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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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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칼 힐티는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아낀다는 명목 아래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 충고하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 하고 힘겹게 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은 힘겹고 어려운 순간,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 소리 없는 침묵은 때로 더 많은 말을 들려주고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 문득,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누구를 옹호하거나 비판하고 싶지가 않았기에 그랬는데, 지금 돌아보니 비겁한 도망자 같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월척지에서 모든님들이 평등한 회원이고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마음에서 힐난하고 비판했던 님들도 다같은 회원이지요. 깨우침이 모자라 내 그릇도 채우지 못하는 이놈이 남의 그릇을 욕보였네요. 조용히 수양을 쌓으며 물 맑은 청정지 찾아 나들이 할 때 기다려 보려봅니다.

좋은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더운 하루가 시작 되지만
물골님의 잔잔한 글귀로
시원한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물골선배님~~ 인사 여쭙니다~~~^^
자게방에 들어 오시는 분들은 이 글 한번씩 얽어보면 좋게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이제는 평화로와져야하는데...

잘읽고갑니다!
좋은 취미를 가지고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하면서

가끔은~누구나 언쟁과 다툼과 감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문제는=그 이후로 서로가 화해의 악수를 하지않고

편을 가르고 지낸다면~~~

영구히 매장 시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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