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번 주 강의 나간다. “
“ 내도 데불고 가라 “
“ --------- “
“ 누가 그렇게 잘 생기래? “
제길 얼굴을 훼손 하던지 해야지 이거야 원 ..
도착한 연 밭 저수지.
이미 많은 수강생들이 낚싯대를 펴고 대기 중입니다.
부랴 부랴 대를 피는 와중에 옆에서 연신
질문을 던지는 타이순….
봄 나들이에 기분이 좋은 모양입니다.
“ 니 낚싯대 이런 건 얼매나 하노? “
“ (찔끔) 거-겁나 싸다. 거진 다 얻은 거고.”
“ 돈 좀 나가겠는데…? “
“ 아-아이다. 저기 낚싯대에 숫자 보이재? “
“ 29, 32, 36,… 저거 말이가? 저기 뭔 뜻인데 “
“ 저기 바로 낚싯대 가격을 뜻하는기라 2만,9천원, 3만 2천원, 3만 6천원 …“
“ 생각보단 싸네 “
“ 하모,, 투명한 거래를 위한 낚시인들의 아름다운 약속이라 할 수 있지 ”
냉이며 달래를 캐러 저수지를 한 바퀴 돌고 온 타이순!
“ 저기 저 주방에서 일하는 아저씨 있잔여 “
“ 아.. 용인술 선배님! “
“ 겁나 재벌인가봐 “
“ 와? “
“ 5만원 짜리 6만원 짜리 낚싯대를 여러 개 사용 하네 “
“ 음… 몸 보면 느낌 오잖아 . 딱 저금통 체형 ”
용인술 선배님은 뽕치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 그라고 저기 술 째려서 방뇨 하는 분.. 저 분은 뭐 하시는 분이셔? “
“ 예전에는 낮엔 다방도 하고 밤엔 싸롱도 하고 하셨다는데…”
“ 장사가 힘드나 봐 ..”
“ 왜? “
“ 딸랑 1만 7천원 낚싯대 2대랑 2만 1천원 1대 밖에 없어 “
“ 음.. 물가의 ‘생활 보호 대상자 ‘ 이시지..
“ 마음이 짜-안 하다. “
“ 요즘도 한 달에 한번 동사무소에 밀가루 타러 가실 거야.. 아마도 “
물안개 피는 새벽, 어느 저수지에서

제발 동출한 부부 앞에서
장비 가격 이야기 좀 하지 말아 주이소.
대단하십니다
저는 좋은 친구를 둬서 다 뽀록 낫심더ㅜㅜ
얘들 레고사달라면
"엄마 돈없다 아빠한테 낚싯대 한대 팔아라케라"
명절대목 다가오면
"여봉 어차피 낚시안댕기자나 낚싯대 팔아서
얘들 명절치례 빔옷 사주자 "
이럽디다ㅜㅜ
강포 60대 두 대 보내세효. ㅡ,.ㅡ;
나두 25대 한개 추가할라요.
키가 짧으니까 장비도 짧아 집디다요....@@
나 방뇨할때 다 봤다등교??
새벽엔 겁나 추워서 zoom 기능이 쏙 들어가 있었는디....ㅠㅠ
듣기만 해도 정겹군요 ,,
전 무조건 삼만원으로 통일했습니다 ㅋㅋㅋ
지포지 좋습니다 ,, 손맛 많이 보셨는지요 ^^
이미 뽀록났습니다.
저 없는 사이 인천 독거노인께서
자세하게 설명 했더군요.
"0" 하나 더 붙혀야 된다고...
이박사님!
어른들이 자꾸 편찮으셔서 걱정입니다.
통풍에 좋다 해서 개다래 열매를 구하고는 있는데..
구하면 조금 나눠 드리겠습니다.
강포는 걍 포기 하시고--
정열과부님!
텐트에 자다 추워서 차에 들어와 잤습니다.
참 가관이더군요.
전부 제 차 바퀴에 왜 쉬를 하시는지..
그리고 다리 하나는 제발하고 들지 마세요.
잘 어울리는 수변한담입니다~ ㅎ
情熱寡婦님...
줌도 줌 나름아닌지
3단 줌, 4단 줌, 5단 줌
그리고 자라목 줌~
저도 김밥싸들고 집사람 하고 짬낚 한번 시도 해봐야겠습니다
4만4천원이 젤로비싼디ㅠㅠ
흠들이 모이면 그보여지는 크기는ㅡㅡ
제발 모이지들 마입쑈..챙피하게ㅠ
한쪽은 창으로찌르고
한쪽은 수비를한다...
"부창부수"
타이순의 반응이 " 풉!" 이였답니다.
제가 해명하긴 했지만 --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고 "-
검정과하양붕어님!
지포지 참 좋더군요.
날 좀 푸근해지면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애인이랑..
물가에선나무님!
줌 기능이 오래 전 사라진
고정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명 '접착식'
소요님!
손 칼이랑 소쿠리 하나 들고 꼭 한번 가 보십시오.
냉이 달래 쑥이 지천이였습니다.
물론 타이순은
남 재배하는 냉이를 캐 왔지만 -
천궁님!
재벌이시군요.
겁나 있어 보이십니더.
달랑무님!
'남벌'의 후유증이 아직 남은 듯 합니다.
저곳은 수초가 많아서
무님의 경우 투척 자체가...
가산동 심벌 소풍
역시 조과는 함구하는군요.
담에 연통주십시오.. 조과 염장질하시도록 해드리겠습니당!
생각도 못했네요 칸수별가격표...
역시 우리 거창사람들이 머리는 좋지요.
잔머리라도ㅋㅋㅋ
마눌님...장비 안보이던거 있음..인터넷 검색부터 합니다..
요즘...엄청잘나옵니다..
이름만 치면.. 가격비교~~~까지...다~~나옵니다..
거기다 현금최저가 치면 어느 낚시점까지 나옵니다..ㅠㅠ
ㅎㅎ
요즘 타이순이 저를
'올코트프레싱' 하고 있답니다.
남보다 잘 생겼다는 것...
결코 좋아 할 일만은 아닌듯 합니다. 그쥬?
피터 선배님!
같이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옆에 앉아 귀에 쏙 쏙 들어 가게끔
만져 드릴 수 있었는데...
푸른새벽님!
여자의 과거와 조사의 조황은
입에 올리지 않는게 저의 철칙입니다만
굳이 말씀 드린다면
냉이와 달래,, 그리고 오리가 참 많았습니다.
'잔머리'라 불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에 참 귀한 분을 만났답니다.
약간 쪼이긴 했지만
제 머리가 모자에 들어 가는 ---
타이순이 첫월척님 보고 싶다더군요. ㅎㅎ 취향도 참-
깜돈의외대똥침님!
일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태어나 단 한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있는 사실을 조금 부풀릴뿐입니다.
그래서 소풍입니다.
그저 모든분께 감사할뿐입니다.
또한 모처럼 동행으로 나오셔서 여러님들을 위해 몸소 희생하신 "타이순" 님께도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양계장도 아니고 닭띠 선배님께서
나란히 나들이 하셨네요.
한실 선배님!
형수님과의 봄 나들이에
저희들이 불청객이 되진 않았을까 염려했습니다.
그래도 약속 하신대로
올 해 안에 막내 조카 보여 주셔야 됩니다.^^
리택시선배님!
몸도 불편하신데 후배들을 위해 참석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는 길에 타이순에게 말 잘못했다가
맞을뻔 했습니다.
' 니 화장 괜찮네. 가부끼 메이크업 맞제? '
날 좀 더 따뜻해지면 건강한 모습의 선배님을
다시 뵙고 싶습니다.
저도 형수님 보고싶다고 꼭 전해주십시요~~~
참 좋았습니다
고맙고 감사 했습니다~^♥^*
맘은 편안할턴데
도둑도 안갖고가요
조행기 잘보고 갑니데이 ^-^
갑장 잘 못 만나 설겆이만 죽자고 하고..
미안합니더.
그냥,,
기술 배운 걸로 위로 삼으삼.
폰자 선배님!
옛 친구님들은 잘 만나셨습니까?
울산 모임만 아니라면 같이 하셨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붕어는 그냥 그대로 놔두고 왔으니
따뜻한 봄 다시 가입시더.^^
참석할꺼라고요
집에 다섯시am도착해 뻗어서리...
몸이 안따라주더군요 ^-^
그날 야싸님의 주옥 같은 강의를 못 들으신 건
천추의 한이 되실것 같습니다.
사짜 잡는 법
" 5짜를 잡아 꼬리를 자르면 된다. "
6주 입니다.
10주 채우실거죠.
오늘 밤 무릅꿇고 잘 해보세요^^
제주도에서 갑갑 하시쥬?
아마 7주째에 낭보를 전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욕심은 안 내고 월척 정도로만 ..
등에서 배까지가...
세작(細作) 독거노인님!
어떡할껴?
타이순이 중고로 낚싯대
팔아 묵는다 합니다.
저 가격에---
뻥튀기기계를 가지고 다니니까아아~~~안요.
4치는 15분돌리고, 월척은 5분돌려
"뻥이요~~~"하면 4짜가 되....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