..."아뇨 좀전에 집에서 두그릇 먹고왔는데요!!!" 못난이:(장난 똥 때린다는 표정)안됩니다!공복에 오셔야되요. 잘생긴 나:(당당하게)아~~~아니요.내시경은 안할껀데요.피검사만 할꺼에요^^; 못난이:피검사도 당뇨가 어쩌고 혈당이 저쩌고 주저리 주저리~~~토욜도 근무하니까 낼 아침드시지 마시고 공복에 오세요!!! 잘생긴 나:앗!젠장...ㅠᆞㅠ 결국 헛걸음만하고 왔습니다ㅠᆞㅠ 피검사도 밥먹음 안된다는건 첨 알았네요ㅠᆞㅠ 오늘부터 4박5일 낚시가야되는데 뭔 토욜... 개똥같은소리! 내가 아무리 아파봐라 병원가나 낚시가지ㅋㅋㅋ 저 잘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