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한 오후 재밌는 이야기 한편
옛날 한마을에 바람둥이로 유명한 A씨와 B씨가 있었다.
어느날 바람둥이 A씨가 그만 복상사로 죽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이 관을 짜서 장례를 치르려는데 사람은 죽었는데
가운데 다리가 죽지 않아 관뚜껑을 닫을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큰스님을 모시게 되었는데,
아무리 염불을 외워도 죽지가 않는 것이다.
고민하던 큰스님이 염불을 바꿔
본처왔다. 본처왔다, 본처왔다.....로 외우자
신기한듯 가운데 다리가 죽어 무사히 장례를 치를수가 있었다.
몇일후 A보다 더 심한 바람둥이 B씨가 그만 복상사로 죽고 말았는데
A씨와 똑같은 사유로 장례를 치를수가 없었다.
이에 다시 큰스님을 모셔오구
큰스님이 A씨에게 써먹은
본처 왔다. 본처 왔다. 본처 왔다....주문을 아무리 외워도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다.
이에 큰스님이 본처를 불러오게 했다.
본처가 와서 한마디를 하자 바로 가운데 다리가 죽어
장례를 치룰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 결정적인 본처의 한마디는
"다 풀고 가소"하며 옷거름을 풀자마자
신기한듯 바로 풀이 죽더라는 이야기 입니뎌~~~
복상사
붕어우리 / / Hit : 5280 본문+댓글추천 : 0
오후에 시원하게 웃고 갑니다 ㅋㅋㅋ
바람둥이 한테는 본처가 바로 쥐약인가비구만~이!
벗어불라고 폼만 자버부러도 걍~
깨깟해부러~~~~~!
살아도 못살아..대성 통곡을~~~^^
우리골붕어 선배님은
하두 경험이 많아서.
풀고가라하믄
진짜로.......‰‰‰‰
푸히히히.~~~~~~~!!
정말 궁금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