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풍 1~2m/sec

오늘은 그래도 아침부터 바람이 좀 부네요. 기분이라도 초큼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연일 36도를 콕콕 찔러대는 폭염 속에서도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 거리는 한 마리의 하이에나 츠럼 핫태 핫태 미인을 찾아 싸돌아댕기곤 했었는데요. 그럼, 미인을 찾았냐구요? 없어요. 애시당초 이런 컨츄리 구석에선 핫태 미인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럼, 낚시는요? 낚시는 7월 20일엔가 언젠가 가보고 아직 못 가봤습니다. 꼬기가 어디 가겠습니까? 나가기만 하면 4짜 5짜 6짜 7짜 8짜 한 트럭씩 낚곤 하는 것을요 뭐. 오호호호 ^^* 세탁기 돌려 빨래 널었고, 낚시조끼 두 개 포함 손빨래도 해서 널었고, 2L 펫병에 물 담아 방으로 옮기고, 전기포트에 어성초 + 부처손 + 토복령 넣어서 물 끼리면 되겠구요. 경운기에서 한옥 철거 폐목 내렸고, 샤워하면서 이 닦고 이제 숨 좀 돌리고 있습니다. 선풍기 아래서 밖을 보니 벌써부터 밖은 후텁지근하네요. 더위 드시지 않도록 잘 살피시구요. 저도 오늘부로 더위를 노려 핫태미인을 찾아 사방팔방을 어슬렁 거리는 어수룩한 짓은 기권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