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나풀거리는 처녀의 치맛자락에서도,
멀리 바다 건너 제주의 유채밭에서도,
오지만,
진짜 봄은~
소복하게 내린 눈 사이로
떡 벌어진 어깨를 내미는
봄동의 무등을 타고 온다.
우리의 봄은
결코 3초만에 오지는 않는다.
긴 겨울의 끝자락에서
느릿느릿 그렇게 온다.
따~알~ 꾹!

천원짜리 봄동 한봉다리에
하루의 피곤함을 떨쳐내고
달달한 밤을 준비해 봅니다.
새콤달콤 봄동 무침에
달달한 봄동 부침개를 부쳐내서

빨강물 한잔 곁들이면
빨강물도 달달하고,
봄동도 달달하고,
오늘 하루도 달달하네~~~
자게님들도 달달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저는 이만 걸으러 갑니다.~~~
=3=3=3
못하지만
봄동은 달삭한
찌짐으로 막걸리
한잔에 겨울과 봄을기다리는
멋진 안주 이기도 하지요
혼자만 자시는 노지사랑님 욕심쟁이~~^^
밥을 먹었는데도
군침이 도는게... 쩝!!!
너무 좋네요!!
어찌아시고
한상차려놓으셨네여
츄릅~~
남녘에는 곧 산란소식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띠사랑님
봄동전에 막걸리가 딱인데, 막걸리는 배가 너무 불러서유...
수우우님
한봉다리에 천원이랑께유.
천원어치 사믄 딱 저거 두배입니다.
남은건 낼 무거야지요.^^
제리님
한끼 더 드셔유~~~^^
님도 행복한 밤 되세요.^^
어인님
봄맛이 납니다.
콩해장님
배추전은 달달하고 좋은 음식입니다.^^
한바퀴 돌고와 빨간물 한잔더
하시는거쥬? 아마 더 맛날텐데요
가족끼리 뻐뻐하고 그러는거 아녀유.
대물도사님
전 하루 두잔이면 더 안마십니다.
하루 두잔, 일주일에 두세번~~~^^
쫌사님
아내가 부치고 무쳤습니다.
또 풀떼기 생각나시쥬?
똥
@@
새벽에 근무 마치고 들어오니 눈이`~화악~!!
맛나게 생겻네요`~군침도네`~ㅎㅎ
봄은 곧 옵니다.
저짝에서 출발 한다고 뗄레뽕 왔습니다.
잡아보이님.
뭔 소리래유?
봄동이 맛나다구요.
감사해유님.
으헤~~~ 가 아이고 따알꾹 인데유^^
쟤시켜알바님.
똥이 아니고 동!
따라 해봐유 봄동~
retaxi선배님.
밤새 고생 하셨습니다.^^
오늘도 꽝이네님.
담주에 대한이 들어 있습니다.
대한 지나면 추위가 와도 오래가지 않고 며칠만에 풀리더군요.
그러면 봄이 곧 오겠지요.
늦으면 그런대로 또 좋구요.
몸이 근질거려 죽겠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