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쫌 늦게까지 달렸다.
걍 껀수있으면 달리는거다.
오늘아침,
머리속이 뽀사질듯, 속이 뒤틀릴듯...
달리고나면 머 이정도 후유증이야...ㅎ
젊은 패기로, 그래도 벌떡일어나 출근을 서둘렀다.
날씨가 넘 시원하여,
간만에 차를 운전하며 출근을 했다.
오후시간, 거래처 미팅이있어 서울 북쪽 의정부꺼정
간만에 드라이브를 해보았다.
좋았다.
미팅을 마치고...
아무생각없이 평소 습관대로 지하철을타고,
강남에있는 사무실로 돌아왔다.
조금전 퇴근무렵,
섹쉬한 목소리와는 상당히 거리가있는
묘령의 아지매한테 걸려온 한통의 전화....
"아~잉! 이제그만 빼주세요~~~!!!"
닝기리....
이시간에 차가지러 지옥철타고 의정부에 가고있다.
"그래!! 시원하게 빼줄께...한시간만 기들려라.."
엄니!!
내 대갈통 상태좋은걸루 AS 해줘 잉~~~~!!!!

이런일이 있나요?
하이고 잊어 묵을게 따로 있지요.
그거 알콜성 침해라요.
고마 술 끊으시이소..
잘 지내시쥬~~?
차빼드리고 또 지하철타지마시고,천천히 안전운전해서 오시길 ~ ^^
올해 시골에 낚수할때 주변에 도라지나 산삼 같은거 있는지 함 볼께요...^^
계속 차 빼고 지하철 탈려면 체력이라도 어케 보충 해놔야 겠쥬~~~~~~^^
중년의 발기부전을 고민하는 초로의 조사께서
"요즘 몸이 여엉 예전 같지가 않아."
"뭐 보약이라도 좀 해 먹어야겠어 ."
그때 님은 특유의 시크한 말투로 말씀 하셨지요.
" 짜 드릴까요 ? "
반색을 하며 초로의 조사가 님께 다시 물었지요.
"어디 한약 짜 주실라구? "
그때 님이 했던 그 찰진 멘트를
이제 지금 님께 다시 드립니다.
"아뇨..관 짜드린다구요. "
배고푸고 쉬마렵고...엉 엉..엄니...!
알프스산을 오른 나폴레옹이 외쳤다지요
" 이 산이 아닌 가벼 "
강건하소서ᆞ
또 껀수 하나 잡은 거죠?
내가 야싸님을 몰라요? ^^"
소풍 /
난 또 단백질 짜 드린다는 말씀인줄... ㅡ,.ㅡ"
그래도 부산까지 안가길 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