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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얼굴

업무적인 일로 거래처 사람들과 통화를 합니다. 젊으신 분부터 경리 아가씨 그리고 나이 드신 분까지 다양합니다. 오래 된 거래처나 저를 한 번이라도 보신 사장님은 저를 알기 때문에 경어를 씁니다만, 잘 모르시는 분들은 하대 또는 자기 부하 직원에게 대하듯 말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제 목소리가 젊은(?)편이고 하는 업무가 그렇다보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는 이력이 나서 크게 기분 상하는 것은 없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쓴 웃음 나올 때가 있습니다. 오십 중반의 나이에 얼굴 모르는 이에게 아랫 사람처럼 취급 당하면 그저 허탈할 뿐이죠. 그러나 일흔 넘으신 몇 분 사장님께서 깍듯이 경어를 쓰실 때에는 그 분에 대한 존경심과 인품을 가늠해 보며 만나게 되면 정중한 인사를 드립니다. 처음 통화할 때 상대방을 모르면서 자기 지위나 나이를 앞세워 반말투의 통화를 하는 분은 본인의 인격을 손상시킴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예의만 갖추면 상대방을 편하게 하고 스스로를 높일 수 있는데 말입니다. 보이지 않는 인테넷상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먼저 존중해 주고 높여줄 때 자기는 더욱 존중 받고 높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인테넷상 대화지만 지킬 것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두 분의 대화라면 모를까 많은 분들이 지켜보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어 글 올립니다. ※신독 (愼獨) : 자기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지는 일을 하지 않고 삼감. ※행불기영(行弗愧影) : 홀로 다녀도 자기 스스로 자기 그림자에게 부끄러움이 없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람 된 하루 되세요! *^^*

나이 든 이들의 도량이 그 나이를 담지 못함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예 참 좋은 말씀 해주셨습니다. 즐거운 맘으로 나갑니다.

마음이 행복하면 그림자도 행복하겠지요
동방 예의 국가에서 예의는 가장 중요한거죠~^^

점심식사 맛나게 하셔요~~~!!
누군가에게 존중받기 위해선 내가 먼저 존중해줘야 하는게 진리인거 같습니다..

점심 식사들은 하셨는지요??
좃은글 잘읽구가요
맞난점심드세요
맛있는 글 입니다...

글이란 눈으로 보는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보아야는데...

아쉽다는 생각이 참으로 많이 들더군요...

배우고 못 배우고가 아닌게 글인데...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기분 좋은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노력중입니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다." 남에게 시키기 전에 네가 먼저 해라. 라는 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
내 주위에 한분은
말 할때마다
높임도 아니고 반말 비슷하게 습관적으로 하는 분이 있습니다
듣는이는 기분 나쁜데
정작 본인은 모르는 듯 합니다...
30대 젊은 분이 그러니 더욱 안타갑지요
머리는 좀 괜찮아 지셨는지요

오늘의교훈
미자를 멀리합시다 ~~~
죄송하고 깨우침을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부지와함꼐님 따님도 가끔 월척을 보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걸 생각 하니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모두들
글을 올리지 않는 수 많은 분들이 더 많다는것을
한번쯤 생각해 보았음 합니다...
동방예의지국

지금은 공허하게 들립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예를 갖추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
그저 책에서 배운 것이 아닌 삶에서 우러난 철학이십니다.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숙취 해소는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건강제일.^^
맞습니다 아주 좋으신 말씀을 경청합니다.

가족과 즐거운 저녁되십시요~
한편으로는 글 올리는 것이 즐거울 때도 있지만

또 어떤 때는 내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 글을 올리고 씁쓸하였는데,

하루 지난 오늘도 그 씁쓸함은 가시질 않았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들......

살아가고 있음이라 자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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