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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어제 밤에 일을 나가 밤새 운전하고 아침에 들어와 텔레비를 키니 TV에서 지나간 방송 프로 그램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하나 꺼내 마시며 가벼운 마음으로 TV를 보는데 TV에서 매일 끼니때 마다 암으로 죽은 자기 부인의 무덤을 찾아 가는 남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폭염이 오나 끼니 때 가 되면 꼭 왕복 40분거리의 부인 무덤을 찾아가서 무덤가에 앉아서 밥을 먹고 오는 촌로의 모습에 저사람 좀 별난 사람이네 하면서 가볍게 TV를 봤는데 남자가 자기 집으로 방송국 사람들을 데리고가서 집에 있는 냉장고를 보여주자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남자의 부인은 암으로 고통스런 항암 치료를 받으며 말로 표현 못할 고통을 받다가 남편에게 유언도 못남기고 세상을 떠났는데 말기암 항암 치료중에 잠깐 정신이 돌아오면 자기가 죽고 홀로 남은 남편 걱정에 아픈몸을 이끌고 장을 봐서 집안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에 짱아치 김치 젓갈종류 등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수 있는 음식들로 비닐봉지에 소포장 하여 냉장고를 가득 채워 놓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번도 살림을 해본적이 없었던 남편은 냉장고에 있는 아내가 마련해준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떠나간 아내에 대해 미안함과 사랑을 느끼면서 끼니때 마다 부인의 무덤을 찾아 아내와 같이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내가 떠나고 몆년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남자의 김치 냉장고와 냉장고에는 죽기전 아내가 마련해둔 반찬이 반이상 남아 있었습니다. 아내가 떠난후 남자가 몆년 동안을 먹었는데도 ........... 세상이 이런일이에 나온 남자의 7년된 반찬입니다
부부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TV를 보면서 홀쩍 거리는데 마눌이 출근한다며 밖으로 나갑니다.

배웅하고 돌아와 식탁 위 를 보니 나 먹으라고 차려 놓은 아침 상 이 보입니다.

호박 볶음 에 가지 나물 오이지 열무김치와 된장찌게 ....

저는 한동안 수저를 들지 못하고 식탁 위 만 하염없이 바라만 봤습니다.
애뜻한 맘이 가득합니다.

모든일에 감사하며 살고 싶은데....

맘같이 잘 안되네요. ^^

언능 식사하시고, 쉬세요.
갑장님, 왜그래요 가슴져미게...

애틋하기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히틀러에게 잘하겠습니다
맘이 짠 합니다

갑장님도 사모님한태 잘하시구요.

하루 열대맞던걸 열두대로

늘리시구요 ^^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겠지요...

오늘 집으로 돌아가시면 부인을 한번 바라보십시요

늘 곁에 있어 익숙한 사람...

늘 잔소리만 해대는 사람....

언제나 짜증만 내는사람.........
그러나 내 곁에서 없다고 한번도 생각 안한 사람.....
애절한사연이네요.ㅠ

오랫동안 함께행복했으면 좋을련만ㅡ
예전에 본것 같기도합니다

짠한 부부애
산소같은 부인들께
옆에 있을때 다들 충성하입시더
마누라볼라...
박사님은 혼자 해드실수 있잖아유~

요리 잘하시믄서......

사모님께서차려놓고간 밥상을 한참이나 바라본 이유는?

집어 드실께 없어서쥬???^-^;;
결혼후 건설사 근무할때는
더 큰 꿈을 위해 때려치우고
시험공부해서 떨어지고.....

IMF이후는 사업에 뛰어들어
그 많은 빚에...엄동설한 도망치듯
큰달돌이 안고 수원을 왔으며........

긴 백수생활에 겨우 다시 취직해 안정되나 싶으니.........
이번엔 건설사랑 관아랑 또 맞짱뜨고..........

결혼후
번돈보다 더많이 까먹은....
딸고지와 살아주는 달순양!!!

이제부터라도..........-.-;;;;;
저도 몇일전 보았습니다

암으로 돌아가진 부인이 생전에 담배를 좋아했다고
남편이 담배를 계속 태워주곤하고

남편은 담배를 못피운다하네요

나이먹으니
자식보다 마누라가 더 사랑스럽습니다

정말 자식은 품안에 자식입니다
요즘도 TV보다가...

"저 남자배우 멋있제???"
"아임미더...울 남편이 최고지예"
라고 기 살려주는....아흐흨!!!!!!
달고지님은 사모님햔테 잘하셔야 할듯유^-^

한달에 한번만 출조하이소~~
시간이 맞을 때 마다
당일치기 여행을 다닙니다.

같이 걷다 보면,,,
참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전


아직은 무섭습니다.
슬슬 불안해 짐니다 혹여 갑자기 사라질까봐

요즈음 부쩍 말도 없어지고 왠지 버려질거 같은

불길한 느낌에 숙면도 못하고 ........자다가 벌떡 일어 납니다

서...설거지랑


빠...빠.....빨래 해야겠습니다.....@.@"...*.*;;
같이 떠납니다.

부려 먹을려고요.

밥하고 빨래하고 마당에 잡풀도 뽑고...
모든 님들이 자상하시니
참 좋습니다~~~^&^*
말로는 안 하지만

마누라의 존재를 존중합니다.

많이 힘들었던 시절을 보내고 나니 생깁니다.
흠 소박사님 대리운전 하셔요 밤에 운전하고 아침에 왔다고 해서리...ㅎㅎ
지입 일 로 밤에 식자재를 배송하는 친구가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제가 하는일이 여름에는 비수기라 친구를 잠깐 도와주고 있습니다.

곧 퇴원 예정이니 몆칠후면 예전에 제가 하던일로 돌아가야지요^^
소박사님
블루길 잡으실때 뒷쪽 노란통 조심하십시요.

제가 뱜 육마리 풀어놨습니다.
아름답고도

애잖한 일이네요
부인이나 남편이나 하기 나름이지요 ㅜㅜ
있을 때 잘해줘야지‥
부부

정 하나로 살아온 세월
꿈같이 흘러간 지금

당신의 곱던 설굴 고운 눈매에
어느새 주름이 늘고

돌아보면 굽이굽이 넘던 고갯길
당신이 옆에 있어 등불이었고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하면서
이 못난 사람위에 정성을 바친

여보 당신에게 하고픈 말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 한마디 뿐이라오.

2절 생략...

부부 뜌엣이 불렀던 부부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가슴이 찡해지네요.













요즘 여자사람들은 하도 똑똑하고 잘나고 대단해서 너무 무서워서요.
아예 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소박사님은 음식도 잘맹글지만서도, 코찡,눈물똑도 하게만드는재주도있으시네요.
멀리있는 효자보다 옆에있는 악처가 더낫습니다. 나이숫자만큼 세월의속도가빠르니 옆에계시는분 부인님들에게 본인에맞게 잘해드리세요.
저도 TV보면서 처음에는 뭐지 무심코 보다..
집안 냉장고를 여는 순간 찡하고 뭉클한것이 ...
순간 마눌한번보구 TV한번보다가 그냥 숨쥑이구. . . 훌쩍...
어떤기사를 보거나 남이 한걸보고 느껴서 따라하는것도 좋지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감ㅂ사를 느끼며 사세요
때론 진짜 보기싫기도 하지만요 ㅎㅎ
너무나 사랑스런 아내를 위해 음식을하고 빨래를하고 설겆이를 합니다...

그래야 낚시를 보내줍니다. ㅋㅋㅋ
남자는 변해야 오래도록 살수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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