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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와직염...

월님들 멋진 가을날 추억 하나씩 만들고 계신가요... 피부의 심각한 세균 감염... 봉와직염, 이 이름을 처음 접한곳은 저의 옛 군 시절로 일명 군인의 직업병이라 하더군요... 요행히 저의 군 생활 당시 일부 동료들이 그 병으로 의무실 신세를 지는 것을 봤을뿐... 무탈하게 직업병 없이 사병 제대를 하였는데... 우씨... 지금으로부터 약 보름전 왼발... 정확히 엄지발가락 옆에꺼... 발톱위에 무언가 볼록하게 올라오더니... 이넘이 미쳤나... 무한정 자라기 시작하는데... 결국엔 그 발가락이 전체가 벌겋게 부어오르고 곪아 터져 진물이 흘러 흘러... 양말을 적시고... 이래선 죽것다란 생각에 ... 그래도 나름 큰 병원을 찾아나섰고 원무과에선 정형외과쪽으로 선택을 해 주시는데... 진료하신 의사선생님 "봉와직염.".... 이런 21c 최첨단 스마트폰 시절에 '봉와직염'이라니... 그 절망을 어찌 말로 다 설명할 수가... 그리고 5일간의 통원치료, 엉덩이 팔에 엄청시리 아픈 항생제 주사와 약.... 어미 미치는거... 그런데 어찌 된겨... 항생제 융단폭격한지 5일이 지났음에도 전혀 나을 기미는 없고 발가락 사이로 진물이 흘러 흘러 ... 껍데기는 까지고... 미치부리는 심정으로 간밤의 생업을 마치고 오늘 밥두 안 묵고 부리나케 병원으로 돌진... 피곤혀 죽것는데 ... 월요일이라 웬 병자들이 그리도 많은지 원... 1시간 넘어 기다린끝에 의사와의 진료... "어 별 차도가 없네... 이상한데...." 혹 봉와직염이 아닐수 있으니 다른 진료과 선생님과 면담 해보실래요... "네" 무려 30분동안 묵언수행결과 ... 내과 선생님과의 만남... 한참을 나의 발가락과 내 눈을 쳐다보시는 선생님 ... '아따 저건 내 눈치를 보는 것인디.' 그라곤 아주 조심스럽게... 아주 신중하게... "제가 보기엔 무좀입니더." 순간 머릿속에선.... "이런 우라질... 이건 뭐야... 그많은 항생제는 어떻하고." 봉와직염이 아니고... 월님들... 단순 무좀 이래요... 그동안 먹던 약 버리고 새로 약 처방해 주시네요... 이젠 약 바르면 낫겠죠... 희망을 가져볼랍니다... 오늘도 화이팅~

미치것네요....의사가 아니면 말고.....참! 내
ㅎㅎㅎ
봉화직염...정말 오랜만에 들어봅니다..ㅎㅎㅎㅎㅎ
군대있을때 정말이지 따라다니는 병입니다..
웃긴건 휴가나오면 낫는다는거..ㅋㅋㅋ
들어가면 또 도지구..
병원 처방및 민간요법 안해본게 없는데
한번 발병되면 완치는 힘들다고 봐야죠.

일단은 마트에서 발가락 양말을 사시고
이단은 우리집으로 퍼떡 와보이소.

일명 좀 독한 문디약이 있어까네.....^^
ㅋㅋ 병원!

나오는데로 처방하고 아니면 말고

또 다른약주고

나을때까지 병원오라캅니더.

명경지수님 집에 퍼떡 가이소
무좀도 무지 지독한 눔이군요.
요즘엔 좋은 무좀약이 많으니 곧 쾌차하실겁니다.ㅎㅎ
"무좀"~~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윗분 말씀대로 약이 좋으니 곧 나으실듯...

저는 다 났습니다.

어떻게요??

땡볕의 해변가 백사장에서 맨발로 뜨거운 모래 찜질.

"덕우"님도 내년 여름에 한번 해 보심이....
무좀 .... 낚시하다 이슬에 신발 젖은채로 낚시하고 다음날 그대로 집으로 운전하고 고고싱,,,
집에가시면 99% 무좀 걸립니다 ㅡ.ㅡ;; 차에다 여분의 양말과 신발 챙깁시다~
덕우님 가슴 쓸어내렸답니다...

어여 지수님댁으로 퇴청하세요...

좋은약 있다는데...(지수님 좀 알싸하게 쓰린걸루 처방해주세요...^____^)
ㅋㅋㅋ

무좀

젤 무서븐 병 입니다
어느 좋은님 따라 저도 함 해봅니다...



'붕어따라'님 - 정을 나눠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출조시 장화 말려서 신으시면 도움이 될려나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좋은 저녁 되시길...




'헛챔질고수'님 - ㅎㅎㅎ 님이 웃음소리에 제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실은 저도 오늘 그일로 무지 웃었거든요... ㅎㅎㅎ

건강한 웃음이 내일도 이어지시길... 화이팅입니다. ^^ ㅎㅎ




'허주' 님 - 저녁먹고 찾아갈랍니다. 형님이라 케야 되는디 어찌나 부끄라븐지... 식사는 하셨남요?



'붕어와춤을' 님 - 든든하신 큰 선배님... 멀리서나마 안부 여쭈옵고, 좋은날 찾아뵙겠습니다.



'하얀비늘' 님 - 낚수 잘 댕겨 오시고요... 잔잔한 감동이 있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완쾌하셔야죠... 선배님.



'권형' 님 - 모 가수님이 부른 곡 '울산아리랑'에 등장하는 정자해변 모래는 아니고 몽돌인디요...

꼭 함 지지겠습니다. 정감어린 말씀 깊이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오기' 님 - 이슬 젖은 신발로 집에 온적 많습니다. 선배님 명심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선배님도 건강하세요.^^



'물골' 님 - '아우' 잘 있습니다... 편히 칭하셔도 무방합니다요... 뵙는날 괴롭힐 겁니다.^^




'애무부장관' 님 - 대백회 사진으로나마 대명의 장관님께 인사 드렸습니다...

무좀엔 지휘고하가 없다합니다.
정말이지 말이 안나옵니다

베스도 아니신분들께서...

이제 곧 완치되실 겁니다
하악~ 깜짝 놀랫습니다-_-;;;;

무좀... 발꼬락 시원 하게 해주시고~~~

약 잘발라주심 됩니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ㅎㅎ
4짜워리님 - 얼마전 수도권과 의성을 오가는 情, 노고가 크셨습니다. 낚수에 대한 지식이 굉장하신것 같아요...
고저 부러울뿐입니다
안녕하세요. 덕우님^^

무좀때문에 고생하시나봅니다.

지금상태는 무좀균에 의한 감염으로 염증까지 생긴상태인가 보네요.

처방은 진균연고를 받으셨을테고

집에 혹시 후시딘같은 상처연고가 있으시면

아침,저녁으로 식초를 탄 물로 깨끗이 발을 닦으시고

물기 전혀없이 말리신후

후시딘을 먼저 바르시고 그위에 무좀연고를 덧 바르십시요.

상처가 다 아물면 무좀연고만 꾸준히 발라주시면 됩니다.

무좀은 재발률이 워낙 높고 완치가 쉽지 않습니다.

좋아지시더라도 한달정도는 꾸준히 발라주시길 바랍니다.(조금 귀찮지요^^)

또한 곰팡이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항상 깨끗이 건조하게 발을 유지하시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덕우님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오스틴님 - 그때의 기억에 엷은 미소가 지어 지는건...

한번의 경험으로도 충분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새벽공기가 시원합니다여....



확률님 - 살아오면서... 가끔은,

한번 스친 인연에 그 향이 내 기억을 떠나지 않는 적이 있더이다...

소중한 사람...


나도 상대에게 그런 이가 되고 싶습니다.


악동님 - 환경의 대명사 악동님은 '쩍지'로 대신^^ 드렸슴다...



가는 情... 오는 情 ...

참 좋죠...


그래서 오늘은 추억의 '쵸코파이'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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