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랫간만에 그거 이슬이라는 것을 먹었습니다.
자주 자주 기획가 있지만 오늘은 기분이 참 좋습니다.
대물꾼님의 출근부도 제대로 볼 시간이 없을 정도(한 열흘이면 종료되지만)로
바빠서 출근부 체크도 잘 못하지만 그래도 바쁜 저에게는 약같은 편안함을
줍니다.
저도 우리 월님들처럼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월척"에 들어가
눈도장이라도 찍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낚시라는 중병에 걸려있는 환자라서 그런가 봅니다.
새해 아침에 대물꾼님께서 펼쳐 놓은 출근부를 보면서 저는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월척이라는 울타리에 안에 발을 들여 놓고 그간 "내가 한 것은 무엇이고
받은 것은 무엇인가"라고 곰곰히 ....
진정 낚시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또한 월척 회원의 한 사람으로 ...
취기가 도는 이밤 저는 생각합니다.
데스크, ...
저와 같이 처음 동행출조하신 낚시꾼과 선녀님.
수술을 앞두고 많은 사랑과 격려를 주신 얼굴고 모르는 수 많은 월님들,
목발을 짚고 함께 출조해 그야말로 좋은 밤 함께 낚은 검도붕어님,
비오는 늦가을 밤을 함께 하신 여명님, 우공님, 낚.선님,
월척 납회행사때 만나 뵌 월님들...
특히 멀리서 참석하신 통삼봉님, 염주님,
2003년도 마지막 출조를 함께 한 공자님, 입질좋은날님,
그리고 구미지역 송년회에 참석하신 구미지역 월님들과
멀리 대구서 응원차 함께해 주신 여명님, 산호초님, 코뿔소님,
....
....
사랑하는 동료 낚시꾼과선녀님,
존경하는 여명님....
이밤 더욱 그립습니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다시 넓은 자연에서 서로의 정의 나누며
또 그렇게 허탈한 웃음으로 하얀 밤을 함께 낚고 싶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큰 월척, 많은 월척 낚고 싶은 것은
저만의 욕심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저에게는 그보다도 더 큰 월척이 있습니다.
월님과 함께하는 출조, 자연 그 자체가 저에는 월척입니다.
늦은 이밤!
연애편지 쓰듯 보고싶은 월님들께 안부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물가에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보고 싶은 월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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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붕님 글 묘한 느낌이 오는데?..무신 느낌일까요..
이밤중에//
보고싶은 월님들 못봬서..우짜나요.
내일 시간나시면 데스크로 오세요..
외붕님께서 보고싶다구 하시니..
괜시리..생각나네요..
건강하시구..올해 첫출조때.........멋진 조과있기르 빕니다.........
늦은 밤 잠 못 이루고 한잔 술에 취하여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에 잠긴 외붕님의 모습을 .....
아직은 한번도 뵌 적은 없지만 아마 새봄이 되면은
물가에서 한번은 보게 되겠지요.
그럼 뵐때 까지 몸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외붕님의 말씀 괜시리 묘한 느낌을 받네요
제가 먼저 인사를 올렸어야 하는데,,,죄송한마음 금치 못합니다.
저랑,공자,동자는 월님들 뵐 준비가 다 되었으니 불러만 주세요
물가에서 뵐때는 건강하고 밝게 모든 월님들 뵙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첫 출조날을 기다리며......
우리 외붕님 마음이 싱숭생숭하신가...
아님 바람나셨나...ㅎㅎㅎ
외붕님!
일간 함 뵙시다.
구미도 좋고 데스크에서도 좋고^^
제가 보기에는 외붕님께선 병을 달고 사시는것 같습니다.
불편한 걸음 완치하자 바로 불치의 낚시병이 도지는가 싶더니 엎친데 덮친 경우로 난치병인 월님들에 대한 상사병 까지,,,,;^_^;
감히 바라옵니다...
이슬이 진통제 삼아 완치는 어려워도 증상이 완화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빨리 오기를,,,,,,,,,,
증상이 - 혹시 봄바람에 가슴이 울렁거리고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고
또 이슬이가 그립고 하지요 ..
음~~아무래도 안되겠습니다 그럼 최단기간내에 치료를 해 드리지요.
구미지부 월님들 모두 날짜 잡으시이소 이카다가 안되겠소
얼른 이슬과 괴기 준비해서 가까운데 한번 나들이 가입시다
움츠렸던 몸도 봄과함께 활짝펴고 다시한번 열쉬미 띠야지요
낚선님 준비위원회 구성하여 얼른 한번 가시지요.
그럼 건강하시고 빠른시일내에 뭉쳐서 엉키도록 하겠습니다.(치료~끝)
와카십니까? 실연이라도 당하싯는지요 ㅋㅋㅋ
요즘 저는 일에 쪼매 바빳고 그래서 약 한달간 정신이 없엇습니다
(서울 오락가락~!^^*)
다시 시간이 쪼매 날라카길레 다시 바다로 눈길을 돌리고 잇습니다
이제부터는 전유동과 라면밑밥(크릴밑밥 대체품)의 효과를 실험해보고싶어서입니다
실험이 대충 끝나면 연락 함 드리지요 ㅎㅎㅎ
근데 도미회 좋아하세요?
잠시들러 우선 외붕님의 글을 봅니다
저역시 몇달간 월척과 같이 한 시간이
보람있었고 앞으로는 더욱더 그러할것입니다
그래서 월척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우리 마음속의 월척은 아마도 30.3cm가 아니라
30.3m 아니 30.3km 이상도 더 넘지 않을까 싶네요
일간 호출이 있을성 싶네요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모든 월님들~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날에 낚시대를 드리운 물가에서
한잔의 이슬이로 정겨움을 더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워 집니다.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조사님들을 돌아보시는 모습이
보기에 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