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묶였습니다.
모처럼 봄 바람도 없고,
포근한 날에
작은 둠벙에 낚시대 두대 펴놓고
삽 하나 들고 나가
약성 좋은 칡 한뿌리 캐들고 올까 했는데,
아들 녀석이 출퇴근길에
코로나를 주워와
지 엄마에게 주었나 봅니다.
아내는 그걸 또
제게 패스했네요. ㅡ.,ㅡ
기침도 멋고, 인후통도 미약한게
목감기 정도 증상입니다.
오늘 나갔으면
오치 삼개는 만났을텐데요.
커다란 대물칡도 한뿌리 캤을텐데 아까비 입니다.
나가는 길에
약성 좋은 야관문 뿌리 몇개 얻어다
농갈라 드릴까도 했는데
틀렸네요.


새싹이 올라 오기전 오래된 야관문 뿌리를
캐다 깨끗이 세척하여
하루 이틀 건조시켜 담금하면
이렇게 이쁘게 익어 간답니다.
이건 습식 사우나 물맛은 아닐것 같습니다.
야관문주 담금했다가,
입에 맞지 않아
자게방 누군가에게 나눔하고.
잊고 지내다가 지난해 봄에
야관문 뿌리가 약성이 좋다길래 한빙 담금한게 이쁘게 익었네요.
술 좋아 하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외로 색상이 이쁘게 익어 가네요.
야관문 뿌리를 캐면
머리 부분이 상당히 지저분 합니다.
뿌리만 잘라서 사진처럼 면실로 묶어
담금하면 술이 깨끗하니 좋습니다.
자~~
삽 들고 출바알~~~~^^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방법을 갈차 드린걸루 대신합니다.
샘이깊은물님
감사합니다.
관리 잘하시구요
아야 하심 앙되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벌떡 섭니까?
병원서 약을 5일치 주믄서 먹구 놀라길래 놀러와쓔.
후딱 나서가꼬 거시기 뿌링이 담그십슝.
붕애는 지가 대신 고롭히구 있으니께유.ㅎ
몸조리 잘하시고, 쾌유를 빕니다.
아픈건 없는데 그냥 늘어져 있으니 아플것 같습니다.
효천님
저야 늘 빳빠이 서있는지라~~~
아~ 받침틀 뒤꽂이요...ㅎ
해유님
울 식구들도 감긴줄 알고 약 지어 먹다가 심심해서 자가검진하다 알았슈...
글구 거시기 뿌랑구는 있어서 안 담거유. 가는길에 캐다 농갈라 줄라고만 했슈~~~
수우우님
오치 맞거등요.
오치정도는 잡을줄 알아요.^^
늦지않을겁니다
이참에 푹쉬셔유~~
낚시는 아니되옵니다.
초여름까지 낚시를 쉬셔야 합니다.
그래야 노지 붕어들도 산란하고 자연이 회복되고 모두에게 이롭다고 하옵니다.
그리 하셔야 저 같은 초짜들도 ~~~~
저,.. 촘만요!
아니 아닙니다. 심장병도질라~~ 힛!
네. 다음주에 날 좋으면 가야쥬~~~
머여어님
초여름까지유? ㅡ.,ㅡ
택시슨배님
두집살림에는 꼭 필요하긴 하쥬~~^^
살모사님
감사합니다.^^
흐미 소문 다 났나벼!
아무쪼록 약 잘챙겨드시고
언능 쾌차하시길 바랍니다요...ㅜ.ㅜ
저는 대물낚시꾼이 아니라서 일년에 서너번만 낚시해요. 그래야 대물낚시꾼들이 많이 잡을수 있잖아요.
제리님
아픈건 별로 없는데 집에서 뒹굴거리는게 힘드네요. 주말엔 2만보쯤 산길, 들길을 걸어야 활력이 솟는데요. ㅡ.,ㅡ
혹시 대물낚시배우고싶으시면 제가 알려드릴께요ㅎㅎ
만독불침 경지에 계신중 알았는데..
언능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
무하하님안테..대물낚시도 배우실라면..
..
따순물이나 차 자주드시고
후딱 떨궈버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