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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 ㅇ 샷......

어제 일때문에 지방에 내려가서 아침에 올라왔습니다, 지방에 내려가는중에 얼마전에 신차를 신청했던 자동차 영업사원이 신차 출고 예시가 떴다고 전화를 하더군요 포항으로 강원도로 340키로를 돌고 올라오는 도중에 기름이 떨어져서 주유소를 들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주유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포터 차를 보니 마음이 짠해집니다. 사업 실패후 차 한대 살 돈 도 없었을때 어찌어찌 해서 겨우 선수금만 만들어서 차를 신청했고 그렇게 개털 주인을 만나서 15년을 하루도 쉬는날 없이 전국을 떠돌며 주인에게 돈을 벌어줘서 주인 굶어죽지 않게 만들었고 그 많던 빚도 다 갚게 해줬고 주인이 가끔 쉴때면 저는 쉬지도 못하고 주인을 위해 산골짜기 저수지로 주인을 데려다준 마음 착한놈이고 15년을 쉬지않고 일하면서도 큰고장 한번 안나서 주인에게 큰부담 한번 안준 착한 놈인데 몆칠후면 세상에서 사라진다니 기계 덩어리에 불과한 차인데도 보고있으니 어쩐지 이상하게 마음이 짠해지더군요. 그래서 기름을 넣기전에 불스원샷을 한병시켜서 마지막 가는 차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주유원이 불스원샷을 넣는걸 보고 핸들을 어루만지며 속으로 한마디를 했습니다 . 잘가라 그리고 고맙다..............
불스 ㅇ 샷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정이 많으 들었군요.

한병 마시고 황천길 잘갈겁니다.

짠하네요
순수한 소박사님......
















얼굴은 산적같은데.....


ㅌ ㅕ =======333
소박사
소장님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새로운 차 인수하시면.....그동안 열심히
일하신만큼

새차로 꼭 대박나시어

쎄컨차로

벤쯔 S560 뽑길바랍니


대박나세요.소박사 소장님
동거니가 아니였어요?

산적?

이런...

산적 동거니님

차와 함께 고새 많으셨네요.

차도 그맴 알겁니다.
2011년말 12년탄 트라제가스차 중고로 팔라는 걸 잘가라고 폐차한 기억이 남니다.

알라들 셋, 마누라 태우고 전국을 놀러다니면서
장장24만km를
집도되어주고 식당도 되어주었던 충북70다 2025

잘 보내주세요!!
농거니가 아나셨어요??

산적?

저런......-_-;
석달전에 폐차할때생각납니다.
밤에 나가 차 쓰다듬으면서 '그동안 고마웠다'하고
눈물 찔끔했었습니다.ㅠ
새차 함만 태워 주세요 ㅡㅡ 갑부 얼쉰!
일 보러 포천 내려와 있슴다
정겨운 모습이 눈에 들어와서 한컷! ^^;

저 곳에서
쌍화차 한잔 때리고 계신 분들은
누구(?)를 만나러 가 계신걸까요? ⊙⊙"


오랜시간을 나를 위해 노력해준 차가 떠나는데 고작 해줄수있는게 13000원짜리 불스원샷 한병 뿐입니다.

수리비 200만원만 들이면 몆년을 더 살수도 있었는데 구두쇠 주인을 잘못만난 죄로 폐차당하는 신세가된 불쌍한놈 .....
정든 차를 보낼때가 애완견 죽었을때와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그정도 연륜은 되지않아 잘 모르겠다만
공감갑니다

정이 많은 분이시네요
짠하지요...ㅠ

저두 작년10월에 눈물났습니다.

아직도 이전차 앞,뒤 사진 저장해두고있습니다.
동그니형님 정이많아서 그래유.....^^

새차생기신다니 축하드립니데이~^^

새차.....한번만 태워주이소.....눼~~~

새차비닐 뜯어드릴께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 갑니다^^
저도 장거리 한번 뛰거나 그러면 주차해놓고 천정 한번 쓰다듬어주면서
오늘 하루 고생 많았으~~ 하거든요^^

기계 덩어리이지만... 박사님의 체취가 많이 그리울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잔이 뭐래유,,?

그래두 두잔은 넣어 줘야지유~~~~
다정도 병인양....,

불스원샷이 이렇게 감동적인지 몰랐습니다.

빚 다 갚는다고 애 많이 쓰셨습니다. 저도 10년 가까이 빚 갚은적이...흑흑~

좋은 차로 더욱 더 잘 나가시길 바랍니다~^^
영구적으로다가 보존해야 됩니더.

세월 지나면 값이 오를겁니다.

이 순신 장군이 타시던 거북선을 상상해 보십시오.
고마운 녀석이네요...

찡하시겠어요~~~
소박사님 손으로 ~부릉부릉~생명을
불어넣어 십수년을 같이 하셨으니
어느순간 애증을 품으셨나 봅니다~~
오늘 같은 날, 가까이 계시면 한 잔 하고프군요

몸의 일부분 같을 심사,

한 잔 하십시요 띠 갑장님
생각대로형님이십니다ᆢ새차도좋은인연만드시길바래봅니다
불스0샷을 소박사님이 원샷으로 마셨어야,,,
시,,,실패닷! 보낼수 있었는데~쩝.
견인차에 메달려 폐차장으로 가는 차가 보이지않을때 까지 손을 흔들던.....

그런 광고가 있었던것 같은데요?????

십몇년을 함께한 놈이라 엄청 서운 하실 겁니다

님의 마음 이해 합니다......
집구했습니다~
집들이 오세요~
5분거립니다^~
떠나보내는 고사 함 치러주세요. ㅜ
저도 여자 여럿 보내봐서 그 마음 잘 압니다.
저도 가끔 차한테 얘기를 하곤 합니다.

뭐 맨날 하는 얘기가 "고맙다, 수고했다, 잘자라." 등.


폐차하시는 기분.
조금은 알듯합니다.

서운하시겠지만 잘 보내시고
새로운 인연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밤에 몰래나와 담배한대 피면서 다음날 폐차직전 막걸리를 바퀴에 돌아가면 부어주고 고맙다고 보낸적이 ....
내가 눈물이 핑 도네요.
내 애마는02년생인데 아직 60.000 도 못 탔는데.
그놈 보낼때 우예 보냇고 싶네요.^*^
충분히 공감도 가고 마음도 짠하고 그렇습니다.

잘 가라 포터야~!!
저도 어린나이에 사업 막 시작했을때 어렵게 마련했던 차가 있었는데
그놈아 다른곳에 보낼때 짠하드라구요
글쓴이님 말씀대로 저도 핸들 쓰다듬으면서 고맙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맴 이해가 충분히 됩니다~
갑자기 멈춘차를 폐차하는데 정말 가심이 아파 저도 윗분처럼 사진 찍어 저장해놓았더랬습니다~ㅎ
차 사진 한번 올려 주세요..
궁굼하네요 ㅎㅎ
행복한 마무리의 길을 떠나갈 푸른 포터를 위해

그 고단한 길의 끝


기계나라천국에가서 영원히 세리모터를 돌리며

구름 위를 신나게 질주할 수 있기를 저도 바랄께요^^
감성들이 풍부하군요!

말못하는 기계에 불과 하지만 그것은 늘 가족이였음을....

새로이 맞이하는 새 식구 "화이팅" 입니다.
저도 첫차 정때문에 못팔고 있음
갑자기 울 애마에 불스한잔 주고싶네요....
아직은 청년인데 슬슬 중년으로 가고 잇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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