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회 어떤 맛일까요???

때는 바야흐로 2012년 12월12일(어제~ㅋㅋㅋ) 아주 날씨 춥습띠다. 짬낚을 하러 갔었습니다. 근데 얼음이 꽁꽁 얼었더군요...그것도 생각 못한채....이런 된장...얼음 깨는 도구도 안들고 갔었다는거.... 이리 저리 돌아 다니면서 살피는데...근데 로또 맞은 기분...누군가 얼음을 깨놓으셧더군요...ㅍㅎㅎㅎㅎ 얼시구나 하면서 던졌지요~~ 조금 있으니 차 한대가 저만치 씩씩 하게 다가 옵니다. 바로~얼음 구멍을 뚫으신 주인 이라 합니다. 그분 :고기 쫌 올라 와예? 저:아뇨~걍 한번씩 건드리고 갑띠더~ 그분:아침에 여기 구멍 뚫어 놓고 조금 던지다 빠졌는데.... 저:아~그러시군요(속으로 자리 비켜 달라 할까바 조마 조마 했지요) 그분:아따 마~날도 춥고 오랜 만에 붕어 회에 소주 한잔 할려구..붕어 잡으러 돌아 댕기는데 금호강 상류쪽 가니깐 바로 입질 들어 오던데... 그러시면서 10센티도 안되는 붕어 꺼내면서 보여 주시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분: 요거 한마리 잡고 입질 없어 철수 했어예~ 저와 같이 같던 일행 : 거거 방생 해주이소~~ㅎㅎ 그러시면서 저희 옆자리 얼음 구멍을 또 뚫으시는 겁니다~ 속으로 "아니 붕어를 회떠먹는다고?"이렇게 생각 했었습니다. 저는 회도 별로 안좋아라 하고 민물고기 매운탕도 잘 못 먹습니다. 붕어 잡아 식용으로 한다는건 붕어 잡는 사람 맘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구요... 근데.....붕어 회를 먹으면 어떤 맛일까요? 정말 궁금 하네요...ㅎㅎㅎ 날씨가 추우니 건강에 유의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