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붕어 낚시의 매력은 찌맛과 손맛이라고 합니다 이에 더해 소풍 전날 설레임으로 잠을 설치는 아이처럼 출조일을 고대하는 마음과 새로운 장비 주문 후의 기다림, 아끼는 장비 손질하는 것도 낚시의 큰 기쁨 중 하나겠지요
우리 회원님들께 한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것은 출조하셔서 입질이 없다면 뭔가 변화를 주시는지, 아니면 인내하고 계속 기다리시는지요? 특히, 같은 낚시터에서 다른 사람은 손맛을 보는데 혼자 꽝치고 있거나 조과가 부진할 때는 별에별 생각이 다들지요 미끼가 잘못되었는지 채비에 문제가 있는지 등등
물론, 이 질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입질이 없다고 자리를 옮기거나, 미끼나 채비를 바꿀 경우 결과가 좋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 한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힐링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면 해당사항이 없겠습니다만, 일주일 또는 한달을 기다려 출조해서 손맛, 찌맛을 보시고 싶다면 끊임없는 연구와 고민이 필요한 것이 낚시라고 생각합니다
동출을 해도 늘 조과가 좋은 조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조우도 있습니다 조과가 좋은 조우는 과연 운이 좋아서일까요? 모르긴해도 다른 사람보다 더 부지런하고 연구도 많이할 것입니다 운도 노력의 산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제 경우에도 바닥이 지저분하지만 큰 밑걸림이 없는 곳에서 고전하던 중 평소와 같이 합사 목줄의 외바늘 채비에서 모노라인의 긴 목줄에 두바늘 채비로 변화를 준후 예상대로 좋은 조황을경험하고 큰 기쁨을 맛본적 있습니다
흔히 낚시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하나 자신이 생각하고 연구해서 변화를 준 후 그 결과가 예상대로 맞아 떨어졌을 때의 성취감도 낚시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온종일 낚시하고 있는거죠..^^
정작..낚시터에서는
찌보면서 멍때리고..ㅎ
손맛찌맛은 별로못봐도 내 채비에대한믿음으로버팁니다
나에게올님은 올것이고 아니면 하룻밤 물가에서보낸것으로 만족합니다
세월이 지나니 마음이 조금씩비워지더라고요
그래서 그곳은 상황을 잘알기에 맞게 대처를하지만 연중 다니다보면 같은 장소도 입질의 패튼이 변합니다 기본적으로 미끼부터, 시간대, 대의 길이, 목줄길이 등에 변화를 종종 주지요
처음가는 장소에도 대편성 다하고 그냥 물어줄때 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칸수를 바꾸는 대편성 변경 부터해서 눈에 계속 밟히는곳은 추가편성도하고 미끼 변화 등 할수 있는건 다해봅니다 그러다보면 맞아 떨어져 붕어를 볼때도 있고 별짓을 다해도 못볼때도 있죠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합니다 그냥 있다가 꽝치고 오면 허무하거든요
대편성 바꾸거나 추가 편성에 맞아떨어져 입질 들어올때 기분이 참 좋죠
그래서 매번 빈작입니다 채비를 변형 해볼까 고민만 합니다
해당사항이 없네요 ㅎ
아니지 자동빵 연구는 엄청했죠
그래도 채비에 대한 믿음은 있는편이고요
저번주 상주 개운지에서 꽝은 쳤지만
그날 물색이 너무맑아서 보트앞에다 채비를 내려보고
확인해봤지요 전에 오태작찌 5목영점이었는데
그때는 옆으로 끌고가는 입질이 대부분이었는데
찌올림을 보고싶어 1목영점으로내리고 확인해보니
봉돌은 떠있고 핀도래만 바닥에 다아있더군요
이정도면 예민한 채비겠구나 생각도 드니 믿고 기다려야지요
물어줄넘은 물겠지요
미끼는 처음부터 다양하게 달아놓고 입질오는거 있으면 그 미끼 위주로 낚시합니다.
그래서 매번 빈손이지요^^
1.내가 욕심 없이 낚시 대 한 대 드리우고 있으니...
2.내가 얻을 것은 물속에 있는 맑은 마음 이드라
욕심을 버리고 하늘보면서 그 시간을 즐기세요 ㅎㅎ
같습니다.
주말 출조를 위해 채비 정비하고 전자캐미 전지 충전하고 하면서 준비하는 과정도 즐겁고
출조 장소를 마음속으로 정하고 하는 과정이 좋습니다.
그래서, 찌맛,손맛 보면 더할나위 없구요 그렇치 않더라도 후회는 없죠. 즐겁게 낚시했으면
그 자체가 좋으니깐요. ㅎㅎㅎ
나오는 날엔 여기저기서 잡고
입질 없는 날엔 죄다 꽝치고 간 경우 많이 밨네요.
노지는 채비 문제보다는 그날 붕어의 입질 유무에
따라 조과가 결정되는듯 보입니다.
노지만 다녀서 그런지 유료터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