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더운 날씨에 회원님들 건강유의하시고
덜커덩 하시길 기원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쁜붕어를 한번 키워볼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엇그제 계곡지에서 멋진 찌올림과 함께
올라온 8치 붕어인데요
사진에 보시다시피 지느러미랑 입이 헐면서
상태가 안좋습니다 ㅠㅠ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어제 부랴부랴 열대어집에 가서 약품사서 넣어줬는데
너무 조마조마 합니다
제생각에 다시 방생을 하면 죽을것 같기도 하고해서
회원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먼저 잡은 강붕어는 상처없이 잘지내주었는데
이놈은 안그러네요 ㅠㅠ
이쁜붕어 치료 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에고ᆢ님글을 보며 예전에 집 수족관에서 기르던 비단잉어를 입질형태 본다꼬 낚시바늘에 사료끼워 낚시하던게 미안스럽군요ᆢㅡㅡ''
요건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볼때 먼저 수질때문에 이렇게 된것인데 약으로 해결이 안되는거죠...
제가 볼때 님의 수족관물의 ph가 아마도 강산성이라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것같네요..
흔히하는말로 산독을 입었다고 하죠..
첨엔 지느러미나 바늘에 찔린부위가 녹듯이 뭉개지다가 아마도 곰팡이균이 침투한것 같은데 말이죠..
일단 임시처방을 하자면
수족관물응 전체 물갈이를 하셔도 되나 잘못하면 한방에 갑니다..조심하시구요..
아님 3분의 1정도 부분물갈이를 해주시고
그리고 소금(천일염)을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소독때문에 넣는거 아닙니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소금은 강알카리성 물질이므로 넣으면 ph상승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강산성에서 중성또는 약알카리성까지도 상승합니다..
제가 볼때는 붕어가 이렇게 되것은 ph차에서 오는 일종의 쇼크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먼저 넣었던 강붕어는 왜 괜찮은가라면 물이 강산성화되기전에 ph가 비슷할때 넣었기 때문일겁니다..
굳이 제가 볼때는 약품을 안쓰고해도 물관리만 잘 해줘도 낫습니다..
열심히 잘 치료하세요^^
저도 무수히 죽이고 ㅠㅠ 결국 성공했는데
강가에가서 모래랑 자갈이랑 가져와 깔고 (너무 씻지말것)
물풀도 같이 가져오면 더욱좋슴
그렇게 넣고 기르니까 살아나더군요 근데 문제는 수족관에 이끼가 많이 끼고
관상용 붕어보다는 거의 야생붕어 로 키워집니다 .. 꽝꽝얼려논 참붕어도 주니까 바로 먹더군요 -0-;
그래서 잡아온데로 방생하였읍니다 관리하기가 힘들어요
하지만..
수족관에서 메디슨g. f. 멜라픽스 등 항생제계열 약품을 쓰셔도
곰팡이, 세균으로 인한 마우스핑거랑 비슷하긴 합니다
첫째도 둘째도 수질 이지만..
약품 쓰시는게 맞다 생각 드네요
저런 붕어들은 장박 꾼들이 딴곳에서 잡은걸 그 소류지에서 낚시하면서 당궈뒷다가 철수때 너무 상해서 방생했거나 아님 장박꾼의 살림망에서 너무 오래있었거나
새우 채집망이나 거물에 걸려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제일 좋은건 저살던곳에 방생이 제일좋은 처방아닐까요 저상태로두면 수족과 벽을 막 박습니다
낚시점 수족관에 영업관상용 붕어들이 오래두면 스트레서로 저렇게 상하는걸 많이 봣습니다
수도물을 받아 바로 고기를 넣으면 염소와 불소 등의 약품 떄문에 붕어 할아버지라도 못견디고 저 위로 갑니다.
수족관 고기 파는 곳에서 약을 사 넣으면 좋겠지만 조금 비싸고 혹여 화학연구실이나 분석실 또는 실습실 등에 아시는분 계시면 쉽게 구할 수도 있습니다.
약품명 : 티오황산나트륨 (Na2S2O3, Na2S2O3 5H2O : 무수염은 흰색 분말이며 5수염은 반투명한 결정체로 효과는 같습니다 )
사용법 : 물을 교환하고 약품을 넣어주는데 수족관 크기에 따라 양을 달리하고 Ice Box 24리터 정도면 5수염 5알 (쌀 10톨 정도) 정도면 됩니다
또다른 방법 : 수돗물을 받아서 하루 정도 방치하면 소독약 성분들이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그 때 교환하시면 고기가 괜찮습니다.
2단짜리 입니다 물갈이는 2주에 한번 30프로정도 갈아주고요 수돗물 하루정도 받아놨다 넣어주고있습니다 냉각기가 있어 현재 수온 20도 유지중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붕어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하구요. 수초나 바위뒤 같은....
그리고 성체를 잡아서 키우실때는 열대어처럼 밝게 하시면 안되구요 삼면은 검은 종이로 막아주시고(안정화 될떄까지...는 적어도)
그리고 또 중요한건 친굽니다.
혼자있음 외로워요. 같이 의지할 친구 있음 잘 살아요~
참고로 전 1.6미터 어항에 장어, 쏘가리, 붕어 월척 2마리 함께 키웠어요.
건강히 잘 키우시길~~
측면 부착식 여과장치라 사진에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여과장치가 없다면 아무리 약물치료 해도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좀 귀찮기는 해도 예전 방식의 저면여과(바닥에 여과판 깔고, 그 위에 솜, 모래를 덮는 방식)가 여과효율은 가장 좋습니다.
수돗물 바로 넣으면 안되지만, 수족관이 클 경우 물을 받아서 갈아주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1/3이하로 갈면 중화제 넣지 않아도 별 탈 없습니다.
예전에 소양댐에서 월척붕어잡아다 커다란어항에 키워봤는데 애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머리에 커다란 붉은혹이 생기더군요..
넓은데서 놀다가 좁은곳으로 이사오니 이런현상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붕순양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잠깐 낚시로 만났지만,
고향으로 보내주는 것이 진정 아끼는 길이고
이다음에 두고두고 또 다시 즐겁게 재회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차라리 키우실거면 활발하고 사람 안무서워하는 관상어나 금붕어를 키우시는게 좋아요
자연산토종은 집에서 키우는게 아닙니다
수돗물엔 약간의 굵은소금이 꼭 필요합니다
경험상 약 넣었다가 여러마리보내고
조언과 경험으로 터득해
14마리
13년 살다가 다시 자연으로 보냈습니다
물갈면 무조건 소금으로ㆍ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