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는 물갓을 좋아한다 ...
제 경험치로 말하는 두번째 가설 입니다
오름수위 .새물효과 변수가 늘 상존 하지만
안정된 저수지의 하절기 밤낚시에 갓낚시만큼 효과적인 낚시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수위가 어느 정도이든 알맞은 포인트를 찿는다면 여름밤 서너대 펴고 하는 갓낚시에서
열대를 깔고 하는 대물낚시보다 훨씬 많은 조과를 볼수 있습니다
갓낚시 ..
둔덕 .수중턱 정도로 갓낚시의 개념을 갖고 있던중
어느날 가까운 저수지의 한모퉁이 새물들어오며 형성된 둔덕이 생각 났습니다
한밤에 달려가서는 그 모서리 둔덕에 찌를 새우고 밤을 샛지만 고기는 보질 못했습니다
밤새 섯다 앉았다 하며 경계심을 줬으니 붕어가 나올리가 없었던 거죠
그렇게 잊고있던 갓낚시를 다시 시작한게 작년 입니다
단 한해 하절기
그 짧은 기간의 낚시가 참 대단한 충격 이었습니다
새우를 붕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물과 땅이 닿는 접경을 또 붕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깨달은 계기 였습니다
새물이 흘러드는 도랑이 저수지 한쪽 모퉁이에 있습니다
물과 땅이 닿는 접경부터 10.20.30.40..... 그리고 70정도로 떨어지는
지점에 부들이 서 있습니다
그 부들앞에 찌를 세우고 20.혹은 30수심에 약간의 수초가 있는 곳에도
찌를 세웠습니다
20-30수심엔 찌가 제대로 서지 못하고 기우뚱한채 서있었지만 결과는 파격 이었죠
새우가 둔덕을 타고 발목수심까지 올라 옵니다
비가오면 새물이 들던 고랑과 이어진 그곳에 도랑으로부터 나방이나 수서곤충등
붕어의 먹잇감들과 새우과 함께 머무는 자리이니 큰 붕어들이 과감히 지느러미를 내놓습니다
밤새 입질이 이어지고 씨알도 허리급 월척들이 줄을 섭니다
그런데 왜 이런 사실을 그간 몰랐을까요
아닙니다
모두 알고 있습니다
다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거죠
연안에 다가갈때 발밑에서 후두둑 ..하며 달아나는 물고기나 개구리 등을 봤을 겁니다
사실은 늘 연안에 있지만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탓에 확실히 깨우치지 못했던 겁니다
물가로 다가 앉더라도 움직임을 줄이고 소리를 줄이고 불빛을 줄여
있어도 없는 존재로 꾼을 위장하면 붕어에겐 꾼도 자연지형물이 됩니다
처음 30분은 입질이 없지만 곧 신호가 옵니다
그리고 이어서 자주 많이 오죠
초저녁부터 너댓시간 낚시에 월척부터 4짜까지 한두마리 많게는 대여섯 마리까지
열대를 펴고 밤을 새도 못볼 고기들을 보게 됩니다
처음엔 장대로 그리고 익숙해지면 1.5호대로도 갓낚시가 가능 합니다
바로 발밑에서 움직이는 찌를 보며 챔질을 합니다
포인트 ... 붕어가 먹는 장소
연안에서 연안중에서도 20.30수심에서 붕어가 새우를 쫒아 먹이 활동을 할때는
입질이 과감 합니다
마치 사자가 영양의 목줄을 물고 체중을 실어 혼신을 다해 먹잇감을 질식 시킬때
날카로운 영양의 뿔을 겁내지 않듯
한번 접근한 큰 붕어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새우에게 덤벼 듭니다
오히려 수중에서보다 더 과감하죠
사방이 트인 수중보다 물과 땅이 닿는 최연안이니 더 공격적인것 같습니다
장대를 앞이 아닌 옆으로 쳐보세요
굵은 새우를 껴 연안을 쳐보면 갓낚시에 쉽게 다가갈수 있을 것 입니다
석축으로 이뤄진 수로에서 석축수심 30쎈티를 공략해 보십시요
깜짝놀랄만큼 입질을 받게 됩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새롭게 봐야할 수면
그리고 최연안 물과 땅이 닿는부분
붕어낚시의 가장 효과적인 포인트로 두곳을 추천 합니다
개인적 경험치의 소개글이니 한가지 다른 의견 정도로 봐 주십시요
붕어낚시에 또다른 가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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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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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이런말이있지요.
"봄 붕어는 발앞(밑)에 있다"...씨-__^익
생각해봅니다.
올여름 조용히 해봐야 겠습니다 ^^
쫑긋하고,,,
늘 좋은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사람이 불편해야 붕어가 편하다고 하더군요~ㅎ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올리셨네요
올리신 글마따나 정말 갓낚시가 매력이
있는 낚시입니다
수심 30 4ㅇ정도면 조용한가운데 찌를 보면
정말 신기하기 짝이없읍니다
멋진찌올림의 순간을 가까이서 감상하고
찐한손맞 아주 질감나게 느낌니다
좋은 정보 잘올리셨네요
잘보고갑니다
갓낚시이던데 밤새 불빛하나없이 숨소리도 죽이고.....수도승처럼 ^^