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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봄맞이 바람이 살랑살랑 빗물이 언땅을 적시고 개인 산들엔 자연이 뽐내네 어린 생명아 반갑구나 예쁜 자연아 반갑구나 ㅡ 김인덕 ㅡ

난생처음 봄 / 김병호

풀 먹인 홑청 같은 봄날
베란다 볕 고른 편에
아이의 신발을 말리면
새로 돋은 연둣빛 햇살들
자박자박 걸어 들어와
송사리 떼처럼 출렁거린다
간지러웠을까

통유리 이편에서 꽃잠을 자던 아이가
기지개를 켜자
내 엄지발가락 하나가 채 들어갈까 말까 한
아이의 보행기 신발에
봄물이 진다

한때 내 죄가 저리 가벼운 때가 있었다.
봄이 와 꽃은 피는데
언제나 불량 곰돌이는
착한 곰돌이가 될까가.......
김인덕?

어디서 많이들어본 이름~??ㅎㅎ
아.. 진짜...
준계곡지 상류로 떵어리들 붙을낀데요.
제가 김인덕입니다.

즉시 지은 시입니다.

즉시라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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