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retaxi님 께서 올리신 "부고"에 대해, 원문과 관련하여 의견을 말씀드리고자합니다.
“부고 = 명복을 빈다는 의미는 저 세상을 염두에 둔 말이기에 아직 진행형으로 더좋은 곳으로 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끝을 상징하는 마침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할때 띄어쓰기 한됩니다.
원래 명복을 빌어 줄때는 "고인의명복을빕니다" 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앞에 삼가를 붙일려면 누구의 명복을 비는지 앞에 이름을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x)
홍길동삼가고인이명복을빕니다(o)
그리고 뒤에 점 붙이시면 안되요 .
점을 붙이면 그 가족까지 전부 죽어라는 뜻이 된다네요!“ 고
원문에서 말씀하셨습니다만, 바른 표기가 아닙니다.
예전에 제가 이 문제로 직접 ‘국립국어원’에 문의한 결과, ‘국립국어원’의 공식 답변내용입니다.
결론적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맞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완결된 문장 형태를 갖추었으므로 끝에 온점을 쓰는 것이 원칙이고
한글맞춤법 제2 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에 따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로 띄어 써야 함이
원칙이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그 때 ‘국립국어원’의 답변 중에서 언제부터인가 올바른 것처럼 누군가로 부터 전해 졌는지 모르겠으나,
시중에 나도는 얘기는 그저 인터넷에서 나도는 얘기일 뿐 한글 맞춤법에는 맞지 않는 내용이라 합니다.
다만, 조의금 봉투나 근조 화환에 해당 문구를 쓰는 경우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이 온점을 쓰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즉, 원칙은 아니고 온점을 쓰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도 띄어 씀이 원칙입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문제로 이곳 월척에서 이견이 많아 제가 직접 ‘국립국어원’에 문의한 결과를 이곳에 말씀드린 적도 있습니다.
끝으로 retaxi님께 태클을 거는 것이 아니고 바로 잡고자 말씀드리는 것이오니 이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맞는 맞춤법입니다.
다른 이견이 있으신 님은 직접 ‘국립국어원’에 문의해 보시길 권해 봅니다.
"부고"에 대해-2
자연자연™ / / Hit : 5777 본문+댓글추천 : 0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좋으신 말씀 자주
들려주셨으면.....바래봅니다^^
그렇군요 !
좋은정보입니다 . 저역시 맞는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설사 그러하더라도 모르고 하였으니 죄는 아니겠지요 !
하였습니다.
사실 글 요지는 한 사람의 부고가 여기저기 난립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함이였구여 정확치 않은 정보로 나 역시도
헤갈렸슴에 이제 정립이 된듯 합니다.
자연자연님 감사합니다.
맞다 안맞다 말들이 좀 있었지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retaxi님의 말씀의 취지에 백번 공감합니다.
저 역시 먼저 올라온 부고를 찾아 조의를 표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검색해 보면 알 수 있는 소식을 다소 지난 시간에 부고의 원문들이
이곳저곳에 올라온 글을 볼 때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부고를 올리신 님의 심정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retaxi님께서 용기 있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어 그 부분만 저는 말씀드린 것입니다.
전체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장문이 될 것 같아 일부 내용에 국한하여 제 소견을
말씀드린 것이오니 혹시 결례가 되었다면 정중히 양해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retaxi님의 오해 없는 너그러운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을 방문하신 모든 님께 일일이 인사말씀 못 드리는 점도 용서하십시오.
이제 꾼들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만,
독감도 유행하고 있다하니 환절기에 각별히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대략 타인의 생각과 내생각이 일치하면 좋은것이겠지만
그렇지않아도 공감을 한다면 둘 사이의 차이를 줄일수 있다고 하지않을까요
저는 어떤것이든 악의없는 좋은 뜻이라면 다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봄날 화사한 복사꽃을 맞이하는 맘으로요
이렇게 또 하나를 배웁니다.
제가 워낙 돌머리라 단디 기억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