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즈음은 맨날 잡고기 아니면 다섯치 이하 애덜하고만 놀다보니
낚수관련은 별로 할말이 엄꼬해서 따른 얘기를 하나 올려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는 여러가지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죠~
이번에는 제가 속해있는 부서에서 장애인 영농자활시설에 반나절 봉사활동을
월요일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봉사활동 내용은 고추밭에 말뚝박기 입니다 ㅎ~
진짜로 말뚝박기 입니다
이렇게 고추모종이 이미 심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이케 말뚝을 박는 겁니다. 나름 손에 물집 잡히도록 열씨미 쎄레 박았습니다 ㅋ
끝나고 나니 이케 변모했습니다. 이런 밭이 두개입니다~
모두 마치고 나서 해당 시설에서 영농활동을 하는 분들과 기념촬영을 했더랬죠~
예전 다니던 직장에서 두번을 갔던 곳인데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그곳에 종사하는 직원 말로는 자기들이 예상했던 작업시간보다 훨씬 일찍 끝났다더군요~
머 열씨미 했다는 얘기죠 ^^
그 전 직장에서 이곳에 왔을 때에는 5월5일에 와서 종일 작업을 했더랬죠
그때는 말뚝박기가 아니라 고추모종심기!!!
종일 허리가 부러져라 심었더니 약 삼천평을 심었답니다~
항상 하는 일이 아니다보니 서툴고 힘도 조금 들지만
항상 기분은 좋답니다
전 역시 봉사활동도 몸빵 체질입니다^^
근디 허리가 부실해서 요즘은 전 같지가 않다죠 ㅠㅠ
머 좋은일 하고 왔다고 자랑하는게 아니옵고
오늘은 게시판이 조용한듯 싶어서 걍 올려봤습니다요^^
남은 하루도 행복한 시간 되옵소서~~




근데...월하님은 농땡이 치신거 같은데...증거가 없꼬 뭐 사진 찍는다꼬 얼렁뚱땅 하신건 아니쥬?ㅋㅋ
요번주는 6치로....캑
찍사는 똑딱이만 제꺼고 여직원이~~
워째 안믿으신디여 ㅜㅜ
초짜 젊은친구 한개 박을때
나름 경험자인 월하는 세개씩 쿠쿠쿠~
못달님 여섯치 시러~~
일곱치 넘는 넘들하고만 놀껴
미워헐껴~ 흑~
뭐시유? 6치가 시러요~ 6치가 시러요~???
커~ 그냥 무비늘 물고기하고 친하게 노셔유~ㅋㅋ 7치짜리 빠가하고...
가물이 5짜,6짜
메기 6짜
잡대물조사 올습니다 ^^
인제 짱어만 5짜 이상 잡으면 되는디요 ㅋㅋ
5치바이러스 저주에..
잡조사 저주에
머...이정도면 6치감사해야져...
안텨~~~
나는 붕어는 방생
무비늘은 탕깜인디
어찌 나는 무비늘이 안걸려유
냉동실 애껴놨다 바꿔 묵장께요
좋은일 복받아서
비늘있고 쉄엄는눔으로 오짜 허실거유...
마실 잘 다녀오셨는지요^^
잡은 넘들 중 잉어는 방생,
가물이 두마리는 선배형수 몸보신,
메기는 물맑은 계곡지에서 잡은거
매운탕끓여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감사드립니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댓글읽다보니 붕어를제외한 다른고기는
큰거잡으셨네요~?깨끗한곳에서잡으신거면 저도 좀 바꿔먹으면 안될까요?^^;전 농담아닌디요~
보기 좋습니다..
초문동님 감사합니다~
나름 즐거웠더랍니다^^
붕어3년님
눈먼 넘이 또 와줄지도 의문이지만
배달하기에는 쪼금 멉니다요^^
고수님
수고랄것도 없답니다~
예전엔 종일 빡시게 했었는데
이젠 다소 버겁기도 하고
회사 사람들도 빠시게 가면
시러라 한답니다^^
그간 바뻣나 봅니다.
대단히 수고했습니다~
주말엔 꽝칠러 다니고
월요일엔 오전에 봉사활동 준비해서
오후에 다녀오느라 출입이 쪼금 뜸했더랍니다^^
빼빼로님!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옵고
처음 시작은 타의에 의해 수동적으로 시작했사온데
몇번 해보니 묘하게 끌림이 있습니다
올해 회사에서 장애인 보호시설 방문 동행 2회
이번 방문 1회 등 3번째인데
기회가 있으면 참여해보려 합니다
근무시간에 봉사활동가면 무지 재미도 있답니다요 ^^
말뚝 박는거 좋아합니다.
제찌는 요즘 말뚝이 아니옵고
춤추는 찌 옵니다 ㅠㅠ
땅에 박는 말뚝은 좋아 하옵고
물에 박는 말뚝은 시러라 합니다 ^^
월하님처럼 마음을 가지고 하시면 비록 몸음 피곤해도
마음은 즐거워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월하님이 심으신 모종과 말뚝으로 인해 고추밭에 풍년이 들겁니다.
고생 많이 하셨구요, 동료직원분들의 표정이 참 밝고 좋습니다. ㅎ
그래도 풍년 들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