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입니다
연대앞을 지나가고 있을무렵 하얗고 긴다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참 좋다 생각할즈음 옆에 있던 마눌의 외마디 비명
쿵
신호대기중이던 차를 박았습니다 나가서 보니 조금 패였고...
지갑에 돈도 없었고 마눌도 없다네요
할수 없어 시트밑에 감춰둔 꼬깃꼬깃한 비상금으로 값을 치루고 집으로 오게 됬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아니 나이가 몇인데 젊은다리 쳐다보다가"
"탱탱한 다리가 좋냐"
"컴터로 보든가"
오만 쿠사리 듣고 남은 비상금 5만원권 13장 모두 뺐겼습니다
"이돈은 어디서 난거냐"
휴~~~~~~~그냥 접촉사고 보다 더 힘듭니다
어떻게든 풀어줘야만 했습니다
열심히 했습니다
애국가 4절 완창하고 초상집 영정 사진도 떠 올렸습니다
영정사진 모음집도 나왔구요^^
풀렸습니다
비상금 뺏기고 엉덩이 근육 땡기고......
아~~~x 벌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09-01 08:05:05 기타지식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보라고 있는 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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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나 늙어나 탱탱한 다리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만하니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아까운 비상금....
대구리 하이소~
자같으면 디졋는디..
다시 또 모아야죠.
늘씬한 다리를 위해서요.
속 쓰려도 그다리 생각하면 입가에 ~~~~~~~~~~~~~~~~~~
볼거리의 선택은 제한이 있지요.....
선그라스를 하나 장만 하세요....들키지 않게요..
위로 보다 그 용기가 부럽다는 생각이 먼져 드는건 왜인지 ㅡ.ㅡ
슬퍼지네요 ^^;
그런걸로 생트집을 잡으면 안되지요
혹시나 까탈스럽게 나오면 죽어도 안봤다고
우겨야지요
와~우! 쥐기네~
몇번 줘터지고도 계속하니
이젠 그려려니 합니다.
생명부지하셨다는데 위안을 삼으시지요. ㅎㅎㅎ
컴터를 넘 오래해서 졸리던 차에...
뭔가 하고 호기심에 읽었다가 웃느라 잠이 싹 달아나 버립니다.
후반부가 압권이네요...
설록차님 덕에 구질구질한 날씨로 우울했는데...
웃으면서 기분좋게 잠자리에 들겠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앞으로 몸으로 한번 때울때마다 5만원권 1장씩만 달라고 사정하세요.
불쌍한 중생 구제 좀 해 달라고~~
옜말에 늙으나 젊으나..이런말이 생각나네요..ㅎㅎ
제 마눌도..처음에는 여자만 쳐다봐도 그날 집에와서 날리났습니다.
살림살이 다 부서지는 날이었습니다.
지금은..제가 하도 교육을 시켜놓아서..차 타고 다니면..
저보고 저 아가씨좀 보래요..잘 빠졌다고...ㅋㅋㅋ
대신..절대 바람이나 한눈은 안 핍니다. 절대~~~~~~~~~~~~~~
가정의 평화를 위해..그리고 낚시를 위해......
접촉사고 나셨는데 웃어서 죄송합니다.
저도 와이프와 외출시 깜짝깜짝 놀랩니다.
어느새 눈동자가 자동빵으로 돌아가 있다는....
제가 사는곳은 시골 촌동네라 가늘고 하얀다리는 읍고 유도선수들
다리만 있어 묵묵히 전방만 주시하고 운전에만 집중합니다.^)^
저는 미끈한 다리 절대 않 보이던덴요.
눈 감고 명상 합니다. 심마니반메옴~~~
보지말자..보지말자~~~
경로당 김노인도 이여사 보러 갑니다.
남녀 상열지사야 어절수없는 인간의 오욕인데 티 안나게...
압권입니다.
그것도 측면까지 완벽하게 가리는 것으로 말이죠! ㅎ ㅎ
남자들이란 젊으나 늙으나.....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